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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광대골-부자바위골-도솔암 2

by 松下 2016. 8. 22.

2016년 8월 21일 경남 함양 지리산 광대골-부자바위골-도솔암 산행...

 

 

 

삼정능선 시작지점 아래 자리한 도솔암.....

멀리 지리산 상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암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인적이 드문 그런곳 수행자의 수도처

지금은 태양열 판유리가 한켠에 설치되고 전깃불도 냉장고도...

오늘 그곳에 서서 지리산 상봉을 굽어 본다...

 

 

 

 

 

 

1023번도로 벽소령임도길....

그곳에 광대골을 지나 부자바위골로 향하다 문득 올라선 임도

아주 오래전 이곳으로 음정으로 몇번을 내려섰는지 가물 거린다...

아마 5번 정도 이길을 걸은듯 하다....

 

 

 

 

 

 

다시 임도을 뒤로하고 계곡으로 올라선다...

물은 졸조 거리고 드러난 물줄기는 못내 아쉬운 가뭄이다....

 

 

 

 

 

 

한가닥 실오라기 처럼 흘러 내리는 물줄기를 위로 삼는다....

 

 

 

 

 

 

이끼로 뒤덮인 부자바위골....

이끼가 가저다주는 지구 그것은 산소를 만드는 일등 공신인 이끼

이끼가 있어 지금의 지구 생명이 존재 할수있었다는 이론들...

우리는 이 이끼에 늘 감사 하여야 한다....

 

 

 

 

 

 

바위 이끼를 타고 흘러 내리는 물줄기 가련하듯 눈물 자욱이다....

 

 

 

 

 

 

겨우 바위를 이끼를 적실정도의 남은 물줄기들....

 

 

 

 

 

 

 

다시 마른계곡으로 이러지는 계곡.....

 

 

 

 

 

 

이끼를 피하여 겨우 힘잃은 물줄기는 산 아래로 아래로 흘러간다.....

 

 

 

 

 

 

발걸음걸음 이끼를 피하여 위로위로 발걸음을 옮긴다.....

 

 

 

 

 

 

작열하는 태양은 숲을 뚫고 골따라 비춰오고 타는듯 더위는 모든 숨소리로.....

 

 

 

 

 

 

상부로 오를수록 무성한 이끼밭이다.....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고 지천에 깔린 당귀와 당귀꽃 그리고 곰취들.......

 

 

 

 

 

 

이제는 조잘거리는 물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곳으로 오르며......

 

 

 

 

 

 

우골은 이렇게 말라가고 골은 갈수록 나그네 앞길을 막으며 거칠어 진다.....

 

 

 

 

 

 

결국 의미 없는 계곡을 옆으로 하고 가운데 능선을 타고 오르며...

가끔 직벽에 가까운 바위 능선을 따라 오른다....

일행들은 갖은 방법으로 올라선다....

 

 

 

 

 

 

어지러운 바위능선길.....

 

 

 

 

 

 

능선을 오르며 건너다 보는 건너편 멋진 지리 능선.....

 

 

 

 

 

 

조금 조망이 좋은곳에 잠시 지리산 상봉 조망을 줄겨본다...

조금은 힘들에 올라선 댓가인지 아름다운 지리상봉의 조망이다....

 

 

 

 

 

 

 

마치 한가름의 거리를 두는듯 오공능선이 앞산과 뒷산의 차별을 두는듯 하다....

 

 

 

 

 

 

이제 막바지 오름길 바위옆을 지나 오르며.....

 

 

 

 

 

 

마지막 거친 오름길.....

 

 

 

 

 

 

다시 바위절벽 옆을 지나며.....

 

 

 

 

 

 

바위절벽과 석문처럼 생긴 바위 사이를 지나며.....

 

 

 

 

 

 

바위 석문을 지나며.....

 

 

 

 

 

 

점점 들려오는 주능의 사람들 소리가 가까워 진다.....

 

 

 

 

 

 

거북의 머리처럼 생긴 바위옆을.....

 

 

 

 

 

 

드디어 올라선 주능길......

 

 

 

 

 

 

노산객 주보언이 올라서고.....

 

 

 

 

 

 

주능길을 걸어 삼각고지로 향하며......

 

 

 

 

 

 

주능선 나무 사이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이제 이곳 조망터 공간을 넘어서면 삼각고지 갈림길 이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지리의 능선들과 골들.....

