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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종주산행

지리산 진양태극종주 1구간 2

by 松下 2014. 6. 2.

2014년 6월 1일 전북 남원 이월-전남 구례 성삼재 까지 1구간 종주...

 

 정령치 휴게소....

후미가 좀처럼 오질 않는다...

음료수 한병을 사 먹으며 기다리고...

한참 있다 왔고 다리에 쥐가내려 늦었다 하신다..

더이상 진행을 못한다 하고...

결국 1시간 반을 잠을 자게 하고 쉬었다...

산행을 하며 이런 오침을 하는건 처음이다...

그렇다고 이곳에서 포기를 하면 말이 안된다...

 

 

고리봉으로 가는길....

 

 

 다소 험한길....

 

 

 대략 3년전쯤 이다 그때 이곳에서 엄청 힘들었다..

변질된 곱창순대와 굴비 생선을 먹고 이곳에서

장염을 일으키고 오한을 느낀 생각을 하면 아찔한곳 이다..

산엘 근 30여년이 넘게 다니며 그런일이 있는건 처음 이였다..

그 뒤로는 될수 있는한 음식을 조심 한다...

 

 

 쉽지않은 오름길...

 

 

 바로앞 고리봉.....

 

 

뿌리가 엉키고 설킨 오름길...

 

 

 지나온 세걸산길....

 

 

 희미한 지리의 능선들....

 

 

 지리의 병꽃.....

 

 

 바래봉은 이제 희미한 형상만 남는다...

 

 

 고리봉 정상.....

 

 

 고리봉 정상 왼쪽으로 내려서면 백두대간길

고기리로 내려 서는 길 입구 이다...

 

 

 철쭉은 끝내 몸부림를 한다...

 

 

 내려서는 고리봉 길....

 

 

 구불구불 이어지는 정령치 길....

이제 바로앞 만복대 이다...

 

 

 반야봉과 심마니능선 그리고 심원골.....

 

 

 지리산 동부의 능선 그리고 심마니 삼정능선....

 

 

 고리봉 정상을 올려보며 후미를 기다린다...

 

 

 고기리 저수지....

 

 

 정령치에서 고기리로 내려서는 길....

 

 

 아름다운 잇대꽃...

 

 

 잇대꽃을 가장 아름답게 본곳은 지리산 고운동능선에서 이다...

지금부터 13년전 낙남정맥을 하고 지리산으로 들어서며

그 유명한 고운동 산죽밭 길에서 이다...

어찌나 아름답던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다..

 

 

 수수한 맛 그대로 마음을 잡는다...

 

 

 흔적만 남기는 정령치 성터....

이곳은 아직 복원은 않는건지?

 

 

 개령암지 습지를 내려다 보며....

 

 

 뭔가 숨어 있을듯한 바위들....

 

 

 아름다운 정령치 길....

 

 

 개령암지로 발길을 옮기며....

 

 

 개령암지에 남은 작은 흔적들....

 

 

 부드러운 숲길....

 

 

 마애불상 바위....

풍화작용으로 점점 실체를 잃어가고 있다...

 

 

보물 1123호...

 

 

 모든게 영원함이 없는 불교의 진리를 가르치는듯....

 

 

 점점 형체를 알수 없을 정도 이다...

 

 

 지난 겨울 보다 더 선명하질 않는듯....

 

 

 .....

 

 

 .......

 

 

 가장 주불이며 선명한 형태이다....

 

 

 불상 위치도....

 

 

돌아서며 내려서는길.....

 

 

 그냥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며....

 

 

 습지.....

 

 

 구불구불 아름다운 정령치길....

 

 

 정령치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며....

한참을 기다리니 두분이 도착한다..

 

오는길 연로하신 주보언님이 다리에 쥐가 내려

약먹고 쉬었다 왔다고 하신다...

 

결국 정령치 휴게소에서 1시간 40분동안

오침을 하여 주보언님의 피로를 풀기로.....

