2013년 4월 14일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 산행....
산행코스 : 직포에서 비렁길 3코스-4코스-5코스 장지까지 산행...
3코스 조망대에서 일행들...
보언성,임하균,산구화,핸디맨,실버벨님...
돌산과 화양을 잇는 다리가 공사중...
드디어 다시 1년만에 금오도로 향하고...
배를 따라 갈매기도 함께 따라 나선다..
일명 고대구리배 그물을 힘차게 끌고있다..
금오도로 가는길 작은섬 무척이나 인상적인 곳이다..
우리를 실은배는 금새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하고...
배에서 내리자 마자 곧바로 신속하게 택시를 잡아탄다..
무지 민첩한 속도로 직포항까지 6명이 이동...
택시비는 1만오천원이다..
직포마을 작년 여기까지 보고갔던곳....
직포항을 배경으로 임하균님...
다시 비렁길로 접어들면서...
작년 지나온 2코스 멋진 조망를 되새기면서...
비렁길의 봄은 이제 다시 온갖꽃들로 과객들과 속삭인다...
비렁길에서 잠시 바닷가로 내려서서...
3코스 첫조망터...
천길 낭떠러지...
푸르른 바다
그리고 핸디맨님...
노울거리는 바닷물..
출렁이며 천길 낭떠러지 바위를 깍아 내린다...
하이얀 포말을 뒤로하고 핸디맨님...
땅끝에서 묵묵히 교직생활을 하는 임...
갈수록 산맛이 깊어지는 산구화님...
자매처럼 다정한 핸디맨님과 산구화님...
우리의 보스 보언성님...
마음이 여여한 운산님..
언제나 다정한 산벗들...
부서지는 파도처럼 바다는 늘상 그런 일들을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우리네 일상처럼 부질없는 그런 일상이다...
마치 화석처럼 형상을 한 바위...
3코스 매봉정상을 바라보며...
매봉 전망대에서 일행들...
마치 혼자 앉아서 참선을 들어도 좋을듯한 바위....
척석거리는 바다의 해조음을 들으면서...
어느 늙은 바다거북의 껍질처럼 단단한 바위....
이리저리 점심 먹을곳을 찾아보며...
산중의 멋진 유채꽃밭....
유채꽃밭에서 실버벨님...
아마 이섬에서 유일한 유채꽃밭인듯 하다...
멋진곳에서 멋진포즈로 임하균님...
젊은시절 음악에 온몸을 달구웠던 DJ핸디맨님...
수수한듯 멋쟁이 산구화님,....
넉넉하게 살고픈 운산님...
악어의 발톱처럼 단단해 보이는 해변의 바위들...
이제 저기 작은산 봉우리를 넘어서면 3코스 끝지점이다...
점심을 먹었던 바로 아래 모습...
작은 등대...
동네로 가는 비렁길....
동백나무숲길 그리고 허물어진 집터들에는 으름덩굴만 칭칭히 감고있다..
비록 기화이초는 아니지만 수수한 야생화들...
바다로 흘러들어서는 작은냇물...
이렁길은 이렇게 정성드려 닦아 놓은듯 하다...
폐허가된 양식장인지 창고인지?...
이 아름다운 동구를 돌아서면 학동마을이 나온다...
하늘에서는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날고..
몇방울의 비는 나그네들의 마음을 움크리게 하고..
우리는 계속하여 4코스로 이어간다...
학동마을....
학동마을을 출발하여 다시 4코스로 들어서는 산길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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