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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설악산 서북능선종주 2

by 松下 2013. 10. 14.

2013년 10월 13일 강원도 양양 오색매표소 에서 인제 남교리 12선녀탕주차장까지 설악산 서북능선 27Km(실거리:29Km) 종주산행...

 

 

귀때기청봉을 오르는 일행들...

 

 

 

 

한계령삼거리 가기전 마지막 1397봉...

 

 

 

1397봉 산양바위...

 

 

 

아름다운 1397봉....

 

 

 

멀리 점봉산...

 

 

 

오래된 주목나와 산아사리님...

 

 

 

무언가 말을 할듯한 형상의 바위들...

 

 

 

백운골로 흘러내리는 귀때기청봉 북릉....

 

 

 

귀때기청봉으로 가는길 굽은나무를 지나는 주보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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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보이는 붉은단풍.....

올해는 그다지 마음의 동요는 오질 않는다...

 

 

 

귀때기청봉을 오르는 너덜 시작지점....

우리는 간단히 술한잔과 요기를 하고 오른다...

 

 

 

다시 뒤돌아 바라본 중청봉과 대청봉....

 

 

 

뒤돌아본 공룡능선....

 

 

 

너덜을 오르는 일행들...

 

 

 

잠시휴식을 취하는 실버벨님과 임하균님....

 

 

 

물이담긴 너덜...

 

 

 

바위산 설악산......

 

 

 

다시 대청봉에서 이어지는 서북능선을 바라보며...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주보언님과 운산님...

 

 

 

주보언님과 산아사리님...

 

 

 

 

좀처럼 발길이 닫지 않는 가리봉 딱한번 올랐다..

다음에는 마음 먹고 종주를 해보리라...

 

 

 

서북은 4번종주를 해보았지만 그래도 멋진건 설악을 한눈에 볼수있다는것이다..

이번에도 우리팀과 같이 하는건 종주라는 개념은 지리산과 다르다..

 

 

 

가리산 늘상 설악의 곁에 붙어 있으면서도 서러움을 받는 가리봉...

나도 겨우 한번 오르고 말았다..

그후 설악에 가지만 꼭 한번더 오르리다 하고도 발걸음이

설악으로만 가고 만다...

 

 

 

묵묵히 너덜을 오르는 주보언님...

 

 

 

귀때기청봉 너머로 안산 바위봉이 보인다...

 

 

 

설악의 물들이 한계천과 내설악의 부천이 만나 흐르고 있다..

 

 

 

가리산의 전경....

다음에는 꼭 설악을 목표에 두지 않고 가리산으로 가리라...

 

 

 

다시 뀌때기청봉이 서서히 꼬리를 수령동으로 내려선다...

 

 

 

귀때기청봉 정상...

 

 

 

귀때기청봉 단풍 너머로 내설악이 용들의 춤사위처럼 느껴진다..

 

 

 

너무나 멋진 설악...

 

 

 

다시 가야할 능선길...

 

 

 

발아래 놓인 한계\령길...

 

 

 

귀때기청봉을 내려서는 등산객들...

 

 

 

멋진 상투바위골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지나온 귀때기청봉 그리고 흘러내리는 너덜...

 

 

 

귀때기청봉의 너덜...

 

 

 

가장 멋진 장군바위골...

삼지바위길릿지가 왼쪽에 오른쪽에는 무명릿지 이다..

예전에 저 릿지들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꿈이 되어 버렸다..

지금도 할려고 들면 할수 있지만 사업상 좀처럼 시간도 없고

바위를 안한지가 근 7년이 넘는다...

요즘은 그냥 워킹산행겸 가벼운릿지 정도 이다...

 

 

 

무명릿지길에 단풍이 제법이다...

 

 

 

듬성듬성 단풍이 들고...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다...

 

 

 

멋진 릿지길을 다시한번 내려다 본다...

 

 

 

비록 내설악 못지 않게 멋지 아름다운 장군바위골...

 

 

 

옛 미련이 남아서 인지 자꾸만 보아지는 릿지의 아름다움...

 

 

 

단푸은 역시 계곡 안으로 들어서야 멋지다..

능선상에는 많이 시들어 생각보단 덜....

 

 

 

지금도 여전히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행글라이더...

 

 

 

서북능선 넘어 망대암산이 보이고 점봉산도 희미하다...

 

 

 

다시 공룡능선과 내설악의 아름다움...

