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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고창 선운산 종주(수다동 500년 소나무....) 2

by 松下 2013. 6. 17.

2013년 6월 16일 전북 고창 선운산 종주...

 

 

삼봉에서 바라본 낙조대...

 

 

 

 

쥐바위는 위에서 보아야 형상을 잘알수 있다...

 

 

 

 이제 지척으로 다가온 배맨바위...

 

 

 

청룡상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해리 하련마을로 가는길이다..

 

 

 

청룡산 정상....

 

 

 

 청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배맨바위...

등껍질을 들러맨 거북이 형상이다...

 

 

 

바로앞에서 머리...

 

 

 

 이제 시간이 오후 1시가 되었다..

여기서 미역국을 끓여 점심을 먹고 한숨 오침을 한다...

 

 

 

낙조대 바로앞 삼봉산에서 바라본 낙조대의 바위순들...

 

 

 

도솔산 선운산의 형상은 참으로 가을이 되어야 아름답다...

 

 

 

삼봉산 바위 넘어로 보이는 신선암...

 

 

 

 낙조대....

 

 

 

 점심을 먹고 오침을한 삼봉산에서 내려서는 스텐계단...

 

 

 

낙조대 정상...

 

 

 

상궁이 자살 했다는 낙조대....

소설은 수많은 허상을 진실처럼 바꾸는 그런것인가...

마치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고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듯....

 

 

 

선운산 도솔천 계곡....

가을이 되면 정말 멋진곳이다...

 

 

 

 발길은 이제 소리재로 향하여 간다...

 

 

 

소리재로 가는길 대밭이 한참을 걷는다...

 

 

 

 잠시 평상에서 쉬어간다...

곳곳에 평상이 놓여있다...

 

 

 

견치산 입구에서 바라본 견치산(개이빨산)....

 

 

 

견치산으로 향하고...

왕복 대략 30분이다...

 

 

 

 10여분 걸어 만나는 견치산...

정상은 아무것도 없는 바위 지역이다...

 

 

 

 마이재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동네.....

참 조용하고 아담한곳이다...

이곳을 보면 나도 나이를 먹으면 노년을 저런곳에서 보내고 싶다...

작은 밭 하나 일구며....

오는이 가는이 차 한잔 하면서....

 

 

 

 수리봉으로 가는길에 있는 견치산 건너봉....

 

 

 

 멀리 서해가 바라 보이고 산아래 동네는 무척이나 한가한듯 하다...

 

 

 

수리봉으로 가는 갈림길 봉우리에서 바라본 견치산...

그리고 아물 거리는 고창과 변산의 앞바다...

 

 

 

견치산 도솔암 갈림봉에는 이런 돌탑만이 있다...

 

 

 

 수리봉으로 향하며...

아마 선운산에서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이길...

일명 솔향기길이다...

 

 

 

무척이나 평화로운길...

 

 

 

인적은 극히 없어 홀로 걷기는 너무나 좋다...

 

 

 

 푸르름이 가득한 산 마음이 절로 한가 하기만 하다...

가끔 이런 격외의 산을 걷고 싶다...

오늘은 마음 또한 속세의 겁망에서 벋어 난듯 하다...

 

 

 

 10분 올라서서 만나는 수리봉 정상 표지석 잠시 배낭을 벋고 쉰다...

 

 

 

 이제 마이재로 내려서고 경수산으로 가는길 만이 남았다...

어느듯 산행이 종반으로 들어선다...

 

 

 

수리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선운사 전경....

 

 

 

 수리봉 정상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집단시설 지구....

 

 

 

 도솔저수지와 선바위를 위시하여 능선을 이룬 비학산 ....

 

 

 

 참 멋진 솔향기길...

한발한발 내딛는 줄거움이 더한다...

 

 

 

어쩌다 가끔 지나는 사람들뿐....

 

 

 

 마이재....

사통팔달의 갈림길이다...

 

 

 

 한적한곳 잠시 휴식....

 

 

 

 이제 경수산이 코앞이다...

 

 

 

 경수산 끝봉....

 

 

 

 경수산을 오르면 내려다본다....

 

 

 

오른쪽 집단시설지구와 동백골.....

 

 

 

 한바퀴를 돌아왔던 선운산 종주 봉우리들...

 

 

 

 경수산 정상에 도착하여...

 

 

 

경수산에서 변산쪽 바다로 떨어지는 능선....

 

 

 

 길게 늘어진 능선과 계곡 영인리 이다...

 

 

 

 희미한 변산의 산과 앞바다...

 

 

 

 다시 바라본 종주길...

 

 

 

변산앞바다 갯벌이 잘 발달 되어있어 먹거리가 풍부한 고장이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만나는 나목들...

 

 

 

수다동으로 가는 갈림길...

삼인리로 가질 않고 오늘은 수다동 소나무를 보러 간다...

무려 근 500년이 되는 소나무를....

 

 

 

 그 유명한 수다동 소나무....

500년의 세월을 어느 무덤 앞에서 살아 왔다...

 

 

 

가지가지 마다 영혼이 깃든듯 이제는 마을의 수호신이 되어 있다...

 

 

 

 보호수가 되어있고....

 

 

 

 동네 담장 넘어 앵두나무..

얼마나 오래된 나무 인지 원통이 엄청크다..

저정도 나무면 근 300년은 되었으리라..

어렸을때 우리집에도 앵두나무가 있었는데..

나무 크기가 가늘었는데도 30여년이 되었다고 한던데...

보리 가을 끝나고 모심기를 할때면 빨갛게 익은 앵두...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기만 하다...

 

 

 

 마을 어귀의 수다동 표지석...

 

 

 

수다동에서 삼인초교 까지 걸어서 간다...

이제 모심기가 끝나고 나락은 서서히 땅심을 받는듯 하다...

 

 

 

 오랫만에 보는 논 가운데 둠벙....

어렸을적 저런 둠벙에서 우리는 미꾸라지 붕어 장어를 잡던 기억...

어린시절 저수지에서 미역을 감다 저세상으로 가버린 친구...

멀리 타지로 전학을 가던 친구들 모두다 한순간 지나가는 허망한 일들...

 

그래서 부처님은

諸相非相 皆示虛妄 卽見如來이라 했던가...

잠시 묵상을 하여 본다...

 

 

 

 서서히 왕자귀나무도 이제 활짝 폇던 잎을 오무린다...

다시 내일 해가 뜨면 잎을 펴겠지요...

 

 

 

민물과 바닷물이 맏닿는 풍천 이곳의 장어가 풍천장어 이다..

예전에 산벗들과 여길 오면 간간히 먹었었다...

 

 

 

 아름다운 풍천강....

 

 

 

 이제 저기 다리를 지나면 오늘 일정이 끝이다..

걸어 삼인초교로 향한다..

2Km을 도로를 걸어 풍천강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하루도 끝이다..

 

다음 가을이 오면 조용히 홀로 탠트을 매고 도솔천 용문굴로 와야겠다...

인적이 끈기고 산새들 지저기는 솔향기 가득한 그리움을 앉고....

오늘도 더없이 내자신에 감사를 느낀다..

함께하여 주어 감사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