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섬산행

통영 미륵산 산행 2

by 松下 2011. 10. 4.

2011년 10월 2일 경남 통영 미륵산산행...

 

 

 잠시 여유롭게 빵으로 점심을 하고 원두를 내려 한잔하고 마음으로 나마 가을 맞이를 한다...  그리고 등산에서 나와 함께하는 MP3...

 

 

 

 평화로운 산아래 마을 앞의 안산도 좋고 수구도 잘되어 있도 좀 괜찮은 비록 큰명단은 아니지만  명당자리이다...

 

 

 

 바위를 의지하여 궂은세월 오직 일념으로 살아가는 소나무 그자태가 아주 아름답다...

 

 

 

 정상 바로 건너편 바위 위의 초소..

 

 

 

 미륵산 이여서 일까  돌탑이 많은건 그런 이유일까...

 

 

 

 미륵산정상 많은사람들 그리고 조망 좋은 전망대..  아마 많은사람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고 있었다...

 

 

 

 나의 점심식사 빵은 이사람 저사람들이 하나씩 집어 먹고 남은건 마늘빵..  ~~~빵는 나의 점심인데....

 

 

 

 같이한 일행들 각자 점심을 먹는다...

 

 

 

 해오름님은 어찌나 담배가 좋은지 구름과자를 줄긴다...

 

 

 

 이장학님, 강경희님,  임하균님....

 

 

 

 미륵산 정상....

 

 

 

 바로 아래 바위 봉우리의 돌탑....

 

 

 

 두나무의 사이로 나무대크가 나있다..

 

 

 

 미래사로 가는길 소나무길이 너무나 편안하고 아름답다...

 

 

 

 미륵이 온다는 미래사...  그리고 삼회도인문....   본당 대웅전....

 

 

 

 깔끔하고 검소한 맛이 나는 대웅전  삼층석탑과  좌우의 석등....

 

 

 

 미래사 샘물...

 

 

 

 전나무 숲이 암자를 둘러 더욱 편안하게 한다...

 

 

 

 자유롭게 놓여진 정원.....

 

 

 

 석사자 구산선사의 기계가 느껴진다...

 

 

 

 온우주의 병마로 부터 구재한다는 약사여래....

 

 

 

 석등을 배경으로 정원수....

 

 

 

 부처님의 대광명지혜를 온우주에 펴고...

 

 

 

실체와 형상이 경계가 없고 모두다 청정함이니...

 

 

 

지혜의는 구름처럼 온우주에 가득하네...

 

 

 

속세의 모든사람들 부처님의 공덕을 칭송하고 받들고...

 

 

 

부처님의 광명이 비추는곳 모두 환희심으로 가득하네..

 

 

 

중생의 괴로움이 있는곳 모두 제거하고 멸하네...

 

 

 

전나무숲속 당당히 들어선 미래사 가히 편안하고 아름다위 뭇 사람들의 번뇌를 잠재우고도 남을듯하다...

 

 

 

잘 짜여진 가람의 배치 빈틈없는 선사들의 일상을 보는듯 하다...

 

 

 

자비로움을 일으키고 반야의 힘으로 세속을 구하는 힘을 기를수 있는곳......

 

 

 

사천왕문을 벗어나 잠시 나무장승들이 지나가는 객들을 위로한다...

 

 

 

반야의 다리를 넘는 일행들....

 

 

 

다리는 피안의길을 연결 하는것일까..  바로 아래 연못이 나있다...

 

 

 

산문밖 부도전에는 3인의 선승들의 비와 부도탑이 있고..

오른쪽의 석두스님의 부도전이다..   선사는 한국 근대불교에서 현대불교로 넘는 과도기의 선승이다..

제자로 효봉스님을 받아드려 큰 선맥을 이룩 하게한 빼놓을수 없는 대표적인 선승이다...

 

 

 

효봉스님 유명한 지식인으로 살다 석두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한국불교의 한획을 그은 효봉스님..

제자로 구산선사, 법정스님, 시인 고은...  당대의 내놓으라는 선객들을 길러낸 유명한 선사 이시다...

효봉스님의 저서 "야반 삼경에 빗장을 잡고"라는 책을 읽어서 선사의 법문은 조금은 이해한다...

 

 

 

늦은나이에 출가하여 구도의길을 걸은 훤칠한 자취를 보이신 선사..  효봉스님을 스승으로 출가하여 열반에 드는날까지 예리한 삶을산 선사..

법정의 사형으로 법정이 효봉선사 다음으로 영향을 많이 받으신분이다.. 지금도 가끔 조계산 송광사를 가면 선사의 발자취를 새기곤 한다..  

 저서로 "석사자"라는 책을 두세번 읽은적이 있다..

 

 

 

많은걸 느끼고 가슴으로 새기고 우리는 미래사를 뒤로하고 총총 걸음으로 전나무가 우거진 미래사 산문을 나서고 있다...

 

 

 

한참을 걷다 왼쪽능선으로 접어들어 산길을 걸으니 작은 토굴이 나온다..   토굴옆의 작은 샘인듯하다...

 

 

 

차나무와 작은 텃밭이 잘 가꾸어진 토굴..  장독대가 조금은 넉넉한 삶을 할수있는 토굴인듯 하다...

 

 

 

토굴앞 배나무에는 작은 배가 열려있고 텃밭에는 채전이 가꾸어저 있다...

 

 

 

토굴옆 한편에는 삽살개가 초라하리 만큼 묶여있다...

 

 

 

이곳이 띠밭등 약수터이다..   이곳은 미래사에서 다시 올라서면 여기가 나온다..  우리는 미래사 아래 토굴을 지나와서

대략 2키로 정도 더걸었다...  물은 흐릿하여 마치 석회수처럼 보였다...

 

 

 

얼마전 까지만 하여도 사람들이 살았는듯 창고도 보인다...

 

 

 

폐허가된 집인듯 하다...

 

 

 

안부 삼거리 여기서 용화사로도 가고 미래사로도 가는 갈림길이다..  우리는 도남동으로 발길을 옮긴다..

 

 

 

우리는 드디어 군부대앞 도로에 내려서고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간다...

 

 

 

오는길 주암휴게소에서 하산주겸 저녁식시와 술한잔씩하고...

 

 

 

오랫만에 보는 산친구들도 있고 모두다 반가운 하루를 보내고....

 

 

 

산행에 맛을 느끼며 열심인 조여사님..   대간길을 걸으며 산에 더욱 충실한듯...

이제 우리는 ㅁ두 한가득 초가을의 추억을 안고 삶의 근원으로 가야하는..

다음 산행을 다시 구상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