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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기/변산 마실길

변산마실길 2코스(변산마실길 해넘이 솔섬길을 걸으며...) 1

by 松下 2015. 5. 11.

2015년 5월 10일 전북 변산 변산마실길 2코스 걷기...

산행코스 : 궁항마을-모항해수욕장-모항-갯벌체험장-마동방파제-왕포마을..

산행시간 : 08시00분-15시30분(7시간30분)*산행거리 : 23Km..천천히놀며...

 

 

 

 

먼바다 만선이 되어 들어오는 밝은 웃음인지..

그저 망망대해에서 들려오는 어부의 아낙을 달래기라도 하는듯

활짝웃는 바다의 장승....

 

 

 

 



 

 

 

궁항마을앞 주차장 화장실 차량에 그려진 그림... 출발에 앞서 볼일을 보면서.... 



 

 

 

주차장옆 쌓아올려진 그물....





 

 

만선의 깃발은 이제 긴겨울잠을 자고 만선의 배를 기다리는지....



 

 

 

출렁이는 파도와 멀리 항구의 등대를 외면하고 긴줄에 묶여있다...





 

 

 

걸음걸이에 앞서 인증샷을 하면서....





 

 

 

운산도 인증샷을 하고 출발하며....





 

 

 

배를타고 멀리 먼바다를 한번 돌고싶은 마음이 나고  아주 오래전 군에 가기전

갈치잡이배를 타고 제주도 아래 먼바다로 고기잡이를 갔던 추억이 지금도 선하다... 

얼마나 태풍에 혼줄이 났는지 지금도 30년이 넘는세월인데도 생생하다...





 

 

 

궁항마을앞 항구는 여가 있어 자연의 항구가 된듯하다...





 

 

 

잠시 도로에 올라서서 넘는곳에 바다전망이 아주 좋은곳이다...





 

 

 

솔섬으로 내려서는곳.....





 

 

 

모텔에서 바라본 솔섬의 모래톱과 해수욕장.....





 

 

솔섬을 돌아서며..

 

 

 

 

넘실거리는 바닷물 솔섬은 돌아서 건너야 하는곳이다





 

 

 

솔섬에 가득한 어구 쓰래기들 보기가 좀 흉하지만....





 

 

 

물이 빠진 작은 포구엔 물을 여윈 갯벌은 빈배들을 실고있다...





 

 

 

포구 가장자리 해당화는 수즙은듯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유영하는 숭어때들.....





 

 

 

길게 늘어진 궁항의 방파제 그리고 바닷길을 걷지못하고 올라섰던 해안가...





 

 

 

먼저 앞서가는 일행들 저만치 앞서거니 가고있다...





 

 

 

백사장 끝자락에 도달한 일행들 끝자락에서 산을 넘는곳이다..





 

 

 

다시 뒤돌아보는 백사장.....





 

 

 

절벽 바위를 혼자서 돌아서며....





 

 

 

작은 바위협곡을 지나 또 다른 세계를 향하며....





 

 

 

마치 용두암처럼 생긴 망부석옆을 지나며....





 

 

 

멀리 바위섬에는 갈메기들의 영토인듯하다...





 

 

 

엉성한 주상젤리처럼 보이는 바위순들을 바라보고 언덕위로 길이나있다...

 

 

 

 

바위절벽을 타고 돌아서는 길이다.. 

바위아래는 철석 거리는 바닷내음이 가득하다...





 

 

 

질박한 모습 그대로의 해변 바윗길....





 

 

 

지나온 먼길을 다시 뒤돌아 보며....





 

 

 

같이 온 일행들 소리는 이제 영여 멀어저 버렸고....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예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건너편 바위섬에는 갈매기들과 지저기는 노랫소리가 가깝게 들려오고

행여나 날아가지 않게 조심조심 돌아서며.....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들이 대본다... 

아직은 미동을 하지 않고 그들만의 세계이다....





 

 

 

노니는 갈매기들의 무리들이 있는곳을 당겨본다....

몇몇 갈매기들이 자리를 박차고 올라선다....





 

 

 

푹페인 바위절벽안 마치 미니 해수욕장처럼....





 

 

 

뒤돌아 솔섬의 긴해수욕장을 돌아본다....





 

 

살금살금 가까이 가보며 아직은 미동을 하지 않고 잔뜩 경계만 한다...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내딛으며..

