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0일 전북 진안 진안고원길 6코스 걷기...
산행코스 : 용담면사무소-용담땜-장등마을-도라마을-중배실-안천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11시 10분-16시 30분(5시간 20분)... *홀로 사색하며...
** 이코스는 정규코스 11코스임....
고원길 용담땜을 지나 포장도로를 걷다 만나는 하늘팬션의 마당....
2층 옥상에서 바라보는 용담땜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아침 4시에 집에서 나서서 고속도로휴게소에서 4시간을 지척였다...
원계획보다 4시간이 늦어진 고원길 걸음걸이 결국 벼룻길은 포기를 하고...
나중에 비단강 금강트래킹에 걷기로 마음 먹고 출발한다...
11구간 금강물길을 시작하며.....
길가 쓰러질듯 서있는 쉼터 정자.....
벌써 담장은 깨가 가을을 맞이하고 담벼락에 기대어 있다....
올해는 가물어 깨가 잘됐다고 한다....
세월에 달아지는 흙담벼락 무성한 비바람은 야금야금 갉아 먹는다....
훤하게 드러내는 흙벽의 갈비뼈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담쟁이라는 놈이
마치 상처를 덮어 새살을 만들어 내는것 처럼 키를 키우고 있다...
가끔은 본질이 아닌 씨워진 형상이 생색을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물며 인간은 더하겠지만....
다시 마을앞을 지나 큰길로 나서고 새마을에서 노온마을로 가는길 이다....
노온마을 입구에 상사화꽃이 아름답게 뽐낸다.....
노온마을은 작은 언덕배기를 오른다.....
마을회관앞 쉼터와 주차장.....
고개를 넘듯 마을을 넘어 내려서니 금방 이라도 넘어질듯 술취한 것처럼
댓문도 약간은 비틀어저 있다....
검은 매연을 뿌리며 달려가는 오토바이.....
하얗게 무명의 배옷처럼 담벼락이 낡은 흙벽을 머리에 이고있다.....
노온마을앞 평상 쉼터는 바람이 솔솔 불어 온다...
노은마을 샘터....
이제 마을을 뒤로하고 길을 나서며.....
마을에서 내려서는길 멀리 용담땜이 보이고
바로앞 논에서는 황새 한마리가 인기척을 느끼고 날아간다.....
길은 오른쪽으로 나있지만 나는 왼쪽 산아래 길을 따라 걷는다.....
넝쿨속 가려진 험상궂은 바위들이 숨어있는 곳이다....
드디어 내려다 보는 금강 물줄기 이다...
바위 절벽을 따라 저만치 섬바위가 있는 유원지가 보인다....
갈대숲과 흐르는 금강 물줄기 벌써 차가움이 느껴지는 계절인가?
감동 벼룻길 아쉽지만 오늘은 계획을 수정하고 만다....
지척이는 몸부림 어제 먹었던 술이 좀처럼 머리와 목뼈를 뻐근하게 하고
결국 고속도로휴게소에서 4시간을 잤다....
유원지에 차량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금강뚝에서 지나온 노온마을을 바라보며.....
바로 건너편에 용담땜이 보인다.....
용담면에서 바로 천변을 따라와도 이곳으로 오는길 이다.....
용담땜 아래 운동시설이 있는 운동장에 들어선다.....
수몰된 마을들......
용담의 교육기관 역사.....
축구장....
감동 벼룻길 갈림길....
감동벼룻길을 갔다 다시 나오면 3시간은 넉넉히 소요된다...
다음 비단강 금강길을 걸을때 걷기로 하고 오늘은 아쉽지만 그냥 패스....
도로를 건너 다시 물공원으로.....
용담땜 가족테마공원으로 들어서며.....
12지신상의 조형물들.....
물길이 흐르는곳 사람들이 탁족을 간간히 하고 있다.....
4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분수에서 어린 아이들이 놀기도 한다.....
분수대 한편에 2층 누각이 있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 물줄기 이제 막 용담땜을 떠나 400km금강으로
발길을 옮기는 물줄기들.....
조성된 숲길을 따라 용담땜으로 향하며......
류시화 시인님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눈에 익은 싯구들 평소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싯구 이다....
다시 길은 숲으로 이루어지고 숲넘어에는 지나 다니는 차소리가 요란하다....
칡꽃향에 코끝을 들이.....
지석묘 고인돌이 있던터.....
안자동 지석묘.....
지석묘앞 불게 물들은 백일홍....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보다더 영화를 누리는꽃 그꽃이 백일홍?
벗나무 아카시아나무 숲을 지나며.....
썩어 가는 나무계단을 오르며......
용담땜 공원에 오름.....
전망대앞에서 용담땜에 담수된 멋진 배경들....
거대한 옹벽넘어 지장산을 바라보며.....
2층 누각에 올라보며.....
다시 용담땜을 건너며.....
용담땜 수문....
이웅휘님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건넌다.....
뚝을 따라 작품들이 놓여있다.....
푸른물 넘실 거리는 용담땜.....
용담땜에 갇혀있던 물이 다시 기난긴 여정에 드는곳 금강으로.....
살아 남은 물은 군산앞 바다로 천리길을 쉼없이 흐를것 이다....
담벼락엔 어린 학생들 작품이.....
양갈래 물줄기가 모여드는곳.....
다시 용담땜 바로밑 금강줄기.....
멀리 용담면으로 이어지는 길따라 금산으로 가는길 이다.....
물문화관 전시장......
오늘은 시간이 여유치 않아 결국 지나친다.....
이웅휘님 작품이 전시된 야외공원......
용담호 주탑.....
빙둘러 20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가스통으로 만들어진 작품......
전시장 야외공원에서 고원길로 빠저 나가는곳.....
다시 시맨트 13번국도를 따라 걸으며.....
지장골아래 삼락교가 이제 보인다.....
지장골 입구.....
삼락교.....
삼락교에서 용담호를 바라보며.....
다시 길게 이어지는 지루한듯 길을 걷는다......
물문화관 공원을 뒤돌아 본다......
아득히 멀어저 보이는 용담호 물길......
하늘팬션.....
하늘팬션 앞마당 전망대.....
하늘팬션 전망대 마당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용담호.....
용담호 뚝 그리고 지난번 넘었던 산 고개들.....
멋진 그네와 조형물......
하늘팬션과 시원해 보이는 정자.....
멋진 작품들.....
주인 아저씨 권유로 이층 옥상에 올라서서 조망을 하며.....
멀리 아름다운 다리도 보이고 멋진 용담호.....
길옆 작은가게도 지나친다.....
간간히 골사이로 보이는 멋진 풍광들......
어느듯 물줄기 끝지점에 와있다.....
멀리 보일듯 말듯 명도봉.....
공터에 쉼터가 궁금해 진다.....
언젠간 이런곳엔 집들이 멋진 조망따라 들어설 것이다.....
소근소근 거리는 여름 휴식소리를 들으며 지나가며......
옛날 작은다리도 보인다......
구곡마을.....
구곡마을 마을회관.....
용담호 물길쪽으로 길이 내려선다......
물애가 주렁주렁.....
습지 같은 상류지역을 지나며......
다시 길을따라 도로로 올라서는길.....
길가엔 온통 칡꽃향기 가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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