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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큰새골-한신계곡(지리주능을 둘러보고 한신계곡 가내소폭포에서 잠시...) 2

by 松下 2016. 8. 1.

2016년 7월 31일 경남 함양 백무동 큰새골-한신계곡 산행....

 

 

가내소폭포....

원계획은 곧은재능선 산행 이였는데 일행중 한신계곡을

안가봤다는 일행이 있어 결국 한신계곡으로 내림을 정하였다...

 

 

 

 

 

 

누구의 소망이 깃들어 있는 돌탑일까?

이 깊은산중 골에 누군가는 소망을 빌고 빌고....

 




 

 

길게 이어지는 바위골 위에는 금방이라도 굴러 내릴것 같은 바위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듯 하다....

 




 

 

겨우 살아있는 이끼를 밟으며 올라서는 큰새골 오름길.....

 




 

 

오를수록 이끼가 많은 지역으로 변하여 가고 이제 주능선과는 얼마 남지 않았다....

 




 

 

다시 길게 이어지는 계곡 온통 푸른 이끼가 척박한 골의 생명을 이끌어 간다....

 




 

 

선두를 서며 올라서는 홍정호님.....

 




 

 

힘이 빠진 물은 졸졸 거리며 이끼를 피하여 조심 스럽게 흘러 내린다....

큰비라도 내리면 아까운 이끼는 이네 처참하게 쓸려 내려간다..

어쩜 이런게 자연의 섭리이고 생명의 섭리이다...

우리네 인간도 그런 법칙에선 벋어날수 없다,....

 



 

 

골사이 확트인곳에서 내려다 보고 건너다 보는 산줄기들....

 




 

 

다시 바위턱이 나오고 구르다 못한 바위 하나가 갈길을 잃고

그자리에 다시 큰비 기를 기다린듯 싶다...

 




 

 

이끼 사이로 졸졸 거리는 물은 흐르고 선등에선 홍정호님이 조심스레 오른다....

 




 

 

숨은듯 골은 이어지고 앞서 기다리는 일행.....

 




 

 

비록 수량은 떨어저 없지만 이끼에 아름다움은 더한다.....

 




 

 

거의 마지막 이끼 구간을 힘써 오르는 일행들....

 




 

 

골 한쪽 나그네의 발길에 힘을 주고 응원해 주는 산수국꽃......

 




 

 

다시 골은 숨어 숲속으로 들고 노오란 리본이 우리를 반겨준다.....

 




 

 

이끼 지역이 끝나고 이데 산사태 지역을 오르며.....

 




 

 

산사태 지역에서 바라보는 백무동과 창암산.....

 




 

 

 

지루하듯 이어지는 산사태 지역.....

 




 

 

이제 마지막 너덜지역을 오르며....

 




 

 

바위옆 으로 나있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며.....

 




 

 

알수없는 형상의 바위 옆을 지나고 이제 주능선은 바로 앞이다....

 




 

 

마지막 주능선 길이 보이고 오늘도 다시 큰새골과의 정듬이.....

 




 

 

주능선에 올라서서 칠선봉으로 가면서.....

 




 

 

아름다운 칠선봉 조망바위.....

 




 

 

건너편 봉우리를 건너다 보며 후미 오기를 기다린다....

 




 

 

앞봉우리 칠선봉은 아름다운 봉우리로 이루어진 봉우리 모임 이다....

 




 

 

앞봉우리 바위벽을 건너다 보며 맥주한잔 그리고 토마도를 먹으며 휴식.....

잔뜩 흐려지는 날씨가 조망을 막고 선다....

 




 

 

아름다운 조망바위.....

운무에 가리어조망은 볼수가 없다 금새 소나기가 올려나 보다...

 

 




 

 

세석산장으로 가는길 온통 꽃 천지를 이루고 있는 지리산....

 




 

 

동자꽃도 아름다움을 더하고.....

 



 

 

문득 밀려오는 운무 금새 비라도 네릴것 같은 징조 이다....

