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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함박골-와운능선 1

by 松下 2013. 7. 1.

2013년 6월 30일 전북 남원 지리산 뱀사골 함박골과 와운능선 홀로산행...

산행코스: 반선-뱀사골-함박골(이끼폭포)-묘향암-반야봉-삼도봉-토끼봉-명선봉-와운능선-반선...

산행시간 : 11시간 산행(07시 40분출발-18시 40분 종료...)

 

 오랫만에 찾은 이끼폭포...

 

 

 혼자 드는 지리가 얼마 만인가...

이 다리를 건너면 지리에 홀라당 내몸을 던지는곳이다...

 

 

 언제나 처럼 마음 편한 지리의 속삭임

오늘도 그 아름다운 정취를 들으며 입산을 한다..

 

 

 오늘은 임도를 버리고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햇살이 들어 빛의 아름다움이 계곡을 밝힌다..

 

 

 겹겹이 이어지는 뱀사골의 아름다움...

 

 

 한발한발 내딛는 나의 마음 오늘은 더없이 평화롭기만 하다...

 

 

여기 길게 늘어진 단풍은 가을이 되면 다시 또 얼마나 아름다움으로

우리곁을 다가 설련지 미리 가슴만 설랜다..

인간이란 오지 않는 미래를 허상처럼 생각 하는게 애답다.. 

 

 

깊숙하게 내리는 아침의 햇살이 적막에 쌓인 계곡을 깨운다..

 

 

얼마나 많은시간을 저 바위아래로 내려 보냈을까?

태고적 부터 지금까지...

 

 

서서히 꽃잎을 터트리는 산수국...

 

 

산중 오솔길은 나그네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한다...

 

 

아침고요 만큼 잔잔한 뱀사골...

 

 

뱀사골의 아침은 이렇게 굽이굽이 돌아 흐른다...

 

 

몇몇 사람들은 성급하게 달리듯 올라선다..

그래도 다리는 아무

 

 

뱀사골은 저렇듯 그저 넓은바위에 앉아 하루 종일 있은들....

 

 

건너편 심마니능선쪽에서 흘러 내리는 작은폭포...

 

 

혼자 내딛는 발걸음 한결 가볍고 편안하다...

 

 

이런 계곡이 태풍이 몰아치면 순식간에 포악함으로 변한다...

 

 

모든 상념을 내려놓고 한걸음 한걸음이 편안한길...

 

 

제승대로 내딛는 발걸음....

 

 

멋진 제승대 안내판....

 

 

지금은 나무 대크가 잘놓여 있는곳...

 

 

이제 서서히 함박골이 가까워 진다...

 

 

이제 저 모퉁이을 지나고

다시 다리 하나를 넘어서면 함박골로 드는 다리가 나온다...

 

 

함박골 바로전 다리...

 

 

쉼없이 내리는 폭포수....

 

 

올라서는 진행 방향의 다리..

저곳에서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서면 이끼폭포가 있는 함박골...

 

함박골 초입 폭포...

 

 

바로위 작은폭포...

 

 

작년에 여기서 조금더 오르다 국공에게 쫏겨 났었다...

 

 

계곡옆 너덜지역...

 

 

발아래 놓인 함박골...

 

 

다시 함박골의 2층폭포...

 

 

오른쪽 큰바위 옆을 지나며...

 

 

계곡을 잠시 버리고 오르는길...

나무계단이 이제 거의 썩어가고 있다...

몇년전 보았을때보다 많은시간이 흐른듯...

 

 

이끼폭포 내려서다 만난 독사란 녀석...

 

 

이 절벽바위 뒤에 이끼폭은 숨어있다...

 

 

이끼폭포...

 

 

이끼폭포 전면...

 

 

수량이 풍부하면 장관인데...

오늘은 영 안타깝다...

 

 

물줄기가 작아서 인지...

 

 

몇일전에만 왔으면 장관 이였을 텐데...

 

 

바싹 역광을 받으면서...

 

 

예전에 여기서 낙사를 하여 한참 단속이 심했었다...

 

 

이리저리 방향을 잡아 보지만 제것으로는 한계 인가보다...

 

 

다시 기회를 보아 수량이 많을때 한번 올까 하며 서서히 발길을 옮긴다...

 

 

다시 돌아보며 한장 더 찍어 본다...

이끼폭포 물줄기는 본계곡과 다른 지류이다..

 

 

다시 고요함으로 접어든다...

 

 

이곳에서 잠시 왼쪽으로 올라선다...

 

 

다시 계곡옆을 내려다 보며 지나가면서 멋진 폭포를 담는다..

 

 

시간이 여유로우면 내려서야 하는데...

오늘 일정이 그렇게 만은 여유롭지가 않다...

 

 

이제 마지막 폭포이다..

여기서 계곡을 이별하고 능선으로 올라선다..

묘향대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