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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대소골-심마니능선(늦가을 심마니능선을따라 뱀사골로...) 2

by 松下 2013. 11. 4.

2013년 11월 3일 전남 구례(심원) 대소골- 전북 남원 심마니능선 산행...

 

 

 

 

심마니능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 

 

 

 

 

대소골 탈출지점에 조금 오르면 이정목이 있다... 

 

 

 

반야봉 헬기장....

다시 내려서서 심마니로 향하며.. 

 

 

 

 심마니능선 갈림길....

곧장 내려서면 심원능선 도계능선 쟁기소로 가는길이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심마니능선 이끼폭포로 내려서는 길이다..

쟁기소도 이길로 가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된다..

 

 

 

 내려서는길....

 

 

 

가는길옆으로 절대 내려서지 말라는 표시가 있다... 

 

 

 

 이끼폭으로 내려서는 계곡....

여기서 내려서도 되고 한참을 더 가다 내려서도 된다...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조망터에서 잠시 휴식....

왼쪽으로 내려서듯 가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샘이 있다...

 

 

 

몇가지 인지는 모르겠다...

죽은 나뭇가지 살아있는 나뭇가지 함께 종존하며 살아간다...

이런게 아마 自然 일게다... 

 

 

 

 심마니능선길 막아저 있다..

여기서 바로앞 조그만 암봉이 있다..

올라서서 조망을 하며 늦은 점심을 한다...

 

 

 

 점심을 준비하며 조망하며...

건너편 토끼봉과 와운능선을 바라보며...

 

 

 

 그 너머로 삼정봉 능선이 그어저 있다...

 

 

 

 지나온 중봉은 운무에 잠시 덮인다...

 

 

 

 서북능선 만복대 그리고 고리봉....

 

 

 

 가저온 미역국을 덥여 끓이며....

 

 

 

 갈림길 봉산골(얼음골) 내려서는길....

 

 

 

 이제는 단풍이 다저버려 삭막해 보이는 뱀사골...

 

 

 

 서서히 심마니능선의 일품인 소나무들이 보인다...

 

 

 

 둥굴래도 이제는 낙엽이 되어있다..

 

 

 

 잠시 물한모금 먹으며 휴식...

오늘은 느긋이 산행을 한다..

심마니능선을 내려서며 한팀을 만났다..

비박팀인듯 하다...

 

 

 

 운무가 뒤덮는 서북능선....

 

 

 

 만복대와 산골동네 지난겨울에 올랐던 그골 언양골

동지팥죽을 먹으며 하루를 보냈던 시간들....

 

 

 

 바래봉은 운무에 가려....

 

 

 

심마니의 멋진 소나무.... 

 

 

 

이제 험한 내리막이 시작된다... 

 

 

 

 내려서는길....

 

 

 

 와운마을이 보이고 그뒤 삼정봉이 보인다...

 

 

 

고리봉쪽은 구름에 가리고... 

 

 

 

 한참을 내려서니 이제 다시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붉게붉게 물든 단풍....

 

 

 

 이제는 얼마남지도 않았고 단풍과 함께 서서히 내려서며...

 

 

 

 능선아래로 단풍은 한해의 마지막 삶을 다해 간다..

 

 

 

 예쁜 능선길.....

 

 

 

 ...........................

 

 

 

 홀로 여기 온겟이 마냥 외롭기는 않다..

이런 가을 색이 고울땐 혼자 이렇게 오는것이 너무나 좋다..

아무래도 여러사람이 같이 어울리면 이런 시간은 용납이 안된다..

그래서 혼자 드는 산은 너무나 자유스럽고 영혼마저 평화로워 진다...

올 가을 이런 시간에 감사를 느낀다....

 

 

 

이제 산능선에서 내려서 내려온 능선을 바라보니 참으로 아름답다...

저 길을 내려섰는데 산속에서 보는 능선과 산아래서 바라본 능선의 맛은 다르다...

저길을 나혼자 오늘 걸었다...

 

 

 

 

와운에서 조금 내려와 가계앞 텃밭에 있는 감나무..

낙엽은 모두 지고 감 만이 가을을 맞이 한다...

다시 차가운 겨울이 오면 홍시가 되어 까치가 먹으려나...

 

 

 

 

계곡 산책로로 내려서며 바라본 능선....

 

 

 

 

계곡가의 단풍....

 

 

 

 

보름전에 왔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

 

 

 

 

계곡의 물은 줄어들고 이제는 눈만 내리면 뱀사골은 다시 동면에 들겠지요..

 

 

 

 

지금은 간간히 등산객들만 서둘러 내려서고 이렇듯 계곡은 다시 어둠에 잠기기 시작한다..

 

 

 

 

단풍이 이탈한 앙상한 가지들...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단풍...

서서히 준주하던 계곡도 인적 만큼이나 조용해 진다..

 

 

 

 

이제 뱀사골은 올해는 오지 않을 것이고 다시 언제 찾을련지...

 

 

 

 

이제 산행이 다 끝나가고 발걸음은 못내 아쉬운듯 쉽사리....

 

 

 

 

곱디고운 단풍을 언제 여기 지리에서 볼수 있을련지..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겠지...

 

 

 

 

깊은골에 이제 서서히 어둠이 내려선다....

 

 

 

 

아쉬운듯 건너편 계곡옆 붉은 단풍이 가로 막고 있다...

 

 

 

 

계곡에서 발을 옮겨 도로에 올라서며 마지막 한장을 찍어 본다...

 

 

 

 

다리건너 버스가 보이는 바로앞 나의 애마는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지리의 남쪽으로 발길을 옮길까 한다...

그동안 남쪽골들은 덜 찾았었다..

이가을이 가기전 야영도 하고 싶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