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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한신지곡-바른재능선(연하선경의 아름다운 야생화...) 2

by 松下 2016. 9. 12.

2016년 9월 11일 경남 함양 지리산 한신지곡-바른재능선 산행....

 

 

멋진 연하선경길....

해마다 이맘때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지리산 연하선경의 꽃동네..

구절초 하이얀 그길을 나는 오늘도 골을 타고 오르는 기운을 마시며

일행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거친 바위를 따라 흘러내리는 물줄기...

물은 잠시도 높은곳을 향하여 거스르지는 못한다...

 

 

 

 

 

 

 

이곳도 수량이 많을땐 참 멋진곳이다.....

 

 

 

 

 

 

 

설악에서 보았던 나무인데 넝쿨처럼 뻗어나가는 모습이 참 독특했었다....

 

 

 

 

 

 

 

장군대로 올라서는 길을 따라 오르며....

 

 

 

 

 

 

 

바위틈을 찾아 흘러 내리는 물줄기...

 

 

 

 

 

 

 

이제 바로앞이 장군대 이다....

 

 

 

 

 

 

 

 

 

장군대로 오른 바윗길.....

오른쪽 나무가 많은쪽으로 오르는 것이 좋다 바위길은 무지 미끄러운 길이다...

 

 

 

 

 

 

 

함양폭포옆 또다른 아름다운 폭포들.....

 

 

 

 

 

 

 

장군대 아래 숨어있는 함양폭포.....

장군대 오름길 오른쪽으로 오르면 이곳을 만나고 왼쪽으로 가면 못본다...

 

 

 

 

 

 

 

 

함양폭포앞 바위에 어느 젊은 산악인의 추모비가 있다.....

 

 

 

 

 

 

 

함양폭포 상단의 모습......

 

 

 

 

 

 

 

장군대.....

 

 

 

 

 

 

 

장군대에서 바라보는 앞쪽능선......

날씨가 좋을땐 멀리 삼정능선이 아름답게 펼처진데....

 

 

 

 

 

 

 

장군대 아랫쪽 바위지대....

우리는 윗쪽 평평한곳을 찾아 점심 준비를 한다.....

 

 

 

 

 

 

 

점심 매뉴 전어회무침......

전어회 무침에 술한잔 그리고 점심밥을 비겨 먹으며.....

 

 

 

 

 

 

 

 

민어뼈로 지리를 끓여 점심으로 국물을 마시며......

그렇게 1시간이 넘는 점심을 먹고 휴식하며 동료들과 행복한 시간으로....

 

 

 

 

 

 

 

다시 점심이 끝나고 계곡을 올라서며......

 

 

 

 

 

 

 

바윗길을 찾아 올라서는 주보언님...

길은 오른쪽 길이 훨씬 좋고 편안한 길이다....

 

 

 

 

 

 

 

투구화.....

 

 

 

 

 

 

 

장터목으로 오르는 계곡길을 따라 올라서며.....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발길을 반겨준다.....

 

 

 

 

 

 

 

 

오를수록 취나물 꽃들이 노란 마음을 보인다.....

 

 

 

 

 

 

 

당귀꽃도 밭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끊길듯 길게 이어지는 물줄기 그리고 이끼들이 싱그럽다.....

 

 

 

 

 

 

 

작은 능선처럼 나타나는곳 그리고 우거지고 쓰러지는 나무들......

 

 

 

 

 

 

 

이제 서서히 사람들 소리가 조금씩 나고 장터목이 가까워 젓다는것......

그리고 오른쪽 오른쪽으로 발길을 옮겨 주등로에 이르른다....

 

 

 

 

 

 

 

 

드디어 만나는 주등 지리산 종주길 능선에 안착을 한다....

 

 

 

 

 

 

 

일출봉 갈림길에 올라서서 일출봉을 바라보며....

얼려온 황도 하나를 꺼내 간식으로 나누어 먹으며 휴식을.....

 

 

 

 

 

 

 

서로 마주보는 바위.....

 

 

 

 

 

 

 

연하봉으로 가는 길은 운무에 가리어 흐릿하다......

 

 

 

 

 

 

 

아름다운 연하선경이 눈에 확 들어선다.....

 

 

 

 

 

 

 

아름다운 야생화들......

오늘 한신지곡은 연하선경을 오기위한 몸부림 이였다..

해마다 이맘때 9월이면 아름다운 연하선경의 꽃들이 너무 보고싶었다...

결국 지리산 둘레길 가는날인데 뒤로하고 이곳으로 왔다...

역시 아름다운 천상의 화원이다....

 

 

 

 

 

 

 

꽃길은 잠시 사라지고 산마루를 넘는다.....

 

 

 

 

 

 

 

살며시 머리를 내미는 일출봉....

 

 

 

 

 

 

 

일출봉을 지나 연하봉으로 가는길에서 몸배 권희영님....

 

 

 

 

 

 

 

쑥부쟁이꽃 한무리.....

 

 

 

 

 

 

 

수리취와 ?

