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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기/내포 문화숲길

충남 내포문화숲길 4코스(광천 새우젓 장터 가는길을 따라서...) 2

by 松下 2016. 7. 25.

2016년 7월 24일 충남 내포문화숲길 4코스 산행...

 

 

 

** 이코스는 내포문화숲길 9코스 입니다...

 

 

산비탈을 지나 고갯길을 넘는곳 소나무 아래 놓인 작은 의자에 앉아

건너편 마을과 사람이 사는 들판을 내려다 보며....

 

9코스인 이길은 인내심이 필요로 하는 그런길이다...

산길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산지천 제방길을 걷는데 온통 포장길이다...

인내인내 인내심을 길러주는 그런길 이다....

 

 

 

 

 

백월산에서 내려서서 테마박물관은 보이질 않고 길건너 공업사만 나온다.

길은 공업사 옆길을 따라 나있다....

백월산아래 의병비가 있는곳 부터 끝날때 까지 지루한 시맨트포장 도로가

나그네 발길을 괴롭히고 더위에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마을로 접어드는 길모퉁이 어느 가정의 멋진 정원이 아름다움을 선사 한다....

 




 

 

오래된 집에 정원처럼 꾸며진 아름다운 집.....

 




 

 

멋진 꽃이 손짓을 한다.....

 




 

 

집앞 놓여진 잡다한 물건들......

 




 

 

마을길을 따라 걸으며 온통 여기저기 축사들이 주를 이룬다.....

 




 

 

담장아래 다소곳 피어있는 아릿따운 꽃......

 



 

 

다시 마을을 넘어 오라서는길 고개넘어 백월산이 살며시 보인다.....

 




 

 

국도가 지나가는길옆 마을 그리고 크나큰 소나무 아래 작은 나무의자...

그곳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맥주 한잔을 하며....

 




 

 

국도 21호선이 지나가는곳 위에서.....

 




 

 

다시 길은 온요마을로 가는 숲길 포장도로로 들어선다.....

 




 

 

여기서 갈림길이 나온다...

온요마을로 길을 나서고 지나온길 민속박물관은 보질 못했는데....

 




 

 

여기 고갯마루에서 점심을먹어야 하는데 지나친다...

길옆 정자가 있는데 숨어있어 바람이 없고 습하여 지나침....

 




 

 

고개를 넘어 온요마을로 내려서는 길.....

 




 

 

길가 대추나무엔 대추가 잔뜩 열려있다.....

 




 

 

산속 깊은곳 몇가구가 모여사는곳 산속 요람같은 마을이다.....

 




 

 

시맨트 길을 따라 내려서니 더위는 물씬 내게로 다가온다.....

 




 

 

 

온요마을 회관....

혹여 쉴만한곳이 있나하고 찾아봐도 점심을 먹을만 곳은 없어 그냥 지나치며.....

 




 

 

회관을 지나 온요마을 저수지를 내려서니 다시 마을이 나온다.....

 




 

 

결국 마땅한 자리를 찾질 못하고 저 나무 그늘아래서 점심을...

바람은 그래도 솔솔 불어 오는 곳이여 그나마 만족한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끝엔 구수하다고 하여야 할것인지

축사의 牛선생의 방귀냄새 같은 냄새가 바람따라 온다,...

 

 



 

 

점심을 먹고 일어서서 다시 길을 떠나고 건너편 마을 앞으로 지나가며....

 




 

 

축사 옆 개울을 따라 다시 길은 이어진다.....

원없이 마시는 축사의 냄새들 이번길은 차라리 축사길 이라고 함이 더 낳을듯 하다....

 




 

 

바로앞 농공단지가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던 그곳이 보인다....

 




 

 

개울안 미나리꽃.....

 




 

 

공업단지 앞으로 이어지는 내포문화 숲길 역시 지겨운 포장도로 이다....

 




 

 

공업단지 길을 따라 걷다 오른쪽 농로로 들어서는 내포길.....

 




 

 

산비탈 아래 간간히 어지는 마을들......

 



 

 

길은 곧장 제방을 따라 이어지고 산비탈 아래 동네엔 커다란 당산나무가 있고

호기심에 마을을 들러 보기로 마음 먹고 들어선다...

 




 

 

거대한 은행나무 당산.....

 




 

 

둘레도 어마어마한 은행나무 당산.....

 




 

 

720년된 은행나무.....

왜 길을 이곳으로 연결되지 않고 농로길 가운데로 이어 젔을까...

동네 사람들이 못오게 하는것은 아닐거고?

 




 

 

은행나무 밑동.....

 




 

 

혹부리 영감님 처럼 혹이 나있는 은행나무 줄기......

 




 

 

길을 떠나며 뒤돌아 보는 은행나무 당산.....

 




 

 

마을 공동우물....

지금도 물은 엄청 깨끗하고 아마 공동우물로 지금도 쓰는듯 하다.....

물 바가지로 머리를 감으니 한결 시원하다....

 




 

 

 

밭에는 참외넝쿨과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마을에서 다시 제방으로 가는길 철길은 산비탈을 따라 흐르고 멀리 공장들이 보인다....

 




 

 

때마침 지나가는 기차......

 




 

 

길게 기찻간을 달고 철커덕 소리를 내며 달린다....

옛추억이 물현듯 떠오른다...

주말이면 기차를 타고 놀러 다니고 친구들을 만나러 다니던 추억.....

 




 

 

제방길옆 호박덩쿨과 호박......