 

 

 

 

 

 

바로앞 명선봉과 명선봉 남능선......

 

 

 

 

 

 

삼각고지 갈림길 초소....

이곳에서 조금가면 연하천산장이고 우는 음정방향으로 길을 나선다...

코재 삼거리에서 삼정능선을 타야 도솔암을 갈수 있다...

원없이 다니던 그길 남북종주길 칠암자길 그리고 골따라 오르던 그길....

 

 

 

 

 

 

오늘 시원한 조망과 지리능선의 바람을 맞으러 가는 그곳 별바위등...

멋진 소나무와 내려다 보이는 조망 벌써부터 설래인다....

 

 

 

 

 

 

코재로 가는길......

 

 

 

 

 

 

코재 삼거리.....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벽소령에서 내려서는 임도을 만나는 길이고

왼쪽 능선을 따라 나서면 남북종주길 삼정능선길

별바위등 아래 도솔암, 빗기재아래 영원사, 삼정산 아래 상무주암,

상무주암 넘어 바위아래 자리한 참수행터 문수암, 그리고

도마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 삼불사, 다시 능선을 살짝 넘어 약수물로 유명한 약수암,

다시 임도를 따라 산길을 따라 산내 넓은들 가운데 실상사

그리운 철조여래상이 지리산 람천으로 흐르는 물을 걸러 보내는곳

그리고 건너편 백장암 지리산을 한눈에 굽어 보는 일품 조망처...

모두다 삼정능선이 낳은 명소들 이다....

 

 

 

 

 

결국 점심을 별바위등 아래 고갯마루에서 먹는다....

삼겹살과 볶음밥으로 술한잔으로 긴우정을 벗삼아 넉넉한 점심시간을....

 

 

 

 

 

 

 

점심이 끝나고 다시 오름길

별바위등으로 향하는 길옆 바위 조망처를 들리며.....

 

 

 

 

 

 

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지리주능선과 삼정능선 시작하는 능선.....

 

 

 

 

 

 

 

멀리 지리산 상봉 천왕봉과 덕평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덕평능선에서 시작하는 오공능선이 산의 경계를 이루는듯 내려선다...

 

 

 

 

 

 

 

바로앞 와운골을 내려다 본다.....

그늘이 드리운곳 그 가운데 연하천산장이 시원한 물을 내뿜으며 손짓을 하는듯하다....

어느해 겨울 산문이 닫히고 홀로 와운골을 올랐을때 산장에서 맥주한잔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길 나눌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산장도 모두 국립공원으로

관리가 들어가니 그런 소소한 추억도 없어진다.....

 

 

 

 

 

 

 

잠시 오름길을 오르고 나니 별바위등 이다....

언제나 기다리는 멋진 소나무도 여전히 산아래를 굽어본다....

 

 

 

 

 

 

별바위등에서 김성렬님....

 

 

 

 

 

 

김은종님.....

 

 

 

 

 

 

운산.....

 

 

 

 

 

 

산아래를 굽어본다.....

음정마을,양정마을,백무동으로 가는 송알마을 갈림길도.....

창암산도 임천으로 꼬리를 내리고 있다...

 

 

 

 

 

 

 

삼정산 넘어로 보이는 삼봉산자락과 법화산자락.....

백운산은 창암산과 서로 마주보고 대칭을 이루고 있고 백운산앞 작은산

금대산 기슭 금대암은 지리를 가장 가깝게 앉고있다...

금대암의 키큰 나무는 지금도 청청한 수행승처럼 기상을 자랑하고 있겠지

 

 

 

 

 

 

 

별바위등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동부능선...

동부능선 끝자락 왕산과 필봉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필봉아래 고동재를 내려서면 수철리 수철가든 아주머니 손맛은 여전한지

막걸리 한사발에 맛있는 열무지 한입 생각을 나게 한다....

 

 

 

 

 

 

 

다시 얼마의 시간을 바위등에 걸터 삶을 보낼지 우리는 지나가는 세월의 과객으로

남고 소나무는 늘 그자리에서 다시 세속의 인간들을 감복 시킬것이다...

 

 

 

 

 

 

세월의 흔적이 배인 소나무를 이제는 뒤로하고 내려서야 한다....

