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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

복수초의섬 완도 삼문산종주 2

by 松下 2016. 2. 29.

2016년 2월 28일 전남 완도 약산 삼문산종주...


서로 볕을 더 그리워 하는지 경쟁이라도 하는듯 피어나는 복수초꽃....

비를 피해 내려온곳 아니면 지금쯤 견두지맥을 한참 종주하고 있을텐데..

40km가 넘는종주길 지금쯤 어디쯤 걸을까 생각해 본다...

사실 한번에 논스톱 종주는 조금은 부담 되지만 그래도 하고나면

조금은 뿌듯함이 생기는게 장거리 종주길이다....






보리수열매도 제법 올라와 있다....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 본다....






너럭바위 봉우리에서 바라본 망봉쪽.....






전에는 이 바위정상을 넘어 지나던 길인데 지금은 데크로 넘는다....






가사해수욕장을 내려다 본다.....






가사봉은 바로앞 봉우리을 넘어 숨어있는 봉우리 이다....






다시 복수초 군락이 보이고 시간은 아직 점심시간이 아니다....






가사봉 정상으로 가는 산길.....






가사봉 정상 표지석....

이곳이 정상은 아닌곳이고 조금더 지나서 정상이 있는곳이다....






능선을 따라 노란 복수초꽃들.....






오직 노랗다......





이렇게 많은 복수초꽃 군락지는 국내 유일이다...






아직은 지고있는 복수초는 없다 계속 피고지고 한달은 간다....






원래 가사봉 정상이 이곳이다....

옆에 시맨트로 자리잡은곳이 있고 언제 옮겼는지 아랫봉으로....






봄꽃 히어리꽃이 피었다....

히어리꽃은 순수 우리나라 토종꽃이다....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며 쉰다....






사방이 춘란으로 가득하고 복수초꽃은 더욱 노랗다....






무리를 이룬 복수초꽃.....






양지바른곳은 온통 복수초꽃으로 가득하다.....






아쉬운것은 이런 복수초 군락지를 관광사업화 하면 좋을텐데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게 하면 좋을텐데...

그러다 보면 다시 인위적인.....





그대로의 봄꽃은 그렇게 피어오른다...





온전히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 꽃...

지난봄도 이렇게 흥분했던 그꽃 지금 여기 다시 마음을 놓아버린다...






갈수록 영역을 넓혀가는 꽃단지....






가시가 있으면 가시가 있는데로 꽃은 그렇게 아랑곳하지 않고 피고....






나무가 쓰러저도 꽃은 여전히 아랑곳하지 않는다....






한참 내려와 조금은 너덜이 있는곳을 지나며.....






후박나무 아래에서도 복수초꽃은 피고....






키가 제법큰 복수초꽃...






동백나무 후박나무와 벗을하며 피고....






한참 내려서서 만나는 어느농장의 오래된 그물 울타리....






붉은 홑동백이 유난히 붉다.....






ㅈ지척에 깔린 촌란속에서도 꽃은 노랗게.....






너덜지역을 지나며.....






한참 이어지는 소사나무 숲길.....






보일듯 말듯 현호색.....






낙엽을 뚤고 나오는 노루귀....






옆으로 내려서는 동네길을 지나 곧장 산을 넘으며.....






콩란이 무성한 바위.....






바위등을 지나며.....






이렇게 노랗게 물든 복수초꽃 꽃말은 *영원한사랑* 이란다....






다시 현호색을 바라보며.....






바위에 자리잡은 콩란,,,,,






노루귀의 무리......






청노루귀......






다시 무성한 복수초 군락을 보며.....






가장 이름봄에 볼수있는 노랑꽃....

봄은 이미 왔다고......






봄....

그리고 노랗고 하얗고....






늙은 산길을 거닐며......






가사리로 넘는 도로에 내려서며.....

여기서 일반인들은 산을 마감하는곳이다....






가사동재 아래 저수지....

산길은 저수지 건너편으로 길을 이어간다...

그렇지 않으면 도로를 따라 걸어 마을 앞까지 가야한다.....






가사리 해수욕장으로 가는길.....






언덕넘는길 저기 물통 있는곳에서 왼쪽 산길로 접어드는곳이다....






저수지 뚝방을 지나 어느묘 앞에서 내려다 보는 당목마을.....






묘를 지나 산길로 드는 넓은길.....






오래된 산길을 따라 오르며......






다시 보이는 복수초꽃들.....






무리를 지어피는 복수초꽃들.....






다시 넓은 복수초 군락지.....






다시 한무리 흰노루귀 무리.....






동거암봉 오르는 길 바위길을 오르며.....






엉켜있는 바위 봉우리를 오르고.....






여긴 일반인들이 별로 오르지 않는 산이여서 길은 험하다.....






네모 반듯한 바위 전망대.....






바위 사이를 지나 올라서며......






너럭바위 바위전망대....

몇해전 산행때 잠시 쉬었다 간곳....






전망대에 오르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사봉....






가사리해수욕장과 작은 항구.....






당목항 건너편 작은섬.....






동거암봉을 올려다 보며.....






우거진 열대숲....






열대숲과 동백숲이 우거진곳.....






다시 만나는 복수초 군락지......






이제 다시 점점 줄어드는 복수초꽃.....






바위의 꽃......






동거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건너편 섬.....






생일도 방향.....






정상 바위에 핀 산자고꽃....






산자고(산마늘)꽃이 무리를 지어....

몇줄기 잎을 따서 먹어본다 산자고 잎은 봄철 정력제로 유명하다..

마늘 줄기보다는 맛이 부드럽고 아리한 맛도 덜한다...






동거암산 정상.....






지나가는 연안선.....






하얀 물줄기를 만들며 바다를 가른다....






정상에서 내려서서 다시 옆 트레버스 하여 내려서며.....

바위를 옆으로 지나 길을 찾아 내려서며....






바위에 마라 붙은 바위손 거북손 이라는 약초.....






철선은 더멀리 바다를 가르고 지나간다.....






다시 넘어서는 너덜지역......






너덜지역에서 내려다 보는 당목앞 바다.....






한참을 내려와 만나는 동백숲......






동백숲 임도 끝자락 하나참 숲길이 형성되어 있다....






바닷가로 내려서며.....






잔잔한 바닷가 몇몇의 낚시꾼들 을 만나고.....






붉게 물든 동백은 황토 흙길에 외롭게 떨어저 있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마음을 일없이 잡아 당긴다.....






당목항을 떠나는 배 금일도 생일도을 가는 배들.....






당목항.....






당목항 대합실....

ㄱ공용버스를 기다리는 금방 버스가 오고 버스비는 1200원이다...

죽선리에까지 금방이다.....






버스에 내려서서 다시 아침에 올라섰던 산을 올려다 본다.....

역시 산은 그대로이고 꿈틀 거리는 나만 결국 걸어 본자리로 온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지나치는 나그네 과객에 불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