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일 전남 완도 약산 삼문산 일출산행...
산행코스 : 진달래공원-가사봉-해동저수지-삼재밭골-삼개문분지-득암재-진달래공원..
산행시간 : 06시 40분-10시20분(3시간 40분)..*일출보고 홀로산행....
멀리 바다 가운데 생일도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
2017년 첫날 첫해 이다...
진달래공원에서 가사봉으로 오르며 바라보는 해동리앞 바다...
가사봉으로 가는길 이정표.....
서서히 여명이 오르는 남해바다.....
첫번째 전망바위 사람들이 모여 있는 봉우리.....
두번째 봉우리 나무대크가 만들어저 있고 여기는 나홀로 일출을 본다...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
점점더 붉어 오르는 여명....
산아래 해동리 해동사에는 사람들 소리가 요란하다...
산을 올라서지 않고 해동사에서 봐도 되고 해수욕장에서 봐도 된다...
붉은여명 앞에 놓인 생일도를 바라보며....
첫봉우리 넘어 신도지에 아직도 가로등 불빛이 남아있다....
구름사이로 붉어지는 여명.....
지금은 나무대크가 놓여 이 바위엔 올라서지 않아도 볼수있다....
건너편 삼문산 망봉과 토끼봉 그리고 삼개문분지가 보인다......
길게 이어진 나무대크 계단
예전엔 여기 조금은 힘들게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
30~40여명의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 봉우리.....
이제 신지도에도 불은 꺼지고 이른 아침 섬이다....
조금씩 밝아지는 바다 저쪽.....
하늘을 긋고 지나간 흔적......
이제 보일듯 말듯한 일출.....
바위 뒷쪽에서 시작한 한줄기의 분개선.....
희미한 형체의 햇님.....
조금더 모습을 드러내는 햇님....
드디어 2017년 새해 첫날을 알리는 햇님 이다....
조금은 아쉬움의 새해 첫해......
지나가는 바다의 배들 긴 물살을 가르고 지나간다.....
......................
잔득 기대를 했던 새해 첫해 조금은 아쉬워도 그냥 구름에 가린것 보단 낳다......
...........................
이제 안전 제모습을 드러내는 새해 첫햇님......
폰에 담아 지인들 에게도 보내본다......
망망대해 올한해 붉은기운의 햇님이 세상사 어려운것들이 없게 해주면 좋겠다....
암울한 이런저런 일들도 어지러운 사회의 일들 모두다.....
새 세상 새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멀리 외처본다 바다를 향하여 고함 아닌 함성을......
반쯤 어둠이 내린 앞산 봄이 오기를 기다려 복수초가 가득한 저산.....
올해도 볼수 있을지 아니면 허락하지 않을지...
조금 당겨 담아보며......
애들에게도 새해 첫해를 담아 보내본다.....
다시 건너편 망봉 토끼봉을 바라보며.....
이제는 사람들이 거의 내려서고 그뒤 완도 신지도가 바로 앞이다....
한참 떠 올라버린 햇님......
길게 햇님의 그림자가 바다를 길게 갈라 놓은다......
가사봉으로 가는 산길 마른 나뭇가지가 더욱 앙상하다......
가사봉 정상...
새로 생긴 정상석이 너무 커보인다......
가사봉 정상의 기도터 좌대는 그대로 이다.....
가사봉에서 바라보는 새해 첫햇님.....
내려서는 산길 온통 낙엽에 길은 희미하다......
오른쪽으로 해동리로 내려서는길이고
지금 내가 내려서는 길은 직진하여 해동리 저수지로 내려선다....
너덜 같은 길을 따라 내려서며......
동백나무 숲길을 내려서며......
길옆 너덜이 흘러 내리는 지역......
내림길옆 거대한 바위옆을 지나며.....
우거진 숲길을 내려서서 해동저수지에 도착하여.....
해동리......
길게 산이 이어진곳은 어두리 이다.....
제방길을 걸어가며.....
수원지로 만들어진 저수지 양수장이 바로 아래이다....
망덕항뒤 산기슭에 첫해가 내리찐다.....
평화로운 해동리의 아침......
오리들의 천국인 해동리저수지...
장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올려다 보며......
내려섰던 가사봉을 올려다 보며......
삼개문분지에서 흘러 내리는 삼재밭골을 바라보며.....
오리들이 저만치 발길 소리를 듣는건지 날개짓을 하며 날아든다....
저수지옆으로 나있는 시맨트길을 따라 대밭으로 들어서며....
낙엽이 길을 덮고있다 눈이 그자리를 차지해야 하는데....
시맨트 포장도로 마지막 지점...
길은 왼쪽 임도처럼 생긴곳으로 든다....
밭과 산소로 가는 언덕길처럼 생긴 길을 따라 올라선다.....
길옆 산속에서 유자 몇개를.....
얼크러지고 희미한 길을 따라 올라서며....
이길은 저수지가 막아지기전 동네 사람들이 물을 끌어 가전 길이다...
넓은 너럭바위로 흐르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삼재밭골을 따라 올라서면 짧지만 마치 지리산 어느 계곡에 온듯
멋진 구간 여름날 피서하기 좋은곳이 나온다.....
넓은 너럭바위가 있는 삼재밭골....
계곡 양옆으로 길은 없고 같으로 따라 오른다.....
여름에 놀기 좋은곳.......
층츠이 이어지는 계곡은 결코 작은 산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물소리 따라 계곡은 길게 이어지고 한참을 따라 올라선다.....
이 마른 겨울에 이정도의 물이 흐르는건 위쪽 넓은 삼개문분지가 있어서 이다.....
동백나무 넘어로 흐르는 삼개문분지의 물이 삼재밭골을 타고 해동저수지로 흘러 내린다.....
계곡을 버리고 오른쪽 넓고 커다란 너덜을 따라 한참 올라선다......
길게 이어저 흘러 내리는 너덜......
뒤돌아 보는 너덜지역 아랫쪽은 넝쿨로 덮어 온다.....
가깟으로 희미한 산길을 해집고 임도로 올라서서.....
억새 하얀길을 따라 삼개문분지로 향하며......
새해 첫날 혼자만의 걸음...
마치 올한해 또 얼마나 산길을 호젓이 해멜까 생각해 본다...
마치 긍정의 예고라도 하는듯......
임도를 좁게 만드는 억새들 멀리 망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이 보인다.....
삼개문분지 안에 있는유일한 집 한채.....
독가를 지나며......
이제 저앞에 진달래공원 고개 망덕재가 바로앞 이다.....
아침에 일출을 보았던 가사봉.....
뒤돌아 보는 삼개문분지 독가.....
길옆 샘에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한산한 겨울 임도길 눈은 없고 황망하듯 억새만 햇살에 늙어 간다.....
다시 능선 넘어 가사봉을 바라보며 아침의 여운이 남아서 일까.....
망봉에서 이어지는 완도 약산 삼문산능선.......
망덕재 주차장.....
여기서 봄이면 산악회들이 시산재를 많이 올리는 곳이다.....
삼개문분지를 뒤돌아보며 진달래공원으로......
망봉으로 오르는 이정표......
다시 진달래공원으로.....
희미하게 생일도......
차분한 새해 첫날의 풍경들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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