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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기/진안 고원길

진안 진안고원길 1코스(물레방아에서 솥밭 소나무공원으로...) 3

by 松下 2017. 5. 29.

2017년 5월 28일 전북 진안 진안고원길 1코스 걷기...

 

 

 

 

 

걸어걸어 무더위를 뚫고 백운면사무소엘 왔다....

다시 진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가는길옆 진안 마스코트가 조성되어 있다....

멀리 깊은골 백운계곡이 저만치 보인다......

 

 

 

 

 

 

진안고원길 2코스 지도....

 

 

 

 

 

돌담장 구멍이 훵하니 뚤려있다....

언젠가는 무너저 내릴 연습을 하는 건지 아픈 상처처럼 느껴진다.....

 





 

 

자꾸만 늘어가는 폐가들 시골 어디를 가든 현실로 다가오는 폐가들......

나도 시골에 집이 폐가가 되어 사람이 살지 않고 있다.....

 




 

 

닑은 흙토방 그리고 흔들리는 이처럼 지탱하는 나무토방...

그속에 어릴적 뛰놀던 젊은 청춘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감감히 다가오는 그리움 같은 시절 인연들을....

 





 

 

아주아주 어렸을적 난 이런 모습을 본듯도 하고 아닌듯도 하다.....

 





 

 

철대문 사이로 보이는 무성한 풀이자란 마당.....

대문을 점령해 가는 담쟁이 넝쿨 반쯤 비틀어진 우편함....

자식 도회지로간 늙은 부모는 편지를 한없이 기다렸을 흔적들....

 





 

 

발길은 어느듯 원평마을 회관앞을 지난다......

 





 

 

마을회관을 지나 다시 마을 모퉁이로 나가는길 돌담장이 아름답다.....

 





 

 

한적한 마당 그리고 작은 자전거 하나 마당 한켠 먹거리는 무얼까...

 





 

 

마을안길 코너를 곧장돌면 또다른 무엇일까.....

지친 나무 댓문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지 굳게 닫혀있다.....

 





 

 

넘어질듯 돌당장 아래 어여뿐 꽃들이 나그네에게 손을 흔들듯 바람결에

자유로운 춤을추듯 손을 흔다.....

 





 

 

이제 마을을 벋어나 귀퉁이에서 마을 새마을 창고을 뒤로하고 나선다.....

 





 

 

마을앞 정자가 있는곳으로 들어서니 장승이 나를 반긴다.....

 





 

 

동네앞 시원한 정자에 배낭을 내리고 쉬어 본다......

 





 

 

아름다운 정자 영풍정......

 





 

 

영풍정에서 바라보는 저멀리 백운산 호남정맥을 바라보며.....

 





 

 

정자에서 발길을 옮겨 계남마을로 가는길 아름다운 마이산 광대봉을 바라보며.....

 





 

 

한참 계남천을 따라 거스러 간다......

 





 

 

 

아름다운 홀씨들 어디로 날아 씨앗을 옮길지

그리고 다시 어떤 삶을 살지 우리네 인생과 다른점은 무엇인가....

자연은 늘 우리를 무언으로 자성하게 만든다.....

 





 

 

계남으로 가는 다리가 바로앞 이다.....

 





 

 

그냥 자연스런 습지로 변해있는 천변 수많은 식물과 동물들의 요람

자꾸만 개발이라는 이름아래 망가지는 모습들이 아쉽다....

 





 

 

계남마을앞 효자각......

 





 

 

이정자에서 마을로 들어 들어서는 길이다......

 





 

 

길가 아름다운 모란꽃이 나그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마을앞 아름다운 정자들 세월의 흐름을 느낄수 있는곳 들이다.....

 





 

 

돌담장 아래 어여뿐 꽃들 수즙은 처녀들 처럼 아름답다.....

 





 

 

계남마을 바로앞 작은 둠벙이 있다....

이 둠벙옆에 마을 정자가 있고 난 여기서 쉬어가며 막걸리 한잔을 하고

마침 할머님 한분이 계셔 한병을 둘이서 나누어 먹었다,...

 





 

 

다시 길을 나서며 할머님과 손인사를 하고 걷는다......

 





 

 

계남마을에서 방화마을로 가는길에서 아름다운 마이산 능선을 바라보며......

 





 

 

방화마을로 가는길 오미자농장을 지나며......

 





 

 

마을 어귀의 돌탑들......

 





 

 

방화마을로 들어서는길 소망교회가 보인다......

 





 

 

방화마을 안길.....

 





 

 

쓰러저 가는 집들......

 





 

 

방화마을의 담장의 벽화들......

 





 

 

방화마을을 지나며 찻집처럼 생긴 어느집.....

 





 

 

 

마을 중턱길을 걷다보니 큰도로변에 아름다운 정자와 소나무가 발길을 유혹한다.....

 





 

 

마이산 끝자락 광대봉과 합미산성을 잊는 능선 그리고 능선 넘어

저멀리 호남정맥 산들이 가물 거린다.....

 





 

 

마을 공동 취수장을 지나 아래로 내려 서는길 이다.....