 

 

 

힘들게 치고 올라선 1408봉...

조망도 좋거니와 설악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다..

서북능선 귀때기청봉과 대승령 중간지점 이다...

 

 

 

발아래로 한계령천이 말라 버렸는듯 하얗게 드러내고 있다...

 

 

 

속이 비워버린 갈참나무에서 산아사리님...

 

 

 

임하균님...

 

 

 

핸디맨님....

 

 

 

속이 텅비워버린 갈참나무...

 

 

 

갈참나무 상단....

 

 

 

구불구불 용꼬리처럼 생긴 나뭇가지....

 

 

 

대승령 도착....

시간이 너무나 지체 되어버렸다...

여기서 남교리까지는 8.6Km이다...

 

 

 

대승령을 조금 지나 생우동을 끓여 간식을 하고 술한잔씩으로 잠시 휴식이다..

여기서 나의 배낭에 있는 식량은 동이나고 남은건 내가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십전대보주만 남아있는데 모두들 십전대보주는 안먹는다...

너무 독해서 그런지 요즘에는 안먹는다...

 

 

 

사리곰탕도 끓이고 핸디맨님의 새우티김도 여기서 청소를 하였다..

모두들 역역이 지친 모습들을 보인다...

그래도 오늘은 원망은 하지 않는다...

가끔 이런 코스를 안내하면 표정은 안보이지만 죽느니 사느니 하고..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오늘은 모두들 불만을 안하니 좀 이상하다...

그래도 이런 계획을 하지 않으면 장거리 종주는 하지 못한다..

밉지만 참으면 모두들 줄거운 추억이 생기겠지요..

세월이 지나 모두들 그시절을 이야기 하며 나를 기억해주곤 한다..

물론 그걸 줄기지는 않지만 내가 보여주고 함께할수 있는것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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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간식이 끝나고 발걸음 가볍게 안산쪽으로 걸으며...

참나무 단풍도 더욱 빨갛다...

 

 

 

노익장 주보언님....

 

 

 

안산 삼거리 쉼터....

 

 

 

우리가 걸어야할 거리....

 

 

 

해는 안산을 등지고 숨어든다....

 

 

 

줄거워하는 임하균님과 주보언님의 대화...

 

 

 

해는 안산바위를 마지막으로 내려선다...

해도 쉽사리 내려서질 않는다 우리가 아직 하산을 안하여서인지는 모르지만..

해는 그렇게 쉬엄쉬엄 내려서려 한다...

 

 

 

능선 아래 바위 밑으로 내려서고 석양빛만이 능선을 검게 잠재우고

능선 너머 산에는 붉은빛으로 수놓겠지요...

그렇듯 어쩜 우리네 인생도 음양이 있듯이 밤과 낯처럼 그러 하리라..

자연에서 보고 느끼는것 처럼..

그래도 나뭇가지의 붉은 단풍은 어렴푸시 삶에서 쌓인 업처럼 희미하게

붉어저 있고 고사목의 엉성한 가지도 어둠을 따라 서있다...

 

 

 

오랜세월 백골이된 고사목....

 

 

 

어두운계곡 작은 나무에도 단풍은 찾아 들고...

 

 

 

후래쉬를 터트려 찍어본다...

 

 

 

아름다운 십이선녀탕 폭포를 보질 못하고 내려선다..

물소리 폭포소리로만 이곳이 두문폭포,복숭아탕,응봉폭포 해면서 다리를 건너고 내려선다...

 

 

 

이제 걷기좋은 임도로 내려서고 길은 1km가 남았다...

 

 

 

이로서 오늘산행은 끝났다...

모두들 힘들었지만 참고 버티어 주어서 고맙다..

처음 대청봉 오른길에 지체로 오히려 힘이더 들었다..

대승령까지 산악회에서 온 등산객들인지 좀처럼 ㄱ길을 내주지 않아

지체는 더욱 시간만 더해 갔다...

긴시간 차량으로 내려서니 새벽 3시가 되었다..

씻고 잠자리를 청하니 벌써 4시 이다..

다시 9시면 출근을 해야 하니....

 

다음에는 달빛 억새야영 인데...

집에서 또다시 배낭을 배고 나서기가 조금은 미안하다...

그래도 달빛아래 출렁이는 억새가 기다리고 있고..

오랫만에 벗들도 그날을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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