 

 

 

 

 

 

 

고사목이 쓰러진곳....

한신지곡으로 내려서는 길이기도 한곳이다....

 

 

 

 

 

 

 

구절초와 계남꽃......

 

 

 

 

 

 

 

지난해 보다는 꽃이 한참 덜피었다...

아마도 올 가뭄이 꽃도 시들고 덜피게 만드는듯 하다......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하선경에 올라서서 구절초를 볼수

있는게 크나큰 지리산의 은혜이다....

 

 

 

 

 

 

 

연하봉의 바위들.....

 

 

 

 

 

 

 

거대한 구상나무.....

 

 

 

 

 

 

 

 

운무가 밀려오는 일출봉을바라보며......

 

 

 

 

 

 

 

연하봉의 멋진 바위.....

 

 

 

 

 

 

 

연하봉 정상에서서....

 

 

 

 

 

 

 

연하봉에서 바라보는 일출봉의 멋진 암봉들.....

 

 

 

 

 

 

 

연하세계의 수문장 처럼 버티고 서있는 바위.....

 

 

 

 

 

 

 

바위에 올려진 두개의 바윗 덩어리 그리고 검은 까마귀 한마리가

유난히 울어 된다......

 

 

 

 

 

 

 

지리는 이제 서서히 나무들도 색을 달리 해가는 시간들 이다....

 

 

 

 

 

 

 

아쉬운듯 뒤돌아보는 일출봉.....

10월쯤 저능선을 올라 설날을 기대하며....

 

 

 

 

 

 

 

뒤돌아 보는 연하봉의 바위.....

 

 

 

 

 

 

 

바위들틈 사이로 아름다운 구절초꽃들.....

 

 

 

 

 

 

 

다시 뒤돌아 왔던 길을 돌아본다 무엇이 그리 아쉬움 인지?

 

 

 

 

 

 

 

너덜 돌들 사이로 피어있는 구절초 청순한 여인의 느낌이 든다.....

 

 

 

 

 

 

 

한참을 머뭇거리듯 발길을 옮기기가 싫다....

 

 

 

 

 

 

 

산아래 골에서는 운무가 하염없이 밀려오고 꽃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고운 자태를 뽐내며 가질 말라고 유혹한다....

 

 

 

 

 

 

 

무드 없는 일행들은 줄행랑을 치듯 달려가고 없다...

산을 같이 산행 하여도 이렇게 천차만별인 개성들 이다....

 

 

 

 

 

 

 

운산.....

 

 

 

 

 

 

 

다시 꽃길을 올라서며....

 

 

 

 

 

 

 

산비탈이든 너덜이든 아랑곳 하지 않고 피는 꽃들...

우리네 인간도 각자의 삶터에서 자기의 세상을 살아간다.

꽃들과 나무들과 풀들처럼...

괜한 욕심이 불러오는 불행을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오이냉풀꽃도 더없이 아름답다....

 

 

 

 

 

 

 

연하봉이 운무에 뒤덮여 버렸다.....

 

 

 

 

 

 

 

멋진 저망처 인데 운무에 사방은 온통 오리무중 이다....

 

 

 

 

 

 

다시 숲길을 걸어 촛대봉을 향하며.....

 

 

 

 

 

 

 

이상한 형상의 암각화 처럼 생긴 바위....

 

 

 

 

 

 

 

천년을 더 버틸 것인지 알수 없는 생명력의 구상나무.....

 

 

 

 

 

 

 

길모퉁이를 돌아서는 그길 잠시 쉼터이다.....

 

 

 

 

 

 

 

다시 조망터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건너편의 산과 바위들.....

 

 

 

 

 

 

 

외롭듯 서서 수많은 세월을 뒤로한 구상나무....

 

 

 

 

 

 

 

촛대봉 능선은 운무에 가리어 흐릿하다....

 

 

 

 

 

 

 

길가 산고개를 넘어서는곳 몇몇의 구절초가 배웅을 한다.....

 

 

 

 

 

 

 

촛대봉으로 가는길 누군가가 올려 놓은 돌들 소원일까?

 

 

 

 

 

 

 

뒤돌아 보아도 운무는 우리들 뒷을 따라 계속 밀려온다...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길을 덮고 흔적마저 시야을 삼킨다.....

 

 

 

 

 

 

 

촛대봉에 서서.....

 

 

 

 

 

 

 

길 한모퉁이 꽃봉우리를 내민다....

 

 

 

 

 

 

 

운무에 덮인 산은 신비함도 변해가는 가을의 나무들과 고사목....

 

 

 

 

 

 

 

운무에 가린 영신봉이 이제는 바로 앞이다....

 

 

 

 

 

 

 

비바람에 하세월을 보낸 구상나무들....

 

 

 

 

 

 

 

 

지리의 아름다움....

 

 

 

 

 

 

 

촛대봉 정상...

 

 

 

 

 

 

 

바위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보고.....

 

 

 

 

 

 

다시 세석대피소로 가는길.....