 

 

 1시간 40분을 잠을자고 출발하며....

 

 

 만복대로 올라서며....

 

 

 퍽 재미있는 형상의 나무를 보며....

 

 

 만복대 오르는 길....

 

 

 이런 바위 몇개를 지나며....

 

 

 만복대 정상이 보인다.....

 

 

 영재봉으로 가는 능선 내려선 다름재도 보인다...

견두지맥 길이 여기 만복대에서 시작한다...

 

 

 다시 고기리 저수지와 정령치길....

 

 

지나온 서북능선길....

 

 

 반야봉과 지리의 주능선들....

 

 

 다름재로 내려서는 조망바위....

 

 

 백두대간 길에서 견두지맥으로 나뉘는 길....

 

 

 구례 산내 온천지구....

왼골로 들어서는 상위 저수지도 보인다...

 

 

 견두지맥으로 잊는 영재봉능선...

 

 

 만복대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눈은 멀어도 발은 언제 왔는듯....

 

 

 만복대 정상.....

 

 

 조금은 발이 풀린 주보언님....

 

 

 인증샷 운산....

 

 

천갈래 만갈래로 이어지는 능선들..

우리 인간도 사는건 천갈래 만갈래 인데....

지리에 들면 그 많은 계곡 능선 저마다의 멋과 사연을

가지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연들....

나름대로 만족과 불만족 사이에서 살아간다...

우리네 일상 이듯...

모든 세계는 마음속의 香火일 따름이다...

 

 

가야할 능선이 낮으막이 내려 앉아있고...

심원골도 굽이를 돌아 흘러 내리고 있는듯 하다..

 

 

주보언님이 지금도 여전히 힘들어 하신다...

잠시 내려서서 쉬었다 가기로...

 

 

 이곳에서 스프를 끓여 속을 달래고 나는 맥주한잔으로

마음의 평온함을 얻는다...

 

 

구례 산동 아랫동내를 내려다 보며...

 

 

뒤돌아 본 만복대.....

 

 

마치 흔들바위처럼 놓여있는 바위...

 

 

첫번째 만나는 헬기장.....

 

 

상위마을에서 올라와 만나는 묘봉치 갈림길....

 

 

상위마을로 내려서는 이정표....

 

 

반야봉과 도계능선.....

 

 

다시 나타나는 헬기장....

 

 

고리봉 오르다 만나는 소나무.....

 

 

노고단 송신탑이 보인다....

 

 

다시 반야봉을 바라보며....

 

 

고리봉 정상....

여기서 성삼재까지는 이제 금방 이다...

 

 

고리봉에서 바라본 구례 산동....

 

 

바로앞 성삼재.....

시암재 휴게소도 보안다...

 

 

지나온 만복대 능선....

 

 

심원에서 달궁으로 흐르는 계곡....

 

 

간간히 길옆 소나무들....

 

 

당동에서 오르면 만나는 삼거리....

 

 

이제 마지막 헬기장....

 

 

성삼재 도로로 나서는 출구....

 

 

힘들게 산행을 하신 주보언님..

무사히 1구간을 마치고 있다...

 

 

성삼재 고개....

 

 

성삼재 휴게소....

잠시 휴식을 하고 인월로 가는 차편을 알아 보는데

구례택시 밖에 없다..

택시비는 4만원을 달라고 한다...

3만원인데 4만원을....

 

결국 개인 승용차를 얻어 타고 인월까지 왔다..

광주에서 오신분인데 반야봉을 갔다 오셨다고 한다..

우리는 고마워 2만원을 드렸는데 받지 않으려 하신다.

겨우 고마움을 표하고 2만을 살짝 놓고 내렸다

나도 산꾼을 보면 항상 태워 드리고 있다...

 

지루하고 무더웠던 하루 산행을 마치고

인월 목욕탕에 들러 씻고 추어탕 한그릇씩 하고

다시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