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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4

月下獨酌(밝은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月 下 獨 酌 월 하 독 작 李 白 이백 月間一壺酒 獨酌無相親 월간일호주 독작무상친 舉杯邀明月 對影成三人 거배요명월 대영성삼인 月旣不解飮 影徒隨我身 월기불해음 영도수아신 暫伴月將影 行樂須及春 잠반월장영 행낙수급춘 我歌月徘徊 我舞影凌亂 아가월배회 아무영능란 醒時同交歡 醉后各分散 성시동교환 취후각분산 永結無情游 相期邈雲漢 영결무정유 상기막운한 달 아래 술 한독 놓고서 홀로 앉아 술 마시노라 잔 들자 이윽고 달이 떠오르고 그림자 따라 세사람 일세 달이 술을 마실줄 모르니 그림자만 나를 따라 다니네 달과 그림자 되어 버리고 함께 즐기는 이 기쁨이여 내 노래하면 달도 거니는듯 내 춤을추면 그림자도 따르고 깨이면 함께 즐기는 것을 취하면 모두 흔적이 없어 오래 이 정을 서로 맺어 어느날 은하에서 또 만나리 홀로 마.. 2020. 12. 3.
身著空花衣(허공의 꽃으로 옷을 입고...) 身著空花衣(신저공화의) 한산시 중에서....... 身著空花衣 足섭 龜毛履 신저공화의 족섭구모리 手把兎角弓 擬射無明鬼 수파토각궁 의사무명귀 몸에는 허공의 꽃으로 옷을 지어 입고 발에는 거북이 털로 신발을 만들어 신고 손에는 토끼의 뿔로 활을 만들어 잡고 어둠속 귀신을 향하여 쏘려고 한다. *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란?.... 일어날수 없는 것들에 대한 망상을 떨치면 무엇이 우리에게 남을까... 문득......... 空花(공화) 허공에 핀 꽃..... 龜毛(구모) 거북이의 털..... 兎角(토각) 토끼의 뿔...... 2020. 9. 4.
有人坐山逕(한적한 산길에 앉아 그리움을...)) 有人坐山逕 雲券兮霞纓 유인좌산경 운권혜하영 乘芳兮欲寄 路漫兮難征 승방혜욕기 노만혜난정 心추(心+周)창(心+長)孤疑 年老己無成 심추창고의 년로기무성 衆악(口+屋)이(口+伊)斯蹇 獨立兮忠貞 중악이사간 독립혜충정 여기 한 사람 산길에 앉았나니 구름이 사라지자 안개 감도네. 이 고운 꽃을 꺽어 보내고자 하건만 길이 멀고멀어 가기 어렵네. 시름에 잠긴 마음 망설이다 보니 어느새 나이 늙고 이른것 없네. 모두들 이 삶의 어리석음을 비웃지만 그러나 나는 홀로이 꼿꼿이 서 있노라. 외롭게 삶의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범부들의 다짐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라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중생들...... 결코 지나온길 뒤돌아 봐도 후회는 없으리라....... 악이(口屋+口伊) : 비웃는 모양. 2020. 8. 14.
한산시 * 石中火* 중에서..... 一自循寒山 養命飡山果 (일자순한산 양명손산과) 平生何所憂 此世隨緣過 (평생하소우 차세수연과) 日月如逝川 光陰石中火 (일월여서천 광음석중화) 任陀天地移 我暢巖中坐 (임타천지이 아창암중좌) 내 한번 한산에 들은 뒤로 산열매 먹으면서 목숨을 길러오네 이 한평생 무엇을 걱정하리 인연따라 이세상 지나 가는것을 인생은 흘러 가는 시냇물인가? 세월은 돌 속의 불꽃 같으니 천지가 변하는 것 그대로 맡겨 두고 나는 줄거이 바위 가운데 앉아 있네 한산이 도를 찾아 한산에 들어 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는것.... 인생은 흘러가는 시냇물 같이 두번 다시 돌아 오지 않는다는 걸 말하여 준다... 세월 또한 돌이 부디처 나는 불꽃처럼 한 찰라 이라는 걸 말하여 주는 싯구 이다.... 비오는날 멍허니 창밖을 내다보며 차 한잔으..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