 

 

 

 

 

 

 

영신봉은 운무에 가려있고 세석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려온다....

 

 

 

 

 

 

 

거대한 바위가 있는 세석에서 한신 넘어가는 길옆....

 

 

 

 

 

 

 

왁자지껄 사람들 소리가....

우리는 그냥 세석대피소를 들리지 않고 그냥 바로 영신봉으로 향한다....

 

 

 

 

 

 

 

세석 사거리....

 

 

 

 

 

 

 

영신봉 아래 헬기장에도 구절초 야생화가 피어있다...

올해는 너무 가물어서 인지 야생화가 별루 이다....

잔뜩 기대를 걸고 왔는데 조금 아쉽다....

 

 

 

 

 

 

 

영신봉 정상아래 넘어서는 고개...

이곳이 낙남정맥 시발점이고 바로 아래 영신대가 있는곳 이다....

 

 

 

 

 

 

 

영싱봉 조망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멋진 풍광.....

 

 

 

 

 

 

 

조망바위 바위뒤 돌아 올라서면 멋진 큰새개골 조망이 일품이다...

대성골 칠선봉능선 덕평봉능선등 남부쪽의 능선과 골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영신봉을 지나는 김은종님,....

 

 

 

 

 

 

운무가득 아름다운 영신봉 조망....

 

 

 

 

 

 

망바위를 지나며...

 

 

 

 

 

 

 

아름다운 지리산의 바위와 조망들 늘 매혹적 이다...

 

 

 

 

 

 

 

칠선봉으로 가는길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영신봉.....

조망좋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바른재능선길 이다...

 

 

 

 

 

 

 

 

조망바위에서 몇미터 지나면 39이정표가 있다....

바른재능선은 이 이정표를 넘으면 안된다

 영신봉을 바라보는 조망바위에서 바로 내려서면 된다....

 

 

 

 

 

 

 

조망바위에서 우연히 만난 산악동자님 일행들과.....

뒷줄에서 산악동자님과 기념사진 한컷....

지리산에서 우연히 만난 우스님 그리고 산악동자님...

다음은 또 어떤 지리산 산꾼을 만날지 궁금하다...

 

 

 

 

 

바른재능선 산죽밭을 내려서며.....

 

 

 

 

 

 

 

바른재능선을 내려서는 몸배 권희영님.....

 

 

 

 

 

 

 

쓰러진 나무들 몇년전 내려섰던 흔적 그대로 이다....

이코스는 3번째 길이고 여음엔 버섯이 많이 나는 코스인데 올핸

가물어서 인지 버섯은 보이질 않는다....

 

 

 

 

 

 

 

쓰러진 나무 사이로 내려서며 후미 박배낭을 매고 내려서는

산악동자님 팀과 같이 내려선다.....

 

 

 

 

 

 

 

우회하는 바위절벽길.....

 

 

 

 

 

 

 

다시 어어지는 우회길들....

 

 

 

 

 

 

 

다시 능선길을 넘고 능선길을 놓고 좌로 우로 이어서 우회를 하며 내려선다,....

 

 

 

 

 

 

 

비교적 잘나있는 바른재능선길.....

 

 

 

 

 

 

후미가 보이질 않아 잠시 기다리며.....

 

 

 

 

 

 

 

다시 능선을 우회하는 길 바위 절벽이 있는길....

 

 

 

 

 

 

 

나목이된 나무를 넘고 보일듯 말듯 길이 이어 지는 곳들.....

 

 

 

 

 

 

간간히 이어지는 산죽길들.....

 

 

 

 

 

 

 

아직 단풍은 들지 않은 계절 10월 중순쯤 지리에도 단풍은 찾아 들것이다...

 

 

 

 

 

 

 

다시 전망대가 있는 바위절벽 시간이 허락하질 않아 오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바위군간을 내려서는 임하균님.....

 

 

 

 

 

 

 

 

깨진바위를 지나며.....

 

 

 

 

 

 

 

고사목.....

 

 

 

 

 

 

 

옆 트래버스 구간은 비교적 길이 잘나있다,....

 

 

 

 

 

 

 

산죽이 죽어가는 길들 산죽도 10여년 크면 잔연히 죽어 가는게 자연인듯 싶다....

 

 

 

 

 

 

 

문득문득 가로막는 작은 바위들.....

 

 

 

 

 

 

급경사로 이루어진 내림길...

한참을 기다려도 후미가 오질 않는다 날은 어두워저 가고있고

한참을 불러도 소식이 오질 않는다 결국 20여분을 기다림....

 

 

 

 

 

 

 

건너편 망바위 능선이 보인다....

이후로는 어둠에 사진은 더이상 못찍는다....

랜턴을 켜고 내려서고 한신계곡을 건너 산책길에 올라서고 백무동 주차장으로..

산학동자님 팀들은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우리는 서서히 주차장으로..

밤은 어두워지고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산행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향하며....

오늘도 13시간의 산행이 비로서 마무리 되었다..

다음주는 추석이 넘고 지리산둘레길을 걷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