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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

태백시 태백산 1

by 松下 2017. 2. 6.

2017년 2월 5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 산행...

산행코스 : 화방재-사길령-산신각-유일사사거리-태백산-문수봉-당골주차장...

산행시간 : 11시 00분 - 17시 00분(6시간)..**산악회 따라 나섬...

 

 

 

9년만에 가보는 태백산 산행....

눈소식에 잔뜩 부풀어 새벽 4시반에 출발하여 태백산에 도착했는데

눈은 오질 않고 그래도 반가운 태백산에 들뜬 기분으로 산행을....

 

 

 

 

 

화방재...

예전에 보았던 그집은 그대로 있고 16년전 지났던 대간길이 아련하다...

 





 

 

우리팀은 유일사로 가질않고 화방재에서 오르며 인증샷을....

 





 

 

눈덮인 산길을 들어서며.....

 





 

 

쓰러진 풍도목들.....

 





 

 

옛고개길 사길령을 지나며.....

 





 

 

사길령...

화방재가 생기기전 옛 고갯길 이다....

 





 

 

사길령 아래 마을.....

 





 

 

사길령에서 다시 인증샷.....

 





 

 

한고비 오름길에 만나는 산신각......

오래전 대간길을 지나고 기억에 남은 추억은 아주 추을때 산신각에

들어가 한참을 쉬었다 갔던 기억이 남는다.....

 




 

 

산신각옆 나무제단엔 누군가의 막걸리가....

 





 

 

참 추억의 산신각.....

 

 




 

 

산신각 내부 모습....

 





 

 

굽어 살아가는 나무.....

 





 

 

한고비 넘어서면 유일사 사거리가 나온다.....

 





 

 

삶과 죽음을 같이하는 나무들 수십년 수백년을 눈과 바람과 비에 괴롭힘을

당하고도 살아가는 태백산의 나무들.....

 





 

 

삶의 근원은 무얼까?

 





 

 

뒤돌아 능선을 바라보며.....

 





 

 

 

천제단으로 오르는 능선길을 올려다 본다.....

작은 골짜기 바로 아래가 유일사 이다...

 





 

 

유일사앞 바위절벽 구간에서 일행들.....

 




 

 

멀리 백두대간 청옥산이 희미하다....

 





 

 

바로아래 절벽 밑에 유일사가 있다.....

 





 

 

바위절벽위 철에 갇힌 삼층석탑.....

 





 

 

유일사사거리에서 오르는 능선길엔 사람들 소리로 시끌벅쩍하다....

 





 

 

인파 가득한 유일사사거리......

 





 

 

겨우겨우 갓길로 올라서는 천제단 가는길.....

 





 

 

엄청난 인파들.....

 





 

 

벌써 주목나무 밑에는 점심 먹는 사람들로 가득가득 하다.....

 





 

 

주목나무 밑에는 무조건적으로 사람들이 자리잡고 점심을 먹는다.....

 





 

 

활처럼 누워있는 나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수는 없지만....

 





 

 

몇백년을 버티어 살아왔는지 알수없는 주목나무...

또 다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살아가고 우리네 인간들이 헤아릴수 없이

왔다갔다 하는것을 지켜볼까.....

 





 

 

생과사 두 극단을 포용하는 주목나무....

우리에게 주는 암시는 무얼까

그건 아마 우리가 잠시 망각하는 삶속에 죽음의 문턱도 가깝 다는걸 말하지만

알고도 무시하는 우리네 우둔한 인간들 일게다.....

 





 

 

아직도 세월이란 단어는 용납하지 안을듯한 주목나무 뿌리.....

 





 

 

그래도 인간의 보살핌으로 생명을 더 연장해 가는 주목나무들.....

 





 

 

썩은가지 옆으로 나있는 싱싱한 주목의 줄기......

 





 

 

뿌연 조망과 멀리 차단된 산과 계곡들.....

 




 

 

망경대 삼거리에 도착하여.....

여기서 부터는 사람들의 정체 현상이 풀리고 좀 여유롭다....

 





 

 

 

조금은 보여야할 낙동정맥 조망이 보이질 않는다.....

