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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시간

法 性偈

by 松下 2013. 12. 5.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常共和

초발심시변정각  생사열반상공화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부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是故行者還本際  (상자방+口)息妄想必不得

시고행자환본제  파식망상필부득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궁좌실제중도상  구래부동명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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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성품은 원만하고 융성하여 두가지 상이 없고

참법이란 원래 동하지 아니하여 본래 고요함이라.

 

만법이 이름도 없고 형상도 없고 일체가 끊어짐은

참지혜를 길러 아는바이며 또 다른 경계가 없다.

 

처음 발심할때가 곧 올곧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요

모든법이 생하고 사하는것은 항상 하나이다.

 

진실된 법의 보배로운 비가 허공에 가득하니

뭇중생은 그 근기를 따라 각자 이익을 얻나니.

 

그러므로 수행하는자가 본래 성품으로 돌아가려면

반드시 망령된 생각을 갖지 말아야 한다.

 

마침내 모든것을 여의고 실제 중도의 자리에 앉으면

옛부터 변함없는 깨달은(부처)이라 이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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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게는 의상스님이 스승이신 지엄스님에게

생전에 제출한 이른바 논문격이다..

 

화엄일승법계도(법성게)

결코 불에 타지 않고 남아 이룬 법의 성품이 가득한 게송이다..

불에 타지 않은 210자의 오묘한 조합을 의상대사가 이루고

중도실상이 무엇인지를 일축한 화엄법계관의 성립이다.

화엄사상의 꽃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만법이 하나이고 하나가 만법이라는것.

一中一切多中一

.............

一微塵中含十方

.............

 

一念卽是無量劫

..............

 

원래 참 마음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것

본 성품을 간직하고 살피면 다른 무슨 수양이 따로 없다는

화엄의 사상의 참뜻에 마음을 적시어 본다...

 

다시

華嚴의 最高 種指인 "一切唯心造"를 들고 명상하여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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