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5일 전남 장흥 천관산 산행...
천주봉의 조망바위...
우리는 하산을 하며 여기서 막걸리 한잔씩 하고
덤으로 원두커피 한잔씩....
환희대 뒷길을 걸으며....
환희대에서 바라보는 천주대...
환희대에서 바라보는 음수굴능선과 양근석능선.....
이어지는 주능선 환희대에서 연대봉까지의 억새능선...
가을 억새가 올라오면 가장 아름다운 능선길....
거의 매년 올라서는 10의 밤들 약속이나 한듯 10월의 마지막주를 보내곤한다..
지난 3년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접었던 천관산의 밤...
올해부터는 다시 10월 억새밤이....
남해바다를 내려다 보며....
천관산 앞바다 약산도 생일도 신지도 금당도....
언젠가 시간이 허락하면 섬산행을 줄겨야 하는데...
헝크러진 바위처럼 쌓인바위 그리고 양지바른곳에는 등산객들이
자라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연대봉 가는길 편안함.....
뒤돌아 보는 환희대....
멀리서 바라보는 천주대는 역시 멋지다....
환희대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가는 구룡봉...
마치 군인의 철모를 벋어 놓은듯...
거의 매년 야영을 하는 헬기장....
수많은 우정을 논하던 그자리...
헬기장 아래 감로천....
누군가 다시 손을 보았는지 제법 좋게 만들어 놓았다...
몇년전 내가 야전삽으로 파헤처 버린 샘이다..
샘은 이렇게 흘러야 썩지 않는데 누군가가 호스를 묻어 샘을
망가트려 버린것을 작심하고 파헤첬었는데 다행히 이제는
먹을수 있게 맑아지고 깨끗하다..
가로천으로 가는길도 깔끔히 정리되고...
예전에는 샘 아래 절터에서 야영도 하곤 했는데
지금은 억새가 너무커 야영을 할수가 없게 되었다..
아마 샘 아랫쪽에 대크를 크게 만들어 야영터를 만들면 좋을건데
영남알프스처럼 유명해 질수도 있는데 그런점에선 조금은 아쉽다..
아마 정치를 하는사람들은 그런것엔 아랑곳 하지 않을거고..
구룡봉능선 너머 해남 두륜산이 주작산의 날개를 달듯 펼처저 있다..
깊은골 나랫지점엔 탑산사가 있고....
뒤돌아 보는 능선.....
연대봉에 도착....
3시간 밖에 안걸린 발걸음..
먼저 도착한 산악회팀들은 시산제를 진행하고...
메아리산악회 회장님은 절을 안한다고 액션...
봉투를 돼지머릿님에게 상납하고 절을 하고 물러난다..
점심은 비빕밥으로....
행사가 끝나고 다시 오던길을 돌아서서...
삭막한 억새는 언제 다시 푸르름으로 올지...
먼 바다만 바라보고...
다시 희미해지는 연대봉....
아마 가을 비박때나 볼수 있을지 10월의 마지막주에....
환희대로 향하는 발걸음....
희미한 월출산과 가학산 천주대는 하늘로 우뚝 솟아오르고....
환희대의 멋진 바위들....
천주봉 천주대로 향하며....
건너편 지장봉 능선과 긴임도....
환희대 좌선터....
환희대에서 바라본 억새능선과 연대봉.....
푸른바다 건너 완도 약산 고금도....
이곳이 원래 환희대....
늙은화상 바위를 지나며....
매년 한번씩은 와지는 천관산...
대충 30여회는 온듯한 느낌이다...
아름다운 지장봉....
다시 보았던 바위를 이별하고....
헬기장 야영장을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 능선 음수굴능선...
가운데 헝하니 길이 나있다...
다시 천주대 앞에서서....
메아리 산악회 회장님.....
우뚝 솟은 천주대.....
천주대앞 코끼리 바위....
예전에 올라가 보았던 전망대 오늘은 그냥 지나치며...
하늘로 솟은 바위기둥...
갈림길 조망터....
오른쪽은 장천제 왼쪽은 천관사 이다...
천관사로 가는 트레버스길....
그냥 지나치는 바위 봉우리 조망들...
뒤돌아 보며....
메아리산악회 김길녕 회장님...
바다가 그리운 물개바위....
천관사능선을 조망하며....
조망좋은 바위에서 잠시 쉬며 막걸리한잔 그리고 원두커피 한잔....
다시 한잔더 우려내며....
아쉬운듯 내려서는 바위길...
오늘은 산악회 시산제이라 시간이 여유롭지 않고...
수억년을 버키고 서있는 바위들 우리앞 선인들은 요즘처럼
산과 더불어 살았을까...
다시 올라서는 천관사 내려서는길...
멋진 천관산의 제맛을 느끼게 하는곳....
마치 사천왕이 발을 내딛어 무언가를 밟은 모습?
웅장한 모습의 천관산 푸르름이 더해지면 또 다른맛의 천관산....
관산읍과 멀리 고흥반도....
건너편 지장봉능선.....
바위틈의 소나무 고된 삶을 사는건지 줄기는 건지....
다시 장천재능선 너머 길게 벋어 내리는 고흥반도...
이제 발아래 천관사가 보이고
저기 까지 가면 오늘산행의 마무리이다...
이 무슨 시추에이션 인지....
천관사에 다다르고.....
시산제 쓰레기를 들고 내려서는 메아리산악회 회원님들..
자신들의 산악회 행사가 아닌데도 고생을 마다 않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아침에 보았던 천관사....
요사체 안녕제....
아담한 시골절집은 그저 한산하고 고요하기만 하다....
스님은 없는데 이렇게 절간은 자주 짓고 빈 전시장 인지?
.......................
텅빈 천관사 주차장....
오늘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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