 

 

 

 

 

 

이곳에서 한숨 건아하게 자고 갔던 시간이 벌써 10여년이 넘었다...

이곳과 상무주암 가기전 소나무 바위등에서 가을날 한숨 잤던 생각이

오래오래 남는건 가을을 몸으로 마즈며 산행을....

 

 

 

 

 

 

 

 

능선을 따라 걸으며......

 

 

 

 

 

 

 

도솔암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지리 상봉......

 

 

 

 

 

 

상봉에서 이어지는 주능선과 덕평봉 그리고 오공능선......

 

 

 

 

 

 

와운능선 넘어 반야봉과 심마니능선......

 

 

 

 

 

 

멀리 만복대에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선.....

 

 

 

 

 

 

도솔암으로 내려서며......

 

 

 

 

 

 

도솔암을 내려다 보며......

 

 

 

 

 

 

도솔암을 감싸는 봉우리.....

 

 

 

 

 

 

도솔암을 내려서며 조망하는 지리주능.....

 

 

 

 

 

 

한적한 도솔암.....

 

 

 

 

 

정갈한 도솔암은 잡초없는 잔디로 가꾸어지고 삼층석탑과 석등이 지키고 있다....

한눈에 들어서는 지리 상봉도 도솔암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절마당에서 바라보는지리산 상봉 천왕봉.....

겨울날 눈덮인 지리의 모습은 참으로 일품이다....

 

 

 

 

 

 

 

 

도솔암 장독대.....

 

 

 

 

 

 

도솔암 법당....

 

 

 

 

 

 

요사채....

 

 

 

 

 

 

절마당에서 바라보는 천왕봉과 동부능선......

 

 

 

 

 

 

절간을 알리는 만장기.....

 

 

 

 

 

 

절아래 해우소와 헛간......

 

 

 

 

 

 

도솔암 오르는 돌계단.....

 

 

 

 

 

 

헛간옆으로 나있는 음정으로 가는길.....

왼쪽 해우소 옆으로 가는길은 영원사쪽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도솔암의 원래 샘......

 

 

 

 

 

 

잠시 대나무 숲길을 올라서며.....

 

 

 

 

 

 

작은 언덕위 평상이 놓여 있는곳.....

 

 

 

 

 

 

다시 작은 언덕을 넘어 너덜길을 한참 따라 나선다.....

 

 

 

 

 

 

 

길게 이어지는 너덜길.....

 

 

 

 

 

 

다시 능선에 올라서는길 산꾼들의 리본이 많이 붙여 놓은곳....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는 길......

 

 

 

 

 

 

능선 삼거리 공터....

여기서 곧장 가도되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가도 된다....

 

 

 


 

능선에서 내려서며 바라보는 형제바위.....

 

 

 

 

 

 

임도에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걸으며.....

 

 

 

 

 

 

벽소령 임도에서 올려다 보는 지리산 주능선.....

 

 

 

 

 

 

도솔암으로 내려섰던 능선을 올려다 보며......

 

 

 

 

 

 

멀리 창암산을 바라보며......

 

 

 

 

 

 

조금은 시원한 임도길을 따라 걷는다.....

 

 

 

 

 

 

산아래 산아사리님이 전화가 온다...

임도 차단기ㄸ까지 데리러 온다고 전화가 오고....

 

 

 

 

 

 

멀리 법화산 자락끝 하얗게 광산이 보이고 조성 되다만 석불은?

 

 

 

 

 

 

이제 저끝만 돌아서면 통제소가 있고 기다리는 차가 있다...

9시간의 산행이 이제 끝나는 시간이다...

 

 

 

 

 

 

벽소령임도 차단기....

앞서 내려섰던 산아사리님이 차로 기다리고 있다

혼자 차를타고 내려서서 차량회수를 한다

다시 차를 가지고 일행들을 데리러 이곳으로 와야한다..

 

 

 

 

 

 

 

광대골휴양림에도 저녁나절 햇살이 깊게 드리운다....

차량을 회수하여 임도를 따라 올라선다....

 

이제 다음주엔 충남 내포문화숲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전 일찍 숲길을걷고 오후엔 변산마실길 상사화를 보려 가야할것

지금쯤 노랗게 피어 오르는 상사화

저녁놀 시간을 마추어 지는 석양에 노오란 상사화를?

미리 추상은 금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