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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여수 금오도(비렁길 너덜밭을 지나며...) 2

by 松下 2013. 4. 15.

2013년 4월 14일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2-3-4코스 산행...

 

 

사다리통 전망대에서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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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여유로움으로 운산...

 

 

 

 몇방울의 빗방울이 시야를 흐리게 한다..

그리고 5코스 망산아래 임도가 보인다...

 

 

 

온금동전망대...

 

 

 

 온금동전망대에서 키를 잡은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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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금동전망대에서 산구화님...

 

 

 

 온금동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변의 모습...

 

 

 

집터는 남아있고 촘촘한 대숲만이 울창하여 있다...

 

 

 

 이길은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거닐었을까...

지금은 이렇게 폐길이 되어 버렸고..

다시 육지의 객들이 길을트고..

우리의 삶도 이렇듯 오고가고 폐하고 열고 하겠지요...

 

 

 

 돌축대밑 수수한 야생화....

 

 

 

심포마을 포구..

정박중인 작은배들...

 

 

 

 촘촘히 쌓여진 돌담 그리고 그너머 집들..

얼마나 바람이 억세면 이렇게?..

 

 

 

 이제 우리는 마지막 5코스 심포에서 장지로 가는 코스를 출발한다...

망산을 돌아가는길..

가장 평화로운길...

 

 

 

대략 1시간이면 가리 싶다...

 

 

 

심포라는 말이 말해주듯 포구는 깊숙히 안으로 들어와 있다...

겹겹이 놓여진 방파제들....

 

 

 

 망중한을 느끼는 것인지 갈매기들은 휴식을 취한다...

 

 

 

 임도가 끝나고 다시 산길로 접어드는곳

일종고지 툭 튀어나온 고지인지....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포기하고 돌아선다...

 

 

 

 장지로 향하며...

 

 

 

 아름다운 일종고지의 모습....

 

 

 

 푸르름이 더하는 보리밭...

보리가 이제 막 피웠는지 힘은 없다...

 

 

 

 앞서가는 일행들....

 

 

 

 아마 이마을의 공동우물인듯....

 

 

 

폐허된 마을을 뒤로하고 산으로 올라서며...

 

 

 

고개능선에서 바라본 망산....

 

 

 

 꽃이 거의 저버린 산벗꽃...

 

 

 

정겨운 대나무 숲길.....

 

 

 

가장 원시적인 비렁길 코스인듯하다...

 

 

 

붉게물든 동백꽃....

 

 

 

 허물어진 돌담 그속으로 걸어들어서는 일행

이런 맛이 비렁길이 지닌 멋이 아닐까 한다...

 

 

 

 너덜겅의 전망대...

이지역은 거의 너덜길이다...

 

 

 

 이어지는 너덜들....

 

 

 

 막포전망대에서 커피를 먹을까 하다 포기..

시간이 너무나 촉박하다..

이침에 배를 너무 늦게 승선을 했다...

 

 

 

 너무나 수수하고 아름다운 으름꽃....

 

 

 

 

너덜길을 걷는 산구화님...

 

 

 

너덜길을 건너는 일행들...

 

 

 

장지마을...

저 다리가 놓이는 날에는 이제 이곳도 더이상 섬은 아니리라...

 

 

 

비렁길 5코스 마지막 지점....

 

 

 

 동네어귀 머구대밭...

 

 

 

 금오도의 명물 방풍나물...

이 방풍나물에 막걸리 한잔...

고유의 향기가 입맛을 자극한다...

 

 

 

 너무나 평화로운 어촌이다...

 

 

 

이곳에서 언덕고개를 넘어 다시 심포로 가야한다...

 

 

 

골목으로 접어드니 마을회관이 나온다...

 

 

 

 집가 담장에 자생하는 골단초나무...

어렸을때는 많이 보는나무 인데 요즘은 보기가 어렵다...

 

 

 

빽빽히 방풍나물이 자라고 있다...

 

 

 

아마 폐교가된 곳인듯하다..

아직도 이승복이 학교 교정을 지키고 있다...

 

 

 

우리는 여천항에서 거의 한시간을 기다리다

신기항으로 가는 배를 탄다...

 

 

 

섬 여행을 마치고 육지로 나서는 운산....

 

 

 

 오늘하루 줄거웠던 산구화님과 핸디맨님...

 

 

 

 무슨 좋은일인지 박장대소 하는 대구댁과 보언성...

 

 

 

 서서히 햇님은 서산으로 기우는지...

신기항은 여유로운 모습을 찾은듯 하다

오전에 그렇게 붐비던 모습은 어딜가고...

 

다시 한해가 가고 또다른 해가 오면 다시 찾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