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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시간

바위 - 신형탁

by 松下 2014. 4. 11.

 

 

 

바    위

 

흔 들 리 던   어 제 는   오 늘 이   아 니 다

 

 

끝 끝 내   흔 들 리 지   않 는  바 위 가   되 리

 

 

새 들   억 지 로   노 래  해 도

 

 

꾀 꼬 리   봄 바 람   속 에   울 어 대 도

 

 

끝 끝 내   울 지   않 는   바 위 가   되  리

 

 

 

스 물 여 덟   별 자 리   가 슴 속 에   늘 어 서   있 고

 

 

지 금   날 개   늘 어 뜨 려   하 늘   높 이    날 수 없 고

 

 

지 금   용 이   아 니 라   해 도

 

 

끝 끝 내   부 끄 럽 지   않 는  바 위 가   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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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시인 이시며 승려 이신 "신형탁" 님의

 

수미산 이라는 시집에 나오는 바위라는 시 이다...

 

잠시 묵상을 하며 읽어 보는 시 입니다...

 

가슴에 와 닿는 시 인듯 하여 옮겨 보았읍니다..

 

 

 

시는 느끼는 사람마다의 감정이 다르지만

 

오늘은 어쩐지 내가슴에 다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