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心銘

 

 

 

 

 

至道無難  唯嫌揀擇

지도무난  유혐간택

 

但莫憎愛  洞然明白

단막증애  통연명백

 

毫釐有差  天地懸隔

호리유차  천지현격

 

欲得現前  莫存順逆

욕득현전  막존순역

 

違順相爭  是爲心病

위순상쟁  시위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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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나니

오직 마음이 가려서 선택함을 꺼릴 뿐이다.

 

미워하고 사랑 하지만 않으면

마음은 그대로 통하여 명백 하리라.

 

털끝만큼 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마음은 하늘과 땅 사이로 벌어지나니.

 

도가 앞에 나타나기를 바라거든

마음을 따름과 거스름을 두지 마라.

 

마음에서 어긋남과 따름이 서로 다투면

이는 마음에 병이 생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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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 이라는 수행자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글로써 적어놓은 글이다...

 

처음 출가를 하여 스님들이 지녀야할 마음가짐이다.

꼭 수행자만이 가져야할 글귀는 아니다.

 

세상을 살면서 이런 마음을 가지면 그래도 험난한 세상

올곧게 자신을 지켜가며 살수 있는 좌우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줄곧 지니는 글귀이다...

 

인간이 가장 꺼려하며 되돌아 보아야할 것

揀擇心. 憎愛心. 順逆心.

이 세가지만 컨트롤 한다면 아마도 출가 하지 않아도 도를

얻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나에게 좋고 나쁘고를 가리는것

상대를 미워하고 사랑하는 것을 가리는것

나에게 다가 오는것을 따르고 거역할것을 가리는것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이런 마음을 경계하라는 옛 선인들의 타이름을

오늘도 곰곰히 생각해 본다...

 

마음 마음 마음 마음 마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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