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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함양 황석산-거망산 2

by 松下 2016. 12. 19.

2016년 12월 18일 경남 함양 황석산-거망산 산행...


멀리 내다보이는 육십령고개.....

백운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남덕유산으로 이어저 있다....

금방 이라도 한발 내딛으면 육십령 고개에 발이 닫을것같은 마음이다...





멀리 지리산 주능선과 서부능선 그리고 성삼재가 한눈에 들어온다.....

백두대간 수정봉까지 운무속에 갇힌 세계이다....







바위능선을 타다 다시 내려서서 우회길로 내려서며....







거대한 절벽을 이루는 슬랩구간.....







다시 평온한 산길로 이어지는 길......






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며.....







뒤돌아 보는 황석산....







산중턱에 자리한 아름다운 바위들.....







다시 나타나는 갈림길삼거리.....





지나온길 뒤돌아보는 능선의 멋진 산그림.....







마치 수문장처럼 서있는 경계표석....







거망산 바로앞 높은 봉우리....







아직도 응달에는 잔설이 남아있다....







육십령 넘어 장수 성수산이 호남정맥을 만들고 있다....







월성봉과 남덕유산 그리고 이어지는 삿갓봉...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낮게 앉은 할미봉....







남덕유산 삿갓봉 동엽령 향적봉 오른쪽 지봉까지 백두간이 지나간다....







황석산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바로 건너편 쾌관산이 넓게 버티고 서있다...

이병주 소설 지리산에 등장하는 바로 그 쾌관산이다....

이현상이 일제시대 민족운동을 하던 주무대 지리산과 더불어....







백두대간 영취산과 더불어 멋진 백운산....

백두대간 능선넘어 장수 장안산이 머리만 내밀고 있다...

호남정맥이 새롭게 길을 트는 첫산인 장수 장안산 이다...







거망산과 대간능선에서 이루어지는 넓은 들판 그리고 물은 수승대로 모우고...






육십령고개 민박집도 그립고 넘어 장수쪽 휴게소집과 전망대도....

십수년전 딸들 초등학교 다닐때 육십령에서 덕유산 종주가 눈앞을 스친다...

그땐 딸들도 제법 산에 따라 나서곤 했었는데....







다시 멋진 지리산.....

형언할수 없는 멋진 지리산 죽는날까지는 지리산을 떠날수 있을까....

평생의 지리산 로망 일것이다.....







황석산은 이제 저만치 먼 능선넘어에 있다.....







건너편 금원산과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기백산이 한눈에 든다....

오늘 계획이 저능선까지 한바퀴 이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길과 수망령 능선 넘어 덕유산이 멋스럽다.....

이곳부터 수망령을 지나 금원산 까지는 조금은 지루한 코스 이다....






남덕유산을 떠나 남령을 거처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바라보며.....







다시봐도 아름다운 백두의 능선.....







다시 응달 잔설이 남은 구간을 내려서는 홍정호님과 권희영님....







마치 외계인처럼 서있는 바위.....







드디어 도착한 거망산 바로아래 샘이있는 안부....

먼저간 일행이 기다리고 있고 후미 둘은 아직 오질 않는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일행이 허기저서 지첬다고 한다...







왼쪽 거망샘에 내려서니 샘이 엉망이다.....

돌을 주워 옛전의 모습으로 원상복구를 해본다....

아마도 묏돼지 놈들이 주둥이로 밀어 버린것 같은 느낌이다....







돌을 주워 원상복구를 하고 물 한잔을 마시니 물맛이 참좋다.....

찌게 끓일 물한병 담아 점심장소를 찾으러 나선다....







헬기장안부를 떠나며....







아직도 후미 두명이 오질 않는다......







거망산 정상.....

여기서 점심을 먹을려고 하니 바람이 심상치 않다.....







결국 한걸음 한걸음 걷다 작은 고개를 넘는다......







다시 겨우 자리를 잡은곳은 삼거리 공터에 앉은다....







동태탕, 삼겹살,간고등어를 구어 맛있는 점심....

한동안 소맥이 오고가고 흥겹고 맛있는 점심시간 이다....







홍정호님이 준비한 삼겹살.....







권희영님이 준비한 동태탕을 먹고 햇반을 털어넣고 반어죽으로...







간고등어를 구워 술안주로.....







초코파이에 나무 젓가락으로 촛불을 삼아 생일파티를....

오늘은 나의 생일 벌써 오십대 중반을 넘은 나이라니?







祝歌가 이어지고.....







나무막대 촛불을 불어 끄며.....

후식으로 초코파이 하나를 먹고 원두커피 한잔을 내린다....







다시 길을 떠나며....






월봉산 넘어 남덕유산 동봉과 서봉을 바라보며.....







길의 수문장......







바위지역을 우회하여 오르며....







힘겹게 오르는 김은종님....

오늘 컨디션 난조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지리산.....







억새로 우거진 헬기장을 지나며.....







수리취꽃이 마른 가지에 피어있다....

작금의 우리의 현실처럼 말하여 주는듯 하다....







편편히 쌓여 올려진 바위.....







은신처 삼거리에 도착......

여기서 일행들 의견을 다시 묻고 결론은 수망령까지 가기로....

김은종님의 난조로 망설임.....







잘 다듬어진 산죽길.....







기백산 끝자락을 바라보며 못가는 아쉬움이......







다시 지리산 상봉.....







작은 바위지역을 넘고.....







멀리 덕유산 향적봉과 지봉....







 이제 바로앞 건너편이 기백산이다....







지나온 황석산 능선을 바라보며.....







산을 가로질러 내려가는 임도길 저길을 오늘 따라 내려서야 한다....







금원산과 기백산 허리로 나있는 임도길.....







비교적 잘 나있는 산길을 따라 걸으며.....







월봉산 갈림길 수망령으로 발길을 옮기며.....







수망령으로 가는길을 내려서며......







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덕유산을 바라보며......







새로난 금원산 임도길......







수망령 바로아래 간벅 작업이 한창이고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다....







수망령에 도착하고.....







금원산 오름길 여시서 금원산은 한시간 거리에 있다....

미련은 남지만 오늘은 여기서 내려선다....







임도 삼거리 왼쪽 오름길이 금원산 임도길 이다,.....







산양산삼 재배지역......







금원산에서 흐르는 작은 계곡.......







아침에 올랐던 능선을 바라본다......







시맨트 임도길을 따라 걸어 내리며......







다시 돌탑이 쌓여있는 작은계곡......







용추계곡 안내도......







용추계곡 산책로와 계곡.....







길아래 작은 폭포.....







휴양림에 내려서는 일행......







휴양림 인공폭포도 꽁꽁 얼었는데 아직 눈같은 눈은 오질 않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남은 길의 여운......







얼어붙은 계곡......







작은 폭포도 살얼음이 얼어있다.....







휴양림앞 사방땜......







사방땜 물놀이장......







층층이 이루어진 물놀이장......







사평마을......







사평교를 지나며.....







민가들......







사평초교 자리는이제 흔적만 남고 짙은 나무 몇그루가 대신하고 작은 비문만 남았다....

오늘은 수망령 임도를 따라 반으로 내려섰다...

금원 기백산을 돌아도 2시간정도 차이가 나는 시간이다...

조금은 아쉽지만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