 





 

 

희미한 함백산쪽을 보아도 답답하기 그지없는 조망이다....

 





 

 

비바람 눈바람이 버껴 버리는 주목나무의 라신.....

 





 

 

암담할 정도로 삶을 살아온 주목나무...

삶의 고통을 온몸으로 앉은듯 바람을 피하여 살아간다....

 





 

 

문수봉능선을 바라보며.....

 





 

 

조금은 떨어저서 보니 참담한 나무는 다시 예술처럼 느껴진다....

 





 

 

앙상환 가지엔 얼마나 많은 검은 까마귀가 날아 앉아 머물렀을까...

세상을 떠나가게 까오까옥 울어데고 슬픔에찬 목소리로 어느 수두자의 서글픔을

아니면 민족상잔의 아품을 아니면 짓발핀 왜놈들의 발끝에....

모두다 세원리 지난 지금은 공허한 메아리 인지도 모른다

우리네 삶이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하듯...

 





 

 

가만히 지켜보면 등산객들의 모습도 각양각색 이다....

 





 

 

구석구석 자리한 주목나무들 그 나무들을 찾아 휴식하고 점심을 먹는 사람들

무척이나 한가하게 다가온다....

 





 

 

다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산객들 몇줄씩 줄을서 오른다.....

 





 

 

주목나무가 있는곳은 눈을 밟고 길이 나있다.....

 





 

 

아무곳이나 자리만 펴면 휴식 점심을 먹는곳 이다..

이산이 국립공원이 되고 다시 몇년이 지나면 이런저런 단속이 심해 질게다...

그럼 이런 자유분방한 자유로움은 없어질것이 못내 아쉽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자꾸 규제로만 가는것이 참 안타깝다...

산행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편의는 온데간데 없고

등산을 돕는다는 취지는 어디로 간걸까...

 




 

 

역시 주목의 산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태백산 이다....

 





 

 

죽어 천년의 나무 주목 겨울엔 더욱더 느껴진다...

 





 

 

인산인해의 태백산 모두들 촬영에 여념이 없다.....

 





 

 

죽어 얼마나의 세월을 보냈을까 다시 도 얼마의 시간이 이나무를 세워 놓을까?

 





 

 

장군봉 천제단 앞에서 권희영님.....

 





 

 

이제 바람결이 사나워지고 천제단에는 수많은 인파들로 가득하다...

일행중 몇명은 천제단에 절을하고 내려온다....

 





 

 

 

가야할 문수봉 능선이 날리는 눈발에 하얗다....

 





 

 

매마른 나뭇가지들 그리고 군데군데 검은잎의 주목나무들.....

 





 

 

능선엔 많은 인파들로 가득하다.....

 





 

 

눈이라도 더 흠퍽 내렸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이정도 에도 감사함이다....

 





 

 

멋진 주목나무 아래로 점심을 먹으러 내려서며.....

 





 

 

주능선에서 20여미터 떨어진곳 주목나무 아래서 점심을.....

김치라면, 돼지불고기, 햇반 그리고 약간의 술.....

 





 

 

다시 점심을 먹고 올라서며 바라보는 주목나무......

 





 

 

고목과 새로나는 나무줄기......

 





 

 

이제 산행을 시작하며 준비중인 일행들......

 




 

 

다시 멋진 주목나무를 나서며......

 





 

 

눈은 조금씩 바람결에 휘날리고 문수봉으로 향하는 걸음은 가볍다.....

 





 

 

권희영님 돼지불고기를 가져와서.....

 





 

 

노산객 주보언님......

 





 

 

김은종님.....

 





 

 

김귀현님 방송사 퇴직하고 산으로.....

 





 

 

운산.....

 





 

 

점심을 먹고 이렇게 눈발이 계속 날리면 좋으련만.....

 





 

 

김성현님.....

 





 

 

 

사방이 주목나무들이고 멋진 풍광들은 그동안 얼마의 시간이 지나 만나는가.....

 





 

 

부러지고 다시 가지가 나고 세월은 언제나 치유의 시간들 이다......

 





 

 

다시 두번째 천제단에 서서....

 




 

 

 

 

인증샷으로 줄서있는 정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