 

 

 

 

 

앞쪽 한무리는 모두 허공으로 날아 올라 버리고 조금은 먼쪽 갈매기들은 한층 여유롭다...

 

 

 

 

 

바위를 경계로 더이상 가지 않고 올라서니 해안초소가 바로앞이다...

 

 

 

 

 

바닷가 해안선  파도가 머무는 갓길을 따라 나서는 변산마실길 조금은 느리지만

맘껏 즐기는 파도와 해안선 그리고 출렁이는 물결이 지워가는 모랫톱 그저 길을 걷는다....

 

 

 

 

 

아침 햇살에 간밤에 차가운 몸을 말리는듯 산은 더욱 푸였다....

 

 

 

 

 

생을 다한 숭어는 모랫톱에서 백골이 되어간다....

 

 

 

 

 

어지럽혀진 인간의 영역을 넘어 다시 자연의 맛을 보는곳 모든것이 깨끗하고...

 

 

 

 

 

다시 해수욕장이 끝나고 바닷길 물결옆으로 걸음을 옮기며....

 

 

 

 

 

무딘 돌들이 철석이는 파도에 둥글게 갈무리 되어가는 것일까....

 

 

 

 

 

해안절벽을 돌아서는곳 멀리 인간들이 쌓아올린 건물이 마치 서구중세의 성처럼 보이는건

아마 내가 동떨어진 문명의 미계인 이여서 일까....

 

 

 

 

 

아무렇게나 놓여진 바위들 그리고 깍이고 깍인 파도들은

나그네 발길을 한없이 상상의 추억으로 인도한다....

 

 

 

 

 

올려다 보이는 해안경계초소.....

 

 

 

 

 

잠시 가야할 해수욕장 지역을 넘어다 보고....

 

 

 

 

 

해변에서 다시 산길 초소로 올라서며....

 

 

 

 

 

잠시 산길을 걸으며 잠시 흙길의 맛을 본다....

 

 

 

 

 

해변가 해수욕장에는 관광객들이 모래 백사장을 가로질러 파도옆으로 가있다..

아마 몇가족이 여행을 온듯하다....

 

 

 

 

 

아름다운 작은섬....

섬에는 다시 갈매기들의 천국인듯 하다....

 

 

 

 

바닷가로 내려서니 멋진 바위의 예술품이 나온다... 

마치 홍도에서 본듯한 코끼리 바위이다...

 

 

 

 

 

작은섬 마치 작은 분재를 만들어 놓은듯 하다....

하룻쯤 건너가 타프를 치고 한나잘 잠한숨 자면 신선이 따로 없으리라...

 

 

 

 

 

앞서 기다리는 김은종님....

 

 

 

 

 

바위를 넘어서는 일행들.....

 

 

 

 

 

일행들은 해변가로 걷고 나는 잠시 절벽위 산길을 택하여 걷는다....

 

 

 

 

 

공사장옆 너덜이 흘러내린곳으로....

 

 

 

 

 

지나온 아름다운 해변길과 해수욕장 고운모래들이 지금도 발에 밟히는듯 하다..

 

 

 

 

 

아름다운 작은섬을 건너다 보며.....

 

 

 

 

 

제법 많이 걸어온길을 회상하듯 뒤돌아 본다....

 

 

 

 

 

무슨 대단위 시설을 지으려는 건지 큰공사가 진행되고있다...

 

 

 

 

 

일행들은 바닷가로 걷고 홀로 숲길을 걸어본다....

 

 

 

 

 

벌써 언덕배기는 꽃들의 천지가 되어있다....

 

 

 

 

 

벌써 가을인듯 인상을 풍기는 느낌은?

 

 

 

 

 

바닷가로 나있는 로프를 따라 내려서며.....

 

 

 

 

 

일행을 찾아 절벽으로 가보고 멋진 풍광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일행들은 바닷물을 건너느라 물에 빠저있다...

 

 

 

 

 

자연이 만들은 모습들 마치 인간이 만든것 처럼.....

 

 

 

 

 

물은 건너고 바지를 출려입는 김은종님.....

 

 

 

 

 

멋진 자연의 절벽.....

 

 

 

 

 

얼마난 오랜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모습들....

 

 

 

 

 

그들사이 자라고 다시 자라는 야생의 풀들....

 

 

 

 

 

아랑곳 하지 않고 건너편에는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있다....

