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일 전북 남원 지리산 빗기골-삼정산-빗기능선 산행...
상무주암 삼거리 조망바위에서 일행들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어느듯 매니아가 되어가는 수진님....
오랫만에 함께하는 후배님...
김성렬님...
뒷배경이 시원한 지리산의 배경으로 이어진다...
지난해부터 지리산에 들은 수진님...
이제 서서히 지리산인으로 변해 가는듯 하다...
멀리 지리삼봉이 보인다...
제석봉 상봉 그리고 중봉....
운산....
산아사리님...
뒷배경이 서북능선 만복대가 아직도 흰눈으로 덮여있다...
김성렬님...
오늘 첫만남인 동호인님....
동호인 부부님....
소나무뒤 절벽에 올라서면 조망이 일품인데...
오늘은 그냥 넘어선다...
푸른 소나무 넘어 보이지 않는곳 상무주암이 있고
양지바른 상무주암 석실에는 지금도 약수가 졸졸 흘러 내릴것이다..
지리산 삼정산 3군데 좋은물이 있다는데...
그곳이 어딘지는 알수가 없지만...
약수암의 약수..
문수암의 석간수...
그리고 상무주암의 석간수...
이 3군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당겨보는 반야봉....
일행들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혼자 남북종주를 하던 지난시절 생각이 난다...
17시간의 힘든 고투속의 종주 시간들....
혼자 두번을 하고 산아사리와 주보언님과의 한번
모두 3번의 남북종주 50Km였다...
이제는 모두 추억의 시간들 이다...
다시 서북능선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이제 올해는 부쩍 지리산으로 발길이 잦아든다...
서서히 산동무들도 세월에 따라 변해 가지만...
삼정봉 정상으로 오르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반야봉과 만복대....
반야봉을 다시 바라보며....
푹 가라앉은 벽소령...
광대골은 깊은골을 이루고 선지능선 소금쟁이 능선은 그사이를 따르고
비린내골은 그경계를 긋는다...
지리조망이 가장 좋은 영원봉이 바로 앞이고
좌우로 흐르는 반야봉과 만복대...
김성렬님....
삼정봉 최고의 조망터에서 산아사리님...
반야봉을 배경으로 운산.....
다시 만복대에서 내려서는 정령치를 바라본다....
삼정봉 헬기장....
점심을 이곳에서 먹기로 하고 후미를 기다리며...
삼정봉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천왕봉과 동부능선.....
참으로 멋진 지리능선이고 오늘도 날씨는 참으로 좋다...
나추었던 능선이 벽소령산장에서 다시 고도를 높여가며
덕평봉으로 오르고 영신봉과 촛대봉은 마치 기다린듯 끌어 올린다..
언제 보아도 멋진 지리의 능선길...
다시 봄이 오면 수많은 기화이초들이 그자리를 매울것이다...
그땐 우리도 다시 그길을 밟아 가겠지...
겨울 참맛 숭어회....
멀리 대구에서 오신분도 한점을 하며 오간다...
오늘도 돗 그리고 밤 또 새싹으로 지은 영양밥....
내가 하는 밥...
지금은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지만 옛날에는 코펠에 돌을 언저
누르고 눌러 하던 밥들...
오히려 그때 뜸을들여 하던 밥이 더 맛있었는데...
처음 산밥을 한지가 38년전이다...
그시절 군복바지에 군화 그리고 A텐트 석유반화 알루미늄코펠...
반화에 알콜을 부어 가열하던 그 추억들...
군대갔다 와보니 모두 조카가 가저가 버렸던 물건들...
그땐 참 멋진 산행을 했었는데
지금처럼 규제도 별로 없었고 참으로 좋은시절 이였다..
山上滿饌....
그리고 모두들 줄거움 가득...
삼정산 헬기장 이정표...
시간이 여유로우면 저곳을 올라서면 천왕봉이 멋지게 보이는데..
조금은 아쉬워도 그냥 지나치며...
다시 확트인 영원봉과 반야봉....
멋진 주능선....
다시 점심을 먹었던 헬기장 너머 천왕봉이 곱게 보인다...
길게 다가오는 삼각점능선 이능선이 남북종주를 이어준다...
아쉬운 발길인듯 자꾸만 뒤돌아 보는 지리의 능선....
영원봉과 아래 영원령....
반야봉은 어느 여인의 매끄러운 궁딩이처럼 매끄럽다...
마른 가지 넘어 만복대....
삼정산 정상으로 가는길....
정상앞 멋진 조망터에서의 일행들....
삼정산 정상.....
소근거리는 일핼들....
이제는 발길이 끊긴곳에서 길을 만들어 가야한다...
아무도 걷지 않고 흔적이 없는길...
옛날 감각으로 한걸음씩 내딛으며...
마른 나뭇가지 아래로 나있는 눈길을 걸으며....
오래된 주검의 나무....
큰 입석이 서있는 바위를 지나며...
바위는 길을 지키는 석장승처럼 그렇게 지나가는 나그네를
감시하듯 보낸다...
꺽인 나무의 아픔.....
다시 나타나는 수문장 바위....
몇개의 바위를 지나치며....
다시 우회하는 바위를 지나며...
산아래 코스비콘도와 일성콘도도 보이는 산내면....
삼봉산자락 서룡산이 길게 인월로 늘어저 있다...
서북능선 끝자락 바래봉과 덕두봉....
급경사를 내려서서 만나는 큰재....
길은 곤두박 치듯 급경사고 때로는 사면을따라 걸어 내려선다...
발자욱이 없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아침에 보았던 다리를 다시 만나고...
만수천으로 나있는 다리를 따라 내려서며....
만수천을 건너는 다리.....
아침에 건넜던 출렁다리.....
다리를 건너 내령마을 폭포가든.....
송림숲이 바로아래이다....
유유히 흐르는 만수천...
뱀사골과 심원계곡의 물이 합류하여 세차게 흘러 내린다...
다리를 건너는 산아사리님..
오늘도 고생은 혼자서 하고...
다리를 건너는 일행들..
오늘도 멸탈없이 무사히 산행을 끝마치니 감사할 따름이다...
산행이 끝나고 올려다 보는 삼정봉능선....
우리는 저 능선 꼭대기에서 줄곧 내려섰다...
급경사를 등에 지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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