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0일 경남 산청-사천 지리산 진양태극종주 산행...
산행코스 : 아미랑재-배양지고개-분무고개-선녀봉-기맥,태극갈림길-
원내삼거리....
(원내삼거리에서 챠량이동 금성교....)
산행시간 : 06시 20분-16시 20분(10시간)
**산초열매,밤줍기,버섯따기등 넉넉함..
함께한동지 : 김형국,임하균,장승태,김수정,운산...
선녀봉 정상에서 진양태극 110Km(실거리 120Km)를 달려온 일행들
이제 남은 거리는 10km조금넘게 남았다......
5번으로 나누어 걸었던 지난 시간들을 뒤로하고 오늘 마지막길 이다...
수많은 추억들을 남기고 다시 내년 역종주를 기약하며...
내년에는 지리산 대종주를 6번으로 나누어 종주를 꿈꾸는 일행들...
금성교에서 견두지맥 끝자락 구례구역까지 140Km(실거리 150km)를 예약한다..
..........................
아미랑재에 서서 이제 마지막 구간을 들어선다....
지난번에 이어서 건너편 시맨트 도로를 따른다....
아미랑재 소나무숲.....
주차를 하고 출발을 준비하며.....
아미랑재 석제공장.....
길아래 동네에 이제 옅은 운무가 오른다....
농장이 있는곳을 지나는곳 길은 오른쪽 농장을 통하여 지난다....
농장 가운데를 지나는 길......
농장주인은 어제 사냥개들이 멧돼지를 잡았다고 한다...
농장을 지나 엉크러진 숲을 지나며......
오늘길이 결코 평범 하지만은 않는다는걸 말하여 준다....
첫번째 고갯마루를 넘으며......
고갯마루 아래 조용한 산동네를 내려다 보며......
잡초 우거진 태극길을 걷는 김수정님과 장승태님.....
여름에 보는 소나무와 겨울에 보았던 소나무가 조금 다르다.....
잡초 우거진 길에 있는 소나무는 덜 멋지다....
소나무앞 나무 그루터기에서 장승태님.....
옅은 운무와 지리산 끝자락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김수정님.....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다......
산중에서 만나는 멧돼지 목욕탕....
벌목지역을 오르며.....
이곳에서 지리산 조망이 좋은데 운무에 오늘은 시야가 없다....
운지버섯이 빼곡이 달려있는 나무....
4명이 둘러 앉아 운지버섯을 따는 일행들....
최상품 운지버섯 이였다....
왼쪽으로 직각으로 껵여있는 길 밭에서 임도를 따라가면 다시 길을 만난다...
임도 끝자락에 나있는 밭이다...
얕으막한 봉우리에 있는 바위.....
산정상은 우거저 분간을 할수 없고 무성한 잡초만 가득하다.....
산정상엔 리본만이 사람들이 지나간걸 말하여 준다.....
지금도 길을 가로막는 나목......
필암산 정상을 가기전 장군바위 위쪽에 있는 바위....
묘는 아직 벌초를 하지 않았는지 무성하고 바위만이 햇살을 받고있다....
지난번 소나무 아래 너럭에서 쉬어 갔던 곳이다....
무언가 형상을......
지난번 종주때 쉬어갔던 너럭바위와 소나무......
바위에 올라선 백담사님.....
장군바위는 이곳에서 조금 내려서야 있다......
팔암산 정상에 도착하니 햇살이 더욱 거세다.....
팔암산 정상에서 장승태님......
코뿔소 김수정님.....
백담사 김형국님.....
임하균님......
수안사로 가는 길....
임도처럼 넓은길을 따라 내려서면 수안사 이고 다시 수안사 앞에서
태극길을 만난다 팔암산 오기전 임도에서 바로 수안사 옆으로 오는길도
있다 그러나 팔암산은 들리지 않고 오는길 이다....
임도처럼 넓은길을 따라 수안사로 가는길......
조망 좋은 바위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아득히 멀리 지리산은 운무에 갇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지리산은 묘연하고 이제는 태극의 끝자락 야산에서 길을 이은다....
수안사 가는 대나무 숲길이 잠시 이어진다....
수안사 산문을 들어서며.......
대웅전만 들어서있는 수안사....
절간 앞마당에는 잔디밭이 잘가꾸어저 있고 대웅전 기둥아래
주련처럼 깻대가 널려있다......
수안사 절 앞마당엔 민들래꽃과 이미 피어버린 홀씨가 날리고 있다.....
대웅전 깻대가 널려있고 문은 굳게 닫혀있고 언제적 법당문이
열릴것인지 무딘 꽃을 뭉게뭉게 피어내는 땅두릅나무도 이체롭다......
한쪽엔 관심도 없는 삼층석탑이 쓸쓸하게 서있다......
다시 수안사를 나서며 절앞 커다란 바위를 지나며......
처음 이곳을 왔을땐 이 바위 위세가 대단 했었는데 지금은 왠지
정겹게만 느껴 지는것 왜일까.....
다시 산길을 따라 올라서니 커다란 식수통이 보인다......
산아래 작은 동네는 그저 고요 하기만 하다.....
세산일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평온감이 맴도는 동네 이다.....
산을 올라 내려서니 눈에 익은 그대로 길이 이어진다......
농장을 가로질러 가는길을 따라 고갯마루로.....
건너편 돼지농장이 보이고 서서히 악취가 코끝에 스친다.....
\\
농장아래 고갯마루에 내려서며......
고갯마루를 넘어 왼쪽 오름길로.....
왼쪽 산길로 접어들며 1001번 도로가 지나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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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 하나를 넘어서 다시 작은 고갯마루에 도착.....
