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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2차 역종주 10코스(밤재를 넘어 계척마을 600년 산수유 시목...) 1

by 松下 2016. 11. 7.

2016년 11월 6일 전북 남원-전남 구례 지리산둘레길 역종주 10코스산행...

산행코스 : 남원 주천-밤재-계척-현천-산동면-탑동-난동-방광마을....

산행시간 : 07시 00분-18시 00분(11시간)  **거리 30Km....

 

 

 

 

 

 

1,000년을 살아온 나무 산수유시목...

제단이 놓여있는 산수유나무 가끔 우리는 오래살아 인간의 젯상을 받아먹는

나무들을 접하곤 한다.....

진하게 달라붙은 우리네의 샤머니즘들 알게 모르게 묵인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넉넉함 인지도 모른다...

 

민족의 혼으로 존제하는 샤머니즘들 무작정 잘되라고 비는 조상들

절에서나 교회 에서나 그 모두가 근원이 샤머니즘 이다....

 

근대화 라는 명목으로 강제 해체 되어가고 그 벌을 자식이 받는 현실...

70년대 아버지가 전통을 파괴하고 자식이 업을 둘러쓰고 있다..

이것이 역사이며 윤회 인지도 모른다...

 

 

 

 

 

6시가 되어도 아직은 컴컴한 밤이다....

잠시 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한줌더 눈을 붙인다....

 





 

 

7시가 되어 둘레길 발걸음을 옮기며......

 





 

 

주천 원천초등학교 교정을 둘러 잠시 아직 덜진 단풍 몇잎을 구경하며.....

 





 

 

원천초등학교 단디 운동장.....

학교 뒤로는 영제봉 줄기가 흘러내려 견두지맥을 이룬다.....

 





 

 

학교옆 단잠 한켠에 있는 효열비......

 





 

 

육모정 골을 따라 멀리 만복대가 보이고 어둠은 영제봉과 고리봉 사이로

긴 어둠을 뒤로하고 아침을 연다.....

 





 

 

학교 교정옆 단풍이 붉게든 가로수를 지나며......

 





 

 

어디선가 아침 불을 태우는 연기가 피어 오른다.....

 






 

 

용궁마을로 가는길 무수마을앞 정자.....

 




 

 

울타리가 처저있는 정자..

울타리가 처진 정자 그 정자는 정자로서 기능은?

오직 동네 사람들의 쉼터 이상의 기능은 있는걸까...

 





 

 

안용궁마을로 가는길 밭언저리 묘귀퉁이에 강아지물....

 





 

 

아침 운무가 밀려오는 시간....

 





 

 

장안제 무넝기와 멀리 오늘 넘어야할 밤재가 보인다...

 





 

 

물안개 피어 오르는 장안제.....

 





 

 

가을 걷이가 끝난 용궁마을 겹으로 이어지는 작은능선이 마치 풍수의 청룡자락이다....

 





 

 

용궁마을 안길을 지나 둘레길을 따라.....

 





 

 

한적한 길을 따라 산길로 가는 마을길 호젓하고 더욱 한적하다.....

 





 

 

 

아침 농가의 굴뚝엔 연기가 품고........

 





 

 

물속에 비춘 산의 수채화 이른 아침 정감을 더해준다......

 





 

 

이제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서는 시작지점이다......

 





 

 

조금 올라서니 다시 임도가 나오고 늙은 느티나무 대크가 나온다.....

 





 

 

함모제 라는 사당이 나오고.....

 





 

 

조금은 독특한 모양의 사당 출입문......

조금은 외세적인 느낌이 드는 그런 사당이고 사당 앞에는 500여년이된

백일홍나무(배롱나무)가 긴세월을 굽어 보고있다....

 





 

 

임도길을 따라 올라서며 가을걷이가 끝난 논 그리고 길가 감나무엔 홍시가

열려 나그네 지리산둘레길 산맛을 더욱 맛있게 한다.....

 





 

 

이제 밤재로 향하여 오르는 숲길로 드는 삼거리....

오른쪽 타이어 뒤로 산길로 빨려 들어서며....

 





 

 

조용하고 한적한 산길이 떨어진 낙엽에 길은 푹신하다......

 





 

 

나그네를 반겨주는 산억새.....

금방이라도 뚬북이라는 놈이 뚬북뚬북 울음질을 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길이다.....

 





 

 

작고 멋진 개울을 건너며.....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숲길.....

 





 

 

다시 작은 실개울을 건너며......

 





 

 

산길 마치 트래버스를 하는듯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소나무 우거진 작은 오름길 아침 햇살이 반갑게 내린다.....

 





 

 

작은 고개를 넘어 나타나는 학생 수련장.....

 





 

 

밤재를 지나는 국도 아래 굴다리를 지나며......

 





 

 

학생수련원.....

 





 

 

 

다시 굴다리를 지나는데 오래된 폐차 수준의 차량 두대가 길을 막고 있다....

 





 

 

수련원 지하 굴다리를 지나 다시 밤재로 이어지는 도로로 올라서는 계단길.....

 





 

 

어느듯 밤재 도로로 올라서서 길을 걸으며......

 





 

 

밤재 도로를 건너 옛 임도를 따라 걸으며......

