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31일 전남 구례 지리산 산동 산수유축제겸 엔골-영제봉산행...
산행코스 : 반곡마을-월계-엔골-다름재-영제봉-수락폭포갈림길-수락폭포....
오늘은 모처럼 산행 보다는 산수유꽃을 보러...
반곡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반곡마을에서 부터 산수유길을 따라 계곡으로
천천히 올라선다...
오늘은 식구가 9명이다..
여성님들 3분이 참석...
마치 이른 아침이라 조용하고 햇살이 이제 들어선다..
산수유꽃 아래로 흐르는 계곡의 물은 맑고 아름다웠다..
노랗게 물든 산수유꽃...
몇번을 찾아 산수유를 보러 왔는데
오늘이 가장 아름답게 피운듯하다...
길 건너는 외롭게 벗꽃나무 한구루가 산수유와 함께....
우리는 아예 계곡을 따라 물신 산수유를 구경한다..
이른 아침...
아직 마르지 않은 보리밭 이슬...
언젠가는 다시 계울가의 억새도 다시 제계절이 오면 피우리고...
계울을 건너는 우리의 상춘객들...
산수유 꽃담길...
양 길아래로 그리고 계곡이 묻혀있고..
그속에 산수유는 정말 아름답게 피어있다...
멀리 바라보이는 종석대...
그리고 그능선아래 시암재....
우리는 도로길을 버리고 산수유밭길을...
묻혀저 있는 계곡...
만약 이곳도 개발이 되지 않았으면 멋진곳 일텐데...
햇살이 계곡으로 치고 들어온다...
조용하고 편안한곳....
오늘은 무척이나 여유로운 산아사리님...
아름다운 길따라 걷는 오야지회원들...
산수유꽃 넘어 아련히 보이는 만복대...
온 동네에 햇살이 든다...
가지가지 엉글어진 꽃망울에서 가을이 되면 빨간 열매로 주렁주렁 이겠지요..
계곡속에 있는 작은밭들...
인가가 있는 마지막 에서의 마지막 폭포...
이제 월계로 가는 도로에 나서는 곳에서...
월계마을의 옛집...
옆에는 조립식 집이 있다..
아마 저집을 지어 이사간듯 하다.
늙은 산수유나무와 개집...
월계 저수지뚝....
물 가득한 월계저수지...
........................
월계저수지와 솔봉능선...
본격적으로 엔골계곡으로....
물은 유유히 월계저수지로 빨려 들어간다...
저수지 위에서 첫 만나는 폭포...
계곡을 따라...
작은 너덜들..
유사 다른 계곡들 보다는 규모가 적다..
모두들 계곡을 이탈하여 옆길로...
나 혼자 계속 치고 올라선다..
작지만 꽤 괜찮은 계곡이다..
여러 형태의 작은 폭포들...
아마 여름 한때 오르면 잠시 쉴만한 그런 너럭바위...
비록 형태는 작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흘러 내리는 엔골의 모습....
위로 올라 설수록 산수유는 자취를 감추고
이제 산생강꽃들이 우리를 줄겁게 맏이한다...
이미 자판을 벌려 파전을 붙이고 있다..
잠시 멋지게 막걸리 한잔씩...
왠일....
이곳에서 우리는 다시 상심에 빠저든다...
올해 처음 대하는 무서운 아저씨들을 만난다...
3명의 순라꾼들...
한참을 설득하고 우리는 다름재로 올라선다..
원 계획은 뒤로 하고 우리는 산행코스를 수정...
만복대는 결국 포기하고..
솔봉능선은 벌써 몇번을 다녀서 수락으로 수정...
발 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다름재가 이렇게도 높고 힘든지?
조망이 조금 트인곳에서 산동벌을 내려다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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