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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칠선계곡-창암능선 1

by 松下 2015. 10. 12.

2015년 10월 11일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창암능선 산행...

산행코스 : 추성리-칠선계곡-천왕북릉-천왕봉-제석봉-창암능선-두지동-추성리..

산행시간 : 06시05분-16시10분(10시간 05분)... 김은종님과 둘이서...

 

다시 들어선 칠선폭포가 있는 칠선....

해마다 이쯤이면 궁금해지는 칠선의 단풍 이번에도....

 

 

 

 

 

 

새벽잠을 깨고 일어나 추성리에서 잠시 소나기를 피해 기다리다

6시가 좀넘어서 두지동 잔등을 넘는다....

 

 

 

 

어둠은 그리운 벽송사능선을 따라 초암능선을 따라 쉽게 물러나지 않으련듯 하다....

 

 

 

 

초암능선 아랫자락 국골옆 성안마을에 아침연기가 오르고 있다...

 

 

 

 

두지동에서 출발하는 칠선골로 드는 첫다리 이걸 넘어서면 칠선이다...

 

 

 

 

출렁다리를 건너는김은종님 오늘은 단둘이 초졸하게 칠선에 든다...

 

 

 

 

맑은물 그리고 한이한잎 떨구는 낙엽들도 물길속으로 가을이 되고 만다....

 

 

 

 

돌아서는 산길의 여유로움도 산객의 마음을 더욱 넉넉하게 하고.....

 

 

 

 

산막은 아침이 와도 인척이 없고 개짓는 소리만 나그네 발걸음 소리와 함께 한다...

 

 

 

 

산장을 돌아서는 그길 넓은 너럭바위가 마치 그옛날 시선들이 바둑을

두고 세월이 가는지 모를 그런 멋진 너럭바위에서 계곡을 내려다 본다...

가려진 계곡물소리만 들리고 물줄기는 보이지 않아 아쉼움이 조금....

 

 

 

 

 

계곡으로 내려서는곳마다 출입금지 표지기.....

 

 

 

 

계곡으로 들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가을단풍은 마음마저 노랗고 빨갛게 한다....

 

 

 

 

1시간쯤 거리에 선녀교가 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선녀교와 단풍들....

마치 피안의 세계를 두눈으로 보는듯 아름답다.....

 

 

 

 

근 한달만에 찾아든 칠선 선녀탕 맑은물과 단풍은 너무 아름답다...

 

 

 

 

선녀탕에서 김은종님.....

 

 

 

 

여름날 물가득한 선녀탕을 보다 가뭄으로 물적은 선녀탕은 그나마 단풍이

쓸쓸함을 대신하는드 하다....

 

 

 

 

선녀탕위 옥녀탕과 중간에 있는 작은폭포.....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가장 아름답고 청아한 옥녀탕.....

옥녀탕의 푸른물은 찌든마음마저 깨끗하게 씻어내고 만다...

 

 

 

 

연이어 이어지는 작은소들...

 

 

 

 

옥녀탕위 넓은 너럭바위와 조망대.....

 

 

 

 

아직 진행중인 칠선골의 엷은색의 가을단풍....

 

 

 

 

발길은 자꾸만 더디어 간고.....

 

 

 

 

붉다 그리고 아름답다.....

 

 

 

 

아름다운 비선담...

 그리고 비선담의 출렁다리는 마치 단풍나무를 이어놓은 다리...

 

 

 

 

흐르는 물도 내마음도 마치 흘러가는 세월처럼 아래로 아래로 내려 보낸다

아름다운 꼬리를 감춘 계곡 속으로....

 

 

 

 

이자리에서서 한참을 고민해 본다....

더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까 아니면 안식이 지치도록 기다려야 하는가...

황홀지경에서 한참을.....

 

 

 

 

비선담 출렁다리에서 김은종님.....

 

 

 

 

깊어가는 가을색은 물길따라 색은 화려하게 꾸미고...

 

 

 

 

칠선의 멋은 바로  이런것...

가을이 되면 마치 그리운 님을 기다리듯 그리워 지는 칠선...

 

 

 

 

아직은 덜든 단풍 다음주쯤이면 멋진단풍과 출렁다리가 하나늬 작품이 된다...

 

 

 

 

유유히 흐르는 비선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지점 바로앞 멋진 폭포는 오늘 그냥 지나친다...

언제나 처럼 내려서서 사진을 담던 시간도 오늘은 절약으로...

 

 

 

 

스톱지점에서 바라본 칠선골 이제부터 더딘 발걸음으로 시작이다...

 

 

 

 

일반인들의 마지막 포토지점....

 

 

 

 

조금 올라 넓은 너럭바위가 물에 잠겨 청류만을 허용하는곳....

 

 

 

 

첫번째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는곳....

 

 

 

 

일년을 기다리다 올라선 단풍칠선..

아직은 덜익은 단풍조차 산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만다..

 

 

 

 

서서히 물길따라 붉어저 가는 칠선의 단풍을 보며....

 

 

 

 

건너편에 서있는 김은종님....

오늘은 왠지 홀로 헝허니 앞장서지 않고 같이 간다...

 

 

 

 

물의 꼬리는 바위 모퉁이를 돌아 흐르고 단풍은 바위를 어루만지고...

 

 

 

 

잠시 계곡를 옆으로하고 너덜길을 오르며....

 

 

 

 

유난히 아름다운 단풍들 엷은 햇살을 만나 그색이 더여유롭다...

 

 

 

 

칠선의 아름다움을 열심히 핸드폰에 담는 김은종님....