 




 

 

한무리의 아름다운 바위채송화......

 




 

 

지리산 한가운데  사바을 둘러보는 바위.....

 




 

 

가닥가닥 운무 사이로 수채화처럼 그려진 산줄기들......

 




 

 

세석과 벽소령......

 




 

 

 

홍정호님.....

 




 

 

망보듯 내다보는 임하균님.....

 




 

 

덕평남능선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칠선능선......

 




 

 

천길 바위절벽과 멀리 반야봉......

 




 

 

어디매쯤 영산대를 생각하며.....

 




 

 

한무리의 바위들 모임에서 발을 옮기며.....

 




 

 

큰새개골 대성솔 그리고 가로 지르는 능선들 모두다 지리의 물을 모아

화계동천으로 내려서서 섬진강으로 달려든다.....

 



 

 

춤추듯 올라섰다 걷히는 운무춤.....

 




 

 

희미한 범왕능선을 바라보며.....

 




 

 

운무에 갇힌 반야봉.....

 




 

 

다시 삼정봉능선을 바라본다......

 




 

 

다시 짙은 운무가 밀려오고 이내 흐려진다.....

 




 

 

긴계단을 올라서서 영신봉으로 가는길에서......

 




 

 

영신봉 바위지역을 올려다 보며 지나가며..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줄기 뇌성이 드리우고 빗물은 이내 굵어진다.....

 




 

 

발아래 놓인 세석산장....

이제 저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어야 하고 점심이 끝나면 한신계곡으로

발걸음을 옮겨 내려서야 한다......

 




 

 

영신봉 아래 헬기장 바람 팔랑개비는 오늘은 쇳소리를 내지 않고 멈춰있다.....

 




 

 

세석산장에서 점심으로 삼겹살을 굽고 비빔밥을 하여 먹고

곁들여 소주 한잔을 하며 ...

많은 인파들이 지리종주를 하는지 번잡하기 그지없다.....

 




 

 

 

다시 점심이 끝나고 이제는 발걸음 가볍게 한신으로 향한다.....

 




 

 

원추리꽃.....

 




 

 

백무동 6.5Km 오늘 마무리 길......

 




 

 

구절초꽃......

 




 

 

한신계곡을내려서는 일행들......

 




 

 

오랜시간 내가 지리를 오르며 보았던 이 썩은 나무 가물거려

세월의 기억은 저만치 물러나 있다.....

 




 

 

대략 15년전쯤 지리산 태극종주 구간으로 나뉘어 종주를 할때

선배님 배낭에 돌맹이를 넣어 세석까지 올라섰던 추억도 스친다...

그때 아마 선배님에게 걸렸으면 어떻을까..

참 추억의 저편에 지금도 농삼아 술한잔 하면 그때의 일들을 회자한다...

참 재밋던 시절 이엿는데.....

 




 

 

삶의 이면 죽음과 생의 반반....

이 나무처럼 우리네 인생도 그렇는데....

 




 

 

꺽여 쓰러진 나무 사이로 내림길......

 




 

 

첫번째 폭포를 만나는곳.......

 



 

 

우리는 생을 마치고 나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것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가는것들

인연과 인연의 대물림인지?

 




 

 

졸졸거리는 물줄기가 시작되는 계곡 연하북능에서 시작하는 작고 이름없는골...

 




 

 

첫번째 다리를 내려선다.....

 




 

 

내림길에서 이제 계곡과 가까운 거리를 두고 내리기 시작 하는곳.....

 




 

 

가을날 이길을 걸을땐 참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했던 기억이 난다....

 




 

 

군데군데 쉼터들 간간히 등산객들이 탁족을 하며 여유로운 모습들이 보인다.....

 




 

 

 

넓은소와 폭포가 있는곳......

 




 

 

저나무도 단풍이 들고 나면 긴겨울 삭막한 눈보라와 함께할 나무들....

 




 

 

한신의 멋이 이제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폭포지역들.....

 




 

 

잔잔한 바위턱의 고요함이 돌아서서 내려서면 금새 삼킬듯 표효를 한다....