 





 

 

취수장에서 내려서다 만나는 아름다운 소나무 한그루와 평상......

 





 

 

길가에 돌나물들이 노랗게 꽃을 피었다.....

 





 

 

길건너 냇가 건너편 아름다운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저곳은 그냥 지나치니 마음이 안타깝다 나중에 다시 이길을 걸으면.....

 





 

 

드디어 길은 백운면으로 들어서는 다리가 나온다.....

나는 어느듯 백마교에 발길을 올려 놓았다....

 





 

 

백운산 백운계곡에서 흘러오는 물줄기를 따라 걷는다....

 





 

 

냇가를 따라 가는길 다시 작은 다리를 지나 농로로 길을 잊는다.....

 





 

 

이제 내동산이 바로앞으로 무게감을 느끼듯 다가온다......

 





 

 

길가에 찔래꽃은 끝내 폐부 깊숙히 항복을 받는다....

꽃향기가 오롯이 그리고 거침없이 허파를 움직인다...

마치 진한 사랑끝에 느끼는 벌렁이는 가슴처럼 찔래꽃은 나를 혼미하게 한다....

 





 

 

다시 오늘의 종착지 백운면이 눈에 들어온다...

저멀리 백운산 그리고 백운계곡 오래전 저 멋진곳을 산행 했던 기억들 속으로.....

 





 

 

농로길에서 다시 시맨트길로 발길을 옮긴다...

이제 발바닥이 뜨겁게 느껴진다 산길이 아닌 도로길의 무력감 이다....

 





 

 

개울가 길옆 두릅나무들이 이제는 안심하고 줄기를 뻗고 있다.....

 





 

 

덕은정으로 가는길 건너편 정자가 벌써 나에게 손짓을 한다......

 





 

 

정자와 함께하는 트랙터들 이제 시골은 정자옆 트랙터들이 낯설지는 않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내동산 줄기들.....

 





 

 

아름다운 정자 덕운정.....

 





 

 

 

덕운정을 지나 길옆 창고....

 





 

 

녹슬고 오래된 이정표가 더 정감을 느끼게 한다.....

 





 

 

덕운교로 가는길 물레방아간이 있다.....

 





 

 

백운 물레방앗간.....

 





 

 

물레방아간옆 나무를 켜는 톱....

어렸을적 신기해서 구경을 했던 그런 기계톱 이다....

 





 

 

물레방앗간.....

 





 

 

물레방앗간옆 물줄기 이 물줄기가 옛날에 방아간을 돌리던 물줄기 이다....

 





 

 

백운면 물레방앗간 예전에 세검정에 있던것 이라고.....

 





 

 

방앗간 문을 열고 내부를 구경해 본다.....

 





 

 

먼지 자욱한 내부의 모습들 어렸을적 동네앞 방앗간이 생각나게 한다.....

 





 

 

마지막 도정이 되어 쌀이 나오는곳 이다.....

 





 

 

방앗간 한모퉁이에 디딜방아.....

 





 

 

방앗간에서 다시 길을 나서며 진안은 온통 인삼재배지 이다....

 





 

 

냇가를 따라 솥밭공원으로 가는길......

 





 

 

덕운교아래 물레방앗간도 이제는 안녕 이다......

 





 

 

냇가는 바닥이 온통 너럭바위들 이다......

 





 

 

무언가 잡는 아낙네.....

 





 

 

남편인듯한 남자는 그물로 고기를 잡는다.....

 





 

 

 

다시 역광으로 다가오는 내동산을 올려다 보며......

 





 

 

이제 바로앞 솥밭공원이다.....

 





 

 

솥밭공원 한팀이 오토캠핑을 했는지 한가한 공원에 겨우 사람이 있다.....

 





 

 

공원을 지나며......

 





 

 

공원을 지나 잠시 냇가를 따라 걷다 왼쪽 농로로 들어선다......

 





 

 

그래도 물은 넘실거리는 백운산 자락의 냇가들......

 





 

 

솥밭공원을 뒤돌아 보며......

 





 

 

번암마을로 가는길.....

 





 

 

번암마을에 들어서고 길옆 나무숲이 좋은곳 이다.....

 





 

 

번암마을 구암정......

 





 

 

거북바위......

 





 

 

냇가의 거북바위......

 





 

 

원천쉼터 어르신들이 바둑 장기를.....

 





 

 

흰구름 백운면 버스를 타는곳으로 발길이 왔다....

이제 몇걸음 걷고 일정을 마추는곳 이다.....

 





 

 

백운면사무소.....

이제 첫코스 길을 마감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진안으로 가면 된다.....

 





 

 

다음코스 길안내......

 





 

 

아름다운 백운산.....

 





 

 

 

길가에 진안 마스코트가.....

첫 고원길 산행을 마춘다 시간은 벌써 9시간이 넘어섰다....

다음은 내동산을 넘는 코스 이다 다음달 마지막주 이다...

 

다음주 산행은 지리산 진양태극종주 120Km 두번째구간 33Km를 걷는길 이다...

7번째 태극종주는 동지들과 오랫만에 지리산 주능선 종주길을 걷는다..

늘 종주길은 그리워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