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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기/내포 문화숲길

충남 내포문화숲길 6코스(백제의 임존성 성벽길을 따라 걸으며...) 2

by 松下 2016. 11. 28.

2016년 11월 27일 충남 홍성 내포문화숲길 6코스 걷기....

 

 

 

**이코스는 내포문화숲길 12코스 입니다...

 

대흥초등학교를 지키는 허수아비들.....

어린 동심의 세계가 천진한 어리들의 마음을 말하고 있다....

 

 

 

 

 

 

광시면에 들어서니 커다란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시간은 벌써 12시가 다되어가고 점심은 오늘 설렁탕이나 갈비탕을

식당이 많은 곳으로 발길을 옮기며....

 





 

 

광시면 시가지로 발길을 옮긴다....

 





 

 

광시면 매일한우타운 식당 사장님....

맛있게 갈비탕 한그릇을 비우고 소주 한병을 마저 비우고 가게를 나서니

김만식 사장님이 직접 배웅을 하여준다....

이곳 사람들은 내포문화숲길을 거의 모르고 의문을 가진다

그런길도 있는가하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앞 골목길을 건너 나와 천변으로 나가니

뚝길이 포장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중인 천변 뚝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며.....

 





 

 

한우공원이 따로 있는 광시면......

 





 

 

내포문화숲길은 원래 건너편 뚝방길로 이어저 있다....

여기서 건너편으로 건너가며......

 





 

 

물가운데 뿌언 하늘이 내려 앉아있다.....

 





 

 

얕은 물가운데를 지나며......

 





 

 

다시 뚝방길을 따라 길을 걸으며......

 





 

 

지나온 물막이를 돌아본다.....

 





 

 

오래된 다리인듯한 다리가 조금더 가서 나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듯 가지 않은 길에 의문을 느끼 못하고

지나다 보면 쉽고 빠른길을 종종 느끼곤 한다...

여행에서도 꼭 닮은 인생길이 되곤 한다....

 





 

 

논 가운데 있는 미타사라는 절.....

 





 

 

다시 길을 걷고 작은정자 넘어로 멀리 봉수산이 보이고 하얗게 산성이 보인다....

 





 

 

다시 다리를 건너 길을 바꾼다......

 





 

 

다리에서 바라본 봉수산과 산성......

 





 

 

이제 넓은 들판에는 비움이라는 철학을 남기고

긴여름 힘겹게 만들어 놓은 實은 온데간데 없고 살아왔던 흔적만 남긴다....

 





 

 

 

이제 다리는 저만치 놓여있고 눈은 바쁘게 앞을 찾아 나선다.....

 





 

 

작은 수보로 오리들이 노닐고 날개짓을 하며 비상을 한다....

 





 

 

아득히 보일둥 말둥한 광시....

 





 

 

다리를 건너 마을앞 큰길로 나서며.....

 





 

 

오래된 식당....

보신탕과 토종닭 요리를 하는가 보다 나무장작과 시래기가 겨울을 말한다.....

 





 

 

길옆 홍살문이 있는 최익현묘.....

 





 

 

최익현 사당겸 종가인듯.....

 




 

 

어느새 관음리에 도착하였다...

이제는 관음리 마을 안길로 길을 접어든다....

 





 

 

관음리 마을 안길 오래된 집들.....

 





 

 

마을뒤길 이어지는 안동네길을 따라 걸으며.....

 





 

 

쓰러저 가는 축사.....

 





 

 

김장이 끝나는 농가들과 굳게 닫힌 댓문들.....

 





 

 

다시 마을 안길을 통과하여 걷는다....

지나온 일이지만 여기서 왼쪽으로 들지 않고 직진을 하여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 임도길을 한없이 걷게 된다....

 





 

 

산으로 드는 임도길을 따름......

 





 

 

과수원집을 통과하여 걸으며.....

 





 

 

과수원을 지나 산길 새로난 임도길을 따라 걸음.....

 





 

 

 

새로난 임도길들.....

 





 

 

흔적이 역력한 임도길.....

 





 

 

새로난 길에도 낙엽은 여전히 수북히 덮고있다.....

 





 

 

산비탈을 돌아 지나온 길을 돌아 본다......

 





 

 

어느집 묘 옆으로 나있는 백호자락이 길게 지나가고 있다.....

백호자락 넘어 멀리 홍성의 억새산이 보인다....

 





 

 

다시 길을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여기서 부터는 좀 오래된 임도길 인듯하다.....

 





 

 

길옆 누군가의 소원이 깃든 돌탑도 엉성하게 쌓여있다.....

 





 

 

임도 삼거리길...

여기서 나는 오른쪽 산성으로 가는길을 따라 올라선다.....

아랫길은 마사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 구불구불 올라선다.....

 




 

 

이제 바로앞 임존성이 보인다....

 





 

 

임존성 아래 차옆 산꾼들이 하산주를 하고 계신다...

비닐 천막속에서 나그네를 불러들인다...

들어서니 능이버섯에 맛좋은 탕을 끓여 한그릇 가득 담아준다

그리고 소주 한컵 반을 받아 맛있고 감사하게 먹었다....

천안에서 오신 부부팀 4명과 담소를 나누고 과일 몇개로 화답하고 일어선다..

정말 인심 좋은 부부님들 이다....

 





 

 

원계획 길은 저 성벽을 따라 오는 길인데

이정표가 헛갈려 이곳으로 잘못 들어 임도를 따라 여기 까지 왔다..