고갯마루에서 농장으로 가는 길인지 소독을 하는 시설이 있는곳 이다.....
산길을 걷다 만나는 어느 산소엔 울타리가 시설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열매가 좋은 산초열매을 많이도 땋다.....
산초열매 장아치는 돼지고기에 싸먹으면 일품이다...
똑똑 터지는 특유의 산초맛에 한번 반하면 헤어나지 못하는 맛이다..
맛은 좀 강하지만 별미중 별미이다....
다시 작은 고갯마루에 내려서서.....
산길을 걸으며 백담사는 산밤을 주어 배낭에 담는다......
마치 바위를 뚫고 나오듯....
밤나무밭.....
묘목재배지 가기전 밤나무밭에서 우리는 소맥 한잔을 하면서 뒤어간다...
난 여기서 사과 한쪽과 소주 한잔으로 고사를 지냈다....
지난 태극종주길에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쓰라린 기억을 잊기 위하여
산신령님께 술한잔을 올리고 일행들과 같이 줄거운 시간을....
40여년이 다되어 가는 산행길에서의 아픈 기억은 이제 안녕 이다..
산에서는 늘 같이 함께하는 산행이 되기를 소원하며...
山友情이 작은 有惑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랄뿐 이다..
재배지농장 고개에 내려서며......
작은 소나무 그늘에서 후미 일행을 기다리며.....
오래된 새마을창고......
지나온길 임도도 많고 야산으로 이루어진 진양태극 마지막코스.....
재배지고개에서 뒷동네를 내려다 보며 후미를 기다린다.....
길은 창고뒤 산소가 있는곳으로 이어진다.....
후미 김형국과 임하균님 둘이서 밤을 줍는건지 아직 오질 않는다....
새마을창고....
창고엔 담쟁이 넝쿨이 뒤덥고 있다.....
다시 길을 버리고 산으로 들어서는곳......
후미 둘이서 올라서고 있다.....
임도길을 따라 걷는길......
소나무 숲길이 평온함으로 이어진다.....
산아래 논에는 벌써 가을이 서서히 오는 느낌이 든다.....
다시 포장도로에 재마고개에 내려선다.....
고개 능선이 있는곳이 산으로 오름길 이다......
다시 거칠은 산길로 접어들고 가시넝쿨들이 친해 지려고 한다.....
임도처럼 넓은 묘소 가는길이 나오는곳......
산초나무가 유난히 많은 진양태극 마지막구간.....
다시 고갯마루에 내려서서 코뿔소 김수정님을 기다리며 백담사님.....
나는 다시 산을 올라 코뿔소님을 찾아 내려왔다.....
선녀봉으로 가는길 바위턱이 있는곳......
마치 성벽을 쌓은것 처럼 서있는 바위들을 오르며.....
멀리 대평들판을 내려다 본다......
진양호로 흐르는 물줄기가 유유하다....
암반으로 된어 있는 산길을 따라 걸으며 점심 먹을곳을 찾아본다.....
선녀봉 정상은 잡풀로 우거저 있다......
선녀봉 정상 삼각점......
선녀봉에서 일행들......
임도에 내려서기전 공터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는다....
1시간이 넘는 점심시간 목살구이와 김수정님이 가저온 찰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술도 한잔씩 편안한 점심 이였다....
백담사님은 밤을 너무 많이 주어 배낭이 무거워 더이산 산행을 포기하고
임도를 따라 내려서고 대신 차량 회수를....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서며......
오동나무 잎은 가을도 되기전 부터 떨어진다....
가수 최헌이 이걸보면 어쩔까 가을이 아직은 아닌데....
임도에서 조금 올라서면 진양태극과 웅석지맥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이다...
여기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 발길을 옮긴다....
직진하여 넘어서면 꽃동실이 있는 웅석지맥 길이다....
웅석지맥 가는길 직진이다......
오른쪽 진양태극 종주길을 따라 걷는 솔밭길......
소나무 잡목지을 걸으며.......
마른 소나무 지역을.......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다 건너며......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서며 왼쪽 산으로 들어선다.....
묘소가 있는 산길로 접어들며.....
묘소가 있는곳......
조망이 있는 묘소...
우리는 건너편 능선으로 들어야 했는데 직진을 해버렸다.....
아쉬움 다시 가기는 잡목과 억센 가시들이 복잡하게 한다.....
멧돼지가 소나무를 죽인곳......
결국 수곡면 원내리로 내려섰다.......
원내삼거리로 걸어감......
원내삼거리에서 음료수 한병씩 사먹고 백담사에게 차를 불렀다....
여기서 산길로 50분이면 금성교인데 그냥 다음길 내년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마루리를 한다....
차로 잠깐 이동하여 금성마을에 도착함......
금성마을에서 진양태극종주를 마친 일행들.......
모두다 줄거운 시간 이였다....
결국 6명이 시작하여 중간에 2명이 빠지고 새로운 맴버 한명을 보충하여
5명이서 종주를 마치고 다시 내년 2월부터 시작하기로 하였다....
진양태극과 남강태극을 동시에 하기로 하였다...
남강태극은 웅석봉에서 만나서 같이 이어지는 종주길 이다....
금성교....
6개월이 지난시간 다시 섰다......
건너편 숲속의 집.....
종주를 마친 임하균,장승태,김수정,김형국님......
금성교에서 장승태님......
김수정님.....
백담사님.....
임하균님......
모두들 130km(진양태극길 120km)를 열심히 걸어 왔다.....
무더위에 지치고 지처서 모두들 힘들었지만 여기 섰다....
내년 종주를 기약하고 모두 하이파이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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