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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시간

塚內埋身是有無(총내매신시유무)

by 松下 2014. 12. 24.

 

 

 

 

老病殘年百有餘   面黃頭白好山居

노병천년백유여   면황두백호산거

 

 

布구(求+衣)擁質隨緣過   豈恙人間巧樣模

포구옹질수연과   기양인간교양모

 

 

 

心神用盡爲名利   百種貪람(林+女)進己體

심신용진위명리   백종탐람진기체

 

 

 

浮生幻化如燈燼   塚內埋身是有無

부생환화여등신   총내매신시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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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  시   중 에 서..

 

 

늙고 앓고 괴로운 평생 백년 남짓해

 

누른얼굴 흰 머리에 산중에 사는걸 좋아해

 

배옷으로 몸을 싼채 인연따라 지내거니

 

어찌 인간들의 꾸민 꼴을 부러워 하리

 

다만 명리위해 마음을 괴롭히고

 

몸을 돌보느라 온갖 탐욕 일으키네

 

인생은 덧없어라  등불 심지 같으니

 

무덤에 들고 나면

 

있는건가?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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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아침에 문득

 

한산시 한 구절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