바닥에 누군가가 노오란 화살표시를 해놓아 그길을 따르는게 실수였다...

 

 





 

 

임존성 삼거리 이정표.....

 





 

 

가야할 성벽길.....

 





 

 

지나왔어야할 성벽길.....

 





 

 

성벽길 따라 걷기.....

 





 

 

성벽에서 바라본 산아래 동내 마사리....

 

 

 

 

 

 

 

 

성벽에 걸터있는 모순이 바위전설.....

 





 

 

모순이바위 뒤편 성터 우물지 공원......

 





 

 

모순이 바위....

성벽에 걸터있는 모순이 바위.....

 





 

 

임존성 우물지 라는곳......

 





 

 

발굴된 임존성 우물지......

 





 

 

다시 성벽길을 따라 봉수산으로 가는 길.....

 





 

 

다시 길게 늘어진 성벽을 돌아 본다...

 





 

 

우물지가 있는곳을 바라보며......

 





 

 

성벽이 끊기고 산오름 성길을 따라 오르며.....

 





 

 

좌선대 같은 바위.....

 





 

 

길게 이어지는 성벽길.....

 





 

 

흔적이 조금 남은 성벽길.....

 





 

 

성벽길옆 무딘 돌탑들.....

 





 

 

성벽을 따라 걸어가는 대련사 길을 뒤로하고 봉수산 정상으로 향하며.....

 





 

 

봉수산 정상에 이르러.....

 





 

 

봉수산 정상의 정상석과 넓은 공간.....

 





 

 

자연휴양림으로 가질 않고 약수터쪽으로 내려서서

휴양림으로 가는길을 택하여 내려섰다.....

 





 

 

휴양림에서 대흥면사무소로 가는 임도길을 따라 왼쪽으로 걸어감.....

 





 

 

 

길가 넓은 공원같은 길 쉼터....

 





 

 

휴양림에서 이어지는 쉼터길들.....

 





 

 

다시 나타나는 삼거리길 약수터로 가는길은 왼쪽으로 올라서고

나는 대흥면사무소 쪽으로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섰다...

 





 

 

이길은 느린꼬구랑길 이라는 길이다....

 





 

 

애기폭포 라는곳.....

 





 

 

애기폭포에서 조금 내려온곳의 정자.....

 





 

 

어느 민박집.....

 





 

 

대흥면사무소 앞....

 





 

 

예산군 대흥면 사무소....

 





 

 

면사무소 앞 농어민의 상인듯한 조형물.....

 





 

 

면사무소 바로옆 동헌과 아헌.....

 





 

 

임성행문을 들어서며.....

 





 

 

임존성 동헌.....

 





 

 

임존성 아헌으로 들어가는 문.....

 





 

 

뒤뜰의 장독대들.....

 





 

 

대원군척화비......

 





 

 

왕조 어느 옹주의 태실 이라는곳....

 





 

 

곧게선 굴뚝.....

 





 

 

 

이성만 효제비....

 





 

 

면사무소 끝자락 공원 정자 뒹구는 낙엽이 을씨년스런 가을을 말한다....

 





 

 

대흥초교 교정....

시골학교 인지 건물 한칸에 한학년씩 표시되어 있다.....

 





 

 

대흥초교 교정....

 





 

 

슬로시티 대흥 느림꼬부랑길 안내표.....

 





 

 

교정 울타리를 대신하여 서있는 허수아비들.....

 





 

 

누군가의 때가 묻은 옷들

그리고 세월의 뒤 집을 나와 교정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어 있다.....

 





 

 

교정에서 조금 내려서니 찻집 인듯 문이 굳게 닫혀있다.....

 





 

 

높이 솟은 솟대와 허수아비들 정 많은 농촌의 모습을 본다....

 





 

 

공예품 전시장 인듯한 상점 문이 굳게 닫혔다....

 





 

 

길게 늘어저 있는 비석 석물들.....

갖가지 벼슬들이 비석의 아픔을 이고 수많은 세월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풍부했던 지난시절을 말하는 아품인지 이수가 무겁게만 느껴진다....

 





 

 

거북상은 얼마나의 세월이 흘러 마모 되어 가고 있을까.....

 





 

 

큰길로 나서며 길옆 허수아비들이 효제비 이성만을 그리워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오래된 나무수례가 세월의 무게를 못이겨 바퀴가 반은 땅속에 묻혀있다....

 





 

 

넓은 공원이 형성된곳....

건너편 지붕에서 사람들 소리가 나고 가만히 보니 지붕을 이는 소리다....

 





 

 

 

대흥중.고등학교 건물과 운동장.....

.....................

 

오늘도 새벽부터 달려온 머나먼길 내포문화숲길 6코스를 마첬다...

이제 앞으로 5코스 만을 남겨 놓았다....

매월 한번씩 이길을 걷는다 참으로 어릴적 추억을 불러내는 그런길 부터

코를 틀어막고 걸어야 하는 농장옆길 뜨거운 포장도로 지루한 농로길

그래도 세월은 유유히 흘러 이길을 따리 이곳에 섰다...

만나는 인연마다 모두가 부처님처럼 예수님처럼 좋은 사람들이다...

다섯번의 길동안 다시 어떤 인연이 다가올지 모르겠다...

모두다 平溫하고 安寧하기를 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