聞人之謗 未嘗怒 聞人之譽 未嘗喜
문인지방 미상노 문인지예 미상희
聞人之惡 未嘗和 聞人之善 則 就而和之 又 從而喜之
문인지악 미상화 문인지선 즉 취이화지 우 종이희지
其詩 曰
기시 왈
樂見善人 樂聞善事 樂道善言 樂行善意
락견선인 락문선사 락도선언 락행선의
聞人之惡 如負芒棘 聞人之善 如佩蘭蕙
문인지악 여부망극 문인지선 여패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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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절 선생님 왈
사람의 헐뜯음을 들어도 성내지 말며
사람의 칭찬함을 들어도 기뻐하지 말며
남의 악함을 듣더라도 이에 동조하지 말며
남의 선함을 듣거든 나아가 화응하며
또 쫓아가 기뻐하여 한다..
그의 시에서 말하기를
착한사람 보기를 줄겨하고
착한일 듣기를 줄겨하고
착한말 이르기를 줄겨하며
착한뜻 행하기를 줄겨하며
남의 악함을 듣거든 가시를 진것 같이하고
남의 선함을 듣거든 난초와 혜초를 찬것 같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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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시대 주역 상수학의 대가 이신 소옹(소강절)선생의 말이다.
주역을 공부하는 사람은 꼭 봐야할 "황극경세도"의 저자이다.
특히 스승이신 이정지선생으로 부터 전수받은 도가사상의 계승자이다.
그래서 황극경세도도 도가적인 사상이다..
후세에 막중한 영향을 준 몇몇 종교도 있다..
즉) 선천 후천을 논하고 주기표를 내세우는 종교들이 소옹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은 근대 종교들 이다...
소옹선생이 주는 몇구절의 교훈이 요즘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결코 비껴가지 않는듯 하다..
우리 일상에서 면전 아부 라든지 돌아서서 이간질 이라든지
저마다의 타고난 성품을 버리지 못하는게 중생 이지만
그래도 조금의 수련으로 많은 부분을 개선할수 있으리라
늘상 우리의 주위에서 보는경우
조금은 안타까운듯 마음이 애절하다..
그래도 이런일 저런일 겪으며 사는게 세상사 이지만
홀로 가는 무소의뿔 처럼
온갖 미련은 가슴에 접어두고
오늘도 한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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