 



 

 

반들거리는 바위들 약이 강을 이긴다는 말....

부드러운 물은 그렇게 바위를 갈아 먹고 사는가 보다...

 




 

 

대중 목욕탕 처럼 넓직한 너럭바위....

 




 

 

가내소폭포로 들어서기 위한 몸부림이 여기서 부터 보인다.....

 




 

 

하루 지루하게 느껴지던 오름길과 능선길을 보답 이라도 하는듯

시원한 물줄기를 갈구하며 기다리는 일행들....


 




 

 

마음 같아선 풍덩 물속으로 뛰어들고픈 마음이 앞선다.....

 




 

 

한신계곡의 멋진 폭포 가내소폭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며.....

 




 

 

전망대에서 내려서서 옛날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내소폭포...

짙푸른 가내소폭포 정말 아름답고 시원한 기운이 올라온다....

 




 

 

다시 폭포로 내려서서 기념사진 임하균님.....

 




 

 

홍정호님.....

 




 

 

몸배 권희영님......

 




 

 

운산.....

 




 

 

단체로 한컷......

 




 

 

다시 가을쯤에나 볼수 있을지?

한신지곡으로 올라서서 일출봉과 연하봉 그리고 촛대봉 까지의

가을 야생화를 일행들과 기약은 했지만......

 




 

 

깊은 바위골을 따라 내려서는 한신골....

 




 

 

바라다 보이는 소지봉능선......

 



 

 

 

아름다운 골과 굽이굽이 흐르는 물들......

 




 

 

이번 산행은 수량이 별로 없어 조금은 실망 감이 드는 산행으로......

 




 

 

뒤돌아 보는 지나온 한신계곡 그리고 희미한 지리산의 주능선.....

 




 

 

다시 잔잔한 한신의 모습......

 




 

 

이 다리를 수없이 올라 섰던 추억들

다시 한가닥의 번뇌처럼 기억될 오늘의 산행도 지나면 다시 그리워 질거고.....

 




 

 

지리산 보면 볼수록 모를 자연의 멋들....

계절이 바뀌고 다시 또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지리산

한없는 갈증으로 목말라하는 나그네들의 휴식처 지리산....

 




 

 

수많은 전설이 가득한 지리산 오늘다시 이길을 걸을수 있어 한없는 행복감으로.....

 




 

 

이제는 바로앞 큰새골과 작은새골을 가르는 곧은재능선이 선명하다.....

 




 

 

지나치는 첫나들이 폭포......

 




 

 

지루한 돌길들이 끝나고 길은 다시 흙길로 이제 산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암시 이다....

 




 

 

아침에 내려섰던 큰새골 초입.....

12시간전 우리는 이곳이 또다른 경험 이라는걸 암시하고 내려섰었다...

그리고 지금 이곳을 다시 지나친다

우리에겐 시간의 개념만 남을뿐 객관적이고 주관적인것 아무것도 없다

다시 기억의 뇌리로 스며드는 환상 이였을 뿐이다...

쌓이는 업장식 아뢰야식의 영화처럼.....

 




 

 

숲은 푸르고 길은 촉촉히 젖은 한신의 길.....

 




 

 

돌무디 고개를 넘어서며.......

 




 

 

마치 어둠의 세계에서 환희의 세계로 나서는 나그네 처럼 뒷모습은 아름 다웠다....

 




 

 

지난해 추억이 간절한 작은새골 한여름 민어회에 시간을 보냈던 추억들이

저 깊은골속에 지금도 머물러 있을지?

 




 

 

세석길을 벋어나며.......

 




 

 

 

참샘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수...

하동바위 앞으로 길어길어 흘러 여기까지 왔을 계곡수......

지치지 않는 원력은 옛말에 도란 물과 같은것 이라는 막말아닌 진실

다시 일상으로 들어서는 서운함이 못네 아쉬움으로 변한다.....

다음주는 괴산 칠보산과 막장봉으로 발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