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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부운골-바래동능선

by 松下 2013. 5. 20.

2013년 5월 19일 전북 남원 지리산 부운골-바래봉동릉 산행...

 

오늘도 자의반 타의반 지리의 변방에 선다..

오늘은 부운에서 올라서 바래봉을 거처 바래봉 동릉을 타는 코스이다..

언제나 처럼 팀은 그렇게 꾸려진다..

 

 

 

 

부운골 작은골이여서 인지 수량도 적다...

 

 

 

 

부운골에서 유일의 폭포..

 

 

 

 

아마 지리에서 가장 짧은골이지 않나 싶다..

잠시 비가오고 계곡산행하기에는 아쉬운 골이다..

오늘 목표는 바래봉 철쭉산행이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 만나는 주민들의 시설물...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나타나고..

이곳까지 차량이 진입하고 더이상은 산길이다..

어렸을때 보았고 어린나이에 썼던 기억이 난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 이다리를 건너면 부운치로 올라서는 산길 이다...

 

 

 

 

산중에서 처음 만나는 이정표...

 

 

 

 

중간지점에서 맥주 한잔을 하면서 만나는 사상자...

정력에 좋다는 사상자..

 

 

 

 

부운골에서 좀처럼 보기드문 폭포....

 

 

 

 

비에 젖은 야생화들...

너무나 싱싱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부운치를 오르다 만나는 흰철쭉..

너무나 싱그럽다...

 

 

 

 

서북능선 부운치를 올라서며...

 

 

 

부운치 바로위 헬기장에의 삼각점...

 

 

 

 

부운치 헬기장을 넘어 처음 만나는 철쭉을 배경으로 운산...

 

 

 

너무나 싱그러운 바래봉의 철쭉...

빗물을 머금어 더욱 선명하다...

 

 

 

아름다운 바래봉 철쭉을 배경으로...

 

 

 

아쉬운 날씨에 나름대로 싱싱한 철쭉을 보며 서운함....

 

 

 

 

 

 

 

좁게난 철쭉 길을 지나며...

 

 

 

잠시 나마 세상사 내려 놓고 마음껏 걸어본다...

 

 

 

 

흰철쭉은 아직 덜 피우고 봉우리만 맺어있다..

 

 

 

날씨가 좋았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아쉬움은 계속 일고...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

 

 

 

팔랑치로 접어 들면서 더욱 아름다워 지는 철쭉....

 

 

 

바래봉의 철쭉의 멋은 이렇듯 듬성듬성 피워있어 더욱 멋드러진다..

 

 

 

뿌연 안개...

아쉬움반 신비로움반 이다..

 

 

 

팔랑치 이정표...

 

 

 

옆으로 나있는 길...

그리고 바위에 함께 어우러진 철쭉...

 

 

 

바래봉을 올때 마다 올라서는 소나무..

조금은 미안 하지만 여전히 한장의....

 

 

 

바래봉 구상나무...

민둥산에 식재 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지금은 무척 커있다..

 

 

 

용산으로 내려서는 바래봉 삼거리...

 

 

 

바래봉의 숲...

 

 

 

언제나 펑펑 솟아내는 바래봉 샘물...

 

 

 

수많은 인파로 발 딛을수 없을 정도이다..

간신히 인증만 하고 내려선다...

동릉으로 내려서며 잠시 길을 잘못들었다..

이 길을 내려서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잠시 착각을 한고...

다시 직진하여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다 점심을 준비...

부운골 올라서면서 뜯었던 두릅을 삶아...

 

 

 

언제나 처럼 산구화님의 오이냉채....

 

 

 

굴비를 비롯하여 맛있는 생선...

이것 또한 산구화님의 정성....

 

 

 

먹음직한 굴비...

 

 

 

점심을 준비하는 사이 일행들은 더덕을...

 

 

 

싱싱한 더덕에 술한잔을...

 

 

 

산에서 이런 생선을....

언제나 감사하는 산구화님...

 

 

 

오늘의 특별메뉴는 비빔면이다...

 

 

 

 더덕은 하나만 보이면 그 근방에는 군락지가 보통이다...

 

 

 

인월에서 사온 흙돼지 삼겹살..

 

 

 

우리의 만찬상....

 

 

 

점심이 끝나고 우리는 호젓한 산길을 걷는다..

지금은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길..

예전에는 이길을 많이들 나녔었는데...

 

 

 

잘못된 표지기...

이봉우리 오기전에 봉우리에서 내래서야 내령으로 가는길이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소주 한잔을 하고 출발하면서...

 

 

 

멀리 구름사이 아득한 천왕봉능선....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능선 그리움으로 더해 본다...

 

 

 

드디어 외로운 소나무 외톨솔백이에 왔다...

이제 몇 걸음이면 끝이다..

 

 

 

바로 건너편 삼정산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빌빌 꼬인 외톨솔....

 

 

 

정말 희귀하게 꼬여있다..

전설처럼...

 

 

 

외톨의 전설...

 

 

 

다시 그리워 지는 능선들...

 

 

 

금새 한발 내딛어 걷고 싶은은 계곡과 능선..

 

 

 

참나무 한그루가 있는 쉼터...

 

 

 

조금더 내려서서 만나는 팽나무평전...

 

 

 

산내 토비스클럽과 들녘 그리고 건너편 삼봉산...

 

 

 

원천마을 당산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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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볼수있는 탈곡기....

어려서 벼를 탈곡 할때 썼던 농기구...

나도 어렸을때 저걸 해 보았다..

우리집은 5칸겹집 이였고 마당이 커서 벼을 실어 마당에 몇 벼늘을 만들었다..

어린 추억으로 생각 나는건 가을엔  이틀동안 탈곡한 기억이 난다..

부모님 우리 8남매를 그렇게 일을 하여 대학을 가르치고 길러 주셨다...

 

 

 

동네 공동우물 큰샘...

 

 

 

큰샘의 내력...

 

 

 

마을 가운데 팽나무...

 

 

 

오늘도 줄거운 산행을 하였고 무사히 산행을 마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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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조용히 혼자 지리산에 들고 싶다..

아무도 없이 혼자 유유히 걷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