 




 

 

다시 길옆 축사....

고약한 냄새들 그리고 오염된 개울의 물들.....

 



 

 

물막이에 걸려있는 개울물 성지천은 이렇게 탁한물이 가득하고

그나마 수초가 많아 정제가 되는듯 하다...

 




 

 

뒤돌아 다시 보는 공업단지 지나온길 용봉산자락이 보이고 논길은 길게 이어진다...

 



 

 

산비탈 몇가구의 동네....

숲길을 지나고 느끼는건 저길로 들어 그림있는 정원으로 가는길이 오히려

더 낳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무료한 제방길 가을걷이 수확철에나 조금은 운치가 있을길이고

그 이외는 지루하고 별 의미없는 길이 되고 말것 같은데...

 




 

 

산중턱에 제법 큰건물이 들어서 있다.....

 



 

 

다리건너 정자가 나무 그늘아래 있다...

잠시 다리를 건너 참외를 깍아 먹으며 정자에 어르신에 계서 참외를 권하니

드시지 않는다고 하신다 한참 쉬었다 다시 길을 나섬.....

 




 

 

정자에서 바라보는 개울 수초들이 발달되고 물막이는 군데군데 많다....

가끔은 놀랜 오리들이 날개를 저으며 수초 속으로 들어선다....

 

 




 

 

흐릿한 개울 내가 이길을 걷는건 무엇 때문일까...

ㄱㅏ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남들보다 조금은 고집이 센녀석 인가보다..

힘들면 한걸음 물러서면 편한데 그냥 부디치는 어리석은 녀석....

이길도 한번 시작하여 결국은 끝까지 가야한다는 강박 관념...

언제쯤 내려놓고 마음을 떠나 머물수 있을지..

 

 




 

 

들녁 가운데 2층정자가 서있고 산아랜 아침에 보았던 국도옆 건물들이 보인다....

 




 

 

다시 또 다른 기차가 지나가고......

 




 

 

제방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

 




 

 

광천 김공장들.....

 




 

 

오리들이 날아들고 산밑으로 나있는 길이 자꾸만 눈에 들어온다..

아마 포장길을 걸으며 느끼는 동경인듯.....

 




 

 

 

흐릿한 개울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

이런 물속 물고기를 먹을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가져본다....

 




 

 

제방길이 끝나고 옆엔 큰도로가 공원이 나온다.....

 




 

 

잠시 이어진 비포장길 겨우 50미터쯤 걸었다....

 




 

 

다리를 지나며 바라보는 성지천 개울.....

 




 

 

다리를 건너 길은 되돌아 가듯 오른쪽으로 돌아선다.....

 




 

 

철도길 아래 길을 지나며.....

 




 

 

차라리 이런 길 이였으면 저건너 산아래 동네 길로 올걸 하는 후회도 해본다...

누군가가 이런 길을 만들었는지?

조금은 황당한 그런 볼품 없는 길 8코스 실망 길이다....

 




 

 

그림있는정원으로 가는길에서 뒤돌아 보는 광천 김공장과 제방길....

 



 

 

갈림길 한마음요양병원 쪽으로 올걸 하는 마음이 든다...

지나와서 보니 그렇다는 것이다...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그림있는정원집 으로 가며.....

 




 

 

멀리 보이는 광천김 공장....

 




 

 

길게 이어지는 동네길이고 정원집으로 가는길은 오른쪽이다...

 




 

 

길거리의 아름다운꽃.....

 




 

 

그림있는 정원집의 주차장....

매표소가 있고 요금을 내야하는건지 알수 없지만 덥기도 하고 그냥 지나친다....

 

 

 

 

 

들어서는 길은 향나무 터널이 있다...

 




 

 

정원 건너편 작은집 참 작고 아담하다.....

 




 

 

담장에 열린 머루.....

 




 

 

그림있는 정원집의 후문인듯......

 




 

 

 

다시 고개를 넘어광천읍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는데 덥다......

 




 

 

멀리 보이는 오서산.....

 




 

 

광천읍사무소로 넘는 고갯마루...

 




 

 

고갯마루를 넘으며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았던 곳들이다....

 




 

 

참으로 교회도 많은 동네이다...

사방을 둘러보니 온통 교회들이다 손으로 꼽아 보아도 금새 손이 접어진다....

 




 

 

광천읍사무소로 내려서는 길....

 




 

 

광천초등학교.....

 



 

 

광천읍 종합사무소......

 




 

 

읍사무소 앞 오거리에서 광천역으로 발길을 옮기며......

 




 

 

광천역.....

 




 

 

광천역앞 전통시장.....

전통시장을 들러 다시 버스터미널로 발길을 옮긴다....

 

 




 

 

광천버스터미널.....

터미널앞에서 오른쪽 큰도로를 따라가면 금방 광천새우젓전시장 이다...

오늘 걷기는 마감을 하는곳 이다....

 

 




 

 

새우젓전시장으로가면서 바라보는 오서산.....

다음 코스는 오서산자락으로 지나가는 코스 이다....

 

 




 

 

옛날 새우젓 가게들....

지금은 기념물이 되듯이 남아있다....

 

 




 

 

 

광천새우젓전시장에 도착하여.....

오늘 걷는길은 여기서 마무리 아침에 출발점에 섰다....

다시 다음길은 광천교에서 시작하여 오서산을 지난다...

다음달 4째주에 다시 여길 기약하고 집으로 향한다..

참으로 덥고 지겨운 코스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