 




 

 

임도옆 아름다운 단풍이 내려서고 있다....

 





 

 

미로 처럼 이어지는 밤재 임도길 아득히 아름답다....

 





 

 

노랗게 물들어 오는 가을의 아름다움......

 




 

 

뒤돌아 보는 산아래 그리고 건너편 수정봉......

 





 

 

누워 자라는 소나무 가지가 드리운 아름다운 길.......

 





 

 

진노랑 가을의 아름다움......

 





 

 

화살나무의 아름다운가을.....

 





 

 

넓고 편평한 임도길 소나무 아름다운 갓길.....

 





 

 

아직도 남아있는 모래적재함....

눈이올때를 대비하여 만들어진 모래적재함들.....

 





 

 

한굽이 길고 가파르게 돌아 올라 밤재로 향하는 길.....

 





 

 

눈앞에 드러나는 밤재공터......

 





 

 

밤재에 도착.....

 





 

 

밤재 나무 전망대겸 정자.....

맥주 한잔을 하며 잠시 쉬어 가는시간.....

 





 

 

멀리 운무속에 이어지는 지리의 능선들......

 





 

 

 

영제봉의 솔봉능선과 멀리 뾰쪽 솟은 고리봉과 노고단......

 





 

 

이제 밤재를 뒤로하고 다시 둘레길을 이어가며......

 





 

 

견두지맥으로 이어지는 계단 오름길.....

오른쪽 네모난 상자가 물을 보충할수 있는 수돗꼭지가 있다....

 




 

 

임도를 따라 밤재를 내려서는 포근한 길......

 





 

 

전주-광양을 이어주는 산업도로 19번 도로.....

 





 

 

날씨가 너무좋아 덥다......

 





 

 

조금 내려서니 길거리 양옆엔 단풍이 진하게 들고 있다.....

 





 

 

밤재마을로 내려서는 임도길을 따라 계속 내려서며......

 





 

 

밤재마을.....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지나가는 차소리 들이 요란하게 들려온다......

 





 

 

잠시 이어지는 대나무 숲길......

 





 

 

터널처럼 이어지는 대나무 숲길.....

 




 

 

대나무 숲길이 끝나고 이어지는 한적한 산길.....

 





 

 

낮게 다가오는 단풍들 가을은 가을 이다.....

 





 

 

작은 개울을 건너 삼나무 숲으로 들어서는 곳......

 





 

 

졸졸 흘러 내리는 개울물 소리도 간지럽듯 귓속으로 파고든다......

 





 

 

삼나무 숲길이 한참 이어지는 길......

 





 

 

 

곧게 뻗은 삼나무들 그리고 그 사이로 내리는 햇살들.....

삼나무숲 군데군데 놓여있는 밴취들과 정자들 한나절 힐링으로 좋은곳 이다....

 





 

 

삼나무숲을 벋어나 다시 계곡옆 민가가 나타나고....

건너편 도로에선 시끄러운 차소리들.....

 





 

 

잘 가꾸어진 팬선과 전원주택들.....

 





 

 

시맨트 도로와 체령공원을 지나며.....

 





 

 

오래된 푸조나무......

지리산 범왕의 푸조나무 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몇백년은 묵은 나무이다....

 





 

 

농가 감나무 농장 길을 따라 걸으며 잘익은 대봉감들.....

 





 

 

뒤돌아 밤재능선을 올려다 보며......

 





 

 

산수유 시배나무가 있는 공원으로 발길을 옮기며......

 





 

 

시배지 공원앞 작은 당산나무......

 





 

 

시배지공원 백의종군길 안내도......

 





 

 

1000년이 넘은 산수유 시배목.....

 





 

 

중국 산동에서 왔다는 시배목......

 





 

 

시배목 1000년을 버틴 세월......

 





 

 

시배목 앞모습.....

산수유 멏알을 따먹어 본다 시그름한 맛은 여전한데....

 





 

 

시배목 바로위 정자.....

 





 

 

계척마을 안길로 접어들며......

 





 

 

계척마을 당산나무.....

 





 

 

계척마을 안길을 지나며......

 




 

 

 

지리산에서 산수유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여기 계척마을과 옆마을

현천마을이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다....

봄철 산슈유꽃이 화려하게 필땐 이곳에 매니아들이 가장 많다...

 





 

 

산수유와 돌담장의 조화로움이 이루어 지는곳.....

 





 

 

어느집 담장에 노랗게 물들은 황국.....

 





 

 

마을을 벋어나는길.....

 





 

 

뒤돌아 보는 계척마을.....

 





 

 

소나무 공원처럼 아름다운 어느 가문의 묘가 있는곳을 지나며.....

 





 

 

멀리 바라보는 지리산의 능선들이 한층 아름답다....

 





 

 

멋진 소나무와 묘....

자리가 그런대로 좋은곳을 잡았는데 안산이 조금은 아쉬움....

 




 

 

작은 고개를 넘어 몇가구 있는 마을을 지나며.....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인지 지난해와는 다르다.....

 





 

 

곳곳에 오래된 당산나무들.....

 





 

 

숨은듯 조용한 마을......

 




 

 

 

발길은 어느듯 현천마을 저수지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