 

 

 

 

다시 시원스런 물길에 마음을 담아본다....

 

 

 

 

다시 물길을 건너 올라서며...

 

 

 

 

길아래 계곡에는 시원한 물둘기와 변해가는 단풍이 눈을 홀긴다..

 

 

 

 

여윈 나뭇가지 사이로 비추는 시원한 물줄기 그 나뭇가지에 붙어

붉게 변해가는 나뭇잎은 단풍이되 삶을 마감해 간다...

 

 

 

 

칠선폭포 들기전 너덜길을 걸으며 이곳이 백무동에서 오는길과 만나는곳이다...

 

 

 

 

웅장한 칠선폭포....

한달전 보았던 바로 그 폭포인데 지금은 단풍과 함께 외롭지 않은듯...

부서지는 포말과 우렁찬 물소리 압도하는 기세....

 

 

 

 

여름 호우기때는 심장 약한 사람은 그 위압감에 눌려버리고 마는곳

몇해전에 계곡아래 멀리서 부터 들려오는 폭포소리에 압도 된적도 있다

그때도 혼자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왼쪽 오름길에 멋진 단풍나무에서 바라본 칠선폭포....

 

 

 

 

칠선폭포 상단의 황망함.....

 

 

 

 

상단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칠선폭포는 정말 멋진 폭포이다...

 

 

 

 

다시 계곡을 벋어나 너덜길을 오르며....

 

 

 

 

대륙폭포를 들려 웅장한 폭포와 가을색 햇살을 보며....

 

 

 

 

지난달 올라섰던 대륙폭포골 오늘은 목표가 천왕봉이다....

 

 

 

 

이제 제법 산꾼이 되어버린 김은종님.....

 

 

 

 

운산도 한컷....

 

 

 

 

대륙폭포에서 다시 나오며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다시 합수지점으로 나오는 낙엽이 쌓인 멋진 길....

 

 

 

 

다시 시작하는 천왕봉길....

 

 

 

 

합수지점 바로 아래 작고 평화로운 소.....

 

 

 

 

바로 위가 천왕봉골과 제석봉골 합수 지점이다....

 

 

 

 

지나온 바위길과 단풍낙엽 그리고 아름다운 단풍 좋다....

 

 

 

 

제석봉골 첫폭포....

제석봉골은 이폭포 왼쪽으로 들어서서 내려서면 된다...

 

 

 

 

합수지점 제석봉골옆 천왕봉골 입구에 서있는 김은종님...

 

 

 

 

천왕봉골로 들어서서 멋진 폭포들과 아름다운 단풍....

 

 

 

 

고도를 높여가며 아름다운 단풍과 멋진 폭포들이 즐비한다....

 

 

 

 

색고운 지리 칠선의 단풍들.....

 

 

 

 

쌍폭지점은 아직 푸른 떡갈나무가 단풍을 만들지 않고 있다...

 

 

 

 

뒤돌아 보는 아름다운 천왕봉골 오름보단 뒤돌아보는 단풍이 훨 아름답다...

 

 

 

 

2층폭포에 도착하여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휴식....

 

 

 

 

쌍폭으로 이루어진 2층폭포.....

 

 

 

 

2층폭포를 넘어서 더 아름다운 계곡를 이루는 천왕봉골....

 

 

 

 

해마다 보는 지리의 가을 오늘은 벼르고벼러 찾아온 칠선 천왕봉골

조금은 빠른듯한 단풍들 그래도 해마다 이쯤에 가장 아름답다...

 

 

 

 

조금씩 발걸음이 더디어간다....

보는눈은 좌우로 연신 흘켜 보고 한참동안 눈길을 뛸수 없는 아름다움도....

 

 

 

 

유유히 흐르는 맑은물 가을색을 더욱 붉게 만들고....

 

 

 

 

멋진 단풍과 김은종님.....

 

 

 

 

운산....

 

 

 

 

아름다운 칠선의 단풍에...

 

 

 

 

어느해인가 무척 비가 많이 내렸던 여름 이곳으로 내려서며

조금은 혼줄이 났던 기억들이 잠시 스처간다....

 

 

 

 

금새라도 비가오면 우르르 흘러 내릴것 같은 돌무지들....

 

 

 

 

계곡을 건너다 만난 반가운 버섯...

배낭을 멋어 내려놓고 하나씩 하나씩 따면서 다음 한끼 요깃거리는 충분하고....

말려서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마치 소고기처럼 쫄깃쫄깃 맛갈이 나나..

오래전 산속 야영을 할땐 요기난 반찬거리 이였었다...

 

 

 

 

뒤돌아 보는 계곡....

 

 

 

 

숨겨진 폭포 대충 지나치는 폭포인곳이다...

 

 

 

 

길은 다시 계곡을 가로질러 넘는다....

 

 

 

 

다시 계곡으 잠시 옆에 두고 산길을 올라서며 엄청 오래돤 썩은나목....

 

 

 

 

드디어 도착한 천왕봉골 좌우골 하수지점 바로 아래...

 

 

 

 

천왕봉골 합수지점.....

 

 

 

 

합수지점에서 바라본 천왕봉쪽 능선을 따라 멋진 상고대....

결국 계곡은 포기하고 능선을 따라 줄곧 올라서기로 하며...

올해 처음보는 상고대에 넋을 잃고 만다....

이런 멋진것을....

 

 

 

 

좌골 마폭포라는곳.....

 

 

 

 

중앙 능선을 따라 천왕봉 북릉으로 올라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