물이 조금만더 빠지면 그냥 건너도 되는곳 인데....

 

 

 

 

 

다시 일행들과 바위를 밟으며 넘어서고....

 

 

 

 

 

알수없는 형상들의 바위들.....

 

 

 

 

 

절벽지역을 넘어 이제 다시 해수욕장으로 들어서며

바다에는 만선을 기다리는 목장승이 우리를 반겨준다....

 

 

 

 

 

다시 건너편 산아래는 삼층석탑이 서있다....

우린 저곳에서 쉬어가기로 하고...

 

 

 

 

 

그네를 타고 줄기는 일행들......

 

 

 

 

 

지나온 아름다운 언덕길 그리고 물에빠진 그곳은 어디메 숨어 버린것인지?

 

 

 

 

 

바다를 향하여 서있는 돌탑.....

 

 

 

 

 

전설을 알수없는 돌..

분명 받침대를 만들어 놓은걸 보면 무슨 사연이 있는듯 하는데....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며 휴식을 하고..

 

 

 

 

 

다시 길을 나서며 구멍이 송송한 바위를 지나며....

 

 

 

 

 

머물던 자리를 뒤돌아보며 우리는 출발을 한다....

 

 

 

 

 

먼저 발걸음을 내딛는 김은종님.....

 

 

 

 

 

우리의 변산마실길은 유득히 바닷가로만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길은 왠지 싫은건 우리 모두 같은 생각인지...

그래서 기존의 마실길의 풍광과는 많이 다르다...

 

 

 

 

 

이제 찔래꽃이 낮게 피기 시작한다...

 

 

 

 

 

한가족이 낚시를 온건지 작은 탠트를 치고 몸부림를....

 

 

 

 

 

잔잔한 바닷가의 시간은 나그네의 마음을 더욱 느리게 하고

서로간에 말을 나눈듯 모두다 천천히 천천히....

 

 

 

 

 

조망 좋은 정자에서 먼바다를 조망하며.....

 

 

 

 

 

한척의 쌕쌕이 배가 하얀파도를 만들며 달린다.....

 

 

 

 

 

더욱 속도를 내고 달리고 봄날 바닷가 가족들과 낚시온 가족들....





 

 

 

평화로운 변산의 바닷가는 봄날 마음마저 앗아가 버린다...

이 여유로운 삶을 누가 방해라도 할량이면 어쩌나 하고,,,





 

 

 

뛰엄뛰엄 놓여있는 대크와 푸른 봄날의 향기가 더해온다,....





 

 

 

길게 놓인 대크에서 내려서 다시 해변길을 걸어보는

여유는 놓여진 길을 포기하며 생기는 낭만이지 않을까 싶다...





 

 

 

잔뜩 굴이 붙어있는 바위들....





 

 

 

출렁이는 파도는 지나가는 나그네들은 아란곳 없이 출렁인다...

한참을 앞서가는 일행들 나는 그저 느린뱅이 신세가 되어 발길을

제촉하지 않고 여유로운 걸음질을 한다....





 

 

 

지나온길 그위 바로 지방도로가 차도가 있고 도로가에는 등나무꽃들이 한창이다...

이제 다음달에는 얼마나 더위와 싸워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오늘도 날씨가 무진장 덥다...





 

 

 

변산의 끝자락 봉우리들.....





 

 

 

철석이는 바닷가 굴은 덕지덕지 붙어있고 누군가가 굴을 깟느건지?





 

 

 

바위여인지 꼭대기만 물이 적시지 않은 모습이 보인다....





 

 

 

건너편 모항모텔이 육중하게 자리잡고 있다....





 

 

 

바위위 빈초소를 지나가며...

아주 오래전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이곳에서 젊은 정력과 시간을 보냈을까...

분단의 현실이란 명제아래서 청춘을......

지금 젊은이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겠지만...





 

 

 

아름다운 미니 해수욕장이 아름답다....





 

 

 

미니해수욕장에 있는 자연 석굴.....

안에는 넉넉히 몇사람이 쉴수있는 공간이 있는곳이다...

아마 기도를 할수있는 그런 공간 정도이다...





 

 

 

다시 조망 좋은 모텔을 뒤돌아보고 조망 좋은곳은 모두 모텔이

자리를 잡은듯 하고 바로 아래는





 

 

 

 





 

 

 

강화 석모도에는 부처상이





 

 

 

모래사장에서 기다리는 김은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