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망상의 시간

一簞食 一瓢飮(일단사 일표음)

by 松下 2014. 3. 5.

 

 

 

子曰 "賢哉, 回也 !

 

자왈 "현재, 회야 !

 

 

一簞食 一瓢飮

 

일단사 일표음

 

 

在陋巷 人不堪其憂

 

재누항 인불감기우

 

 

回也 不改其樂

 

회야 불개기락

 

 

賢哉, 回也 !"

 

현재, 회야 !"

 

 

 

**********

 

 

공자가 말하길

 

안회는 얼마나 어진 사람인가.

 

한그릇의 간촐한 밥을 먹고

 

한바가지의 물을 먹으며 살아가고

 

뒷골목 누추한 거리에서 살면서도

 

보통 사람들이 견딜수 없는

 

근심을 삶의 줄거움으로 삼고

 

살아가는 안회는

 

참으로 성품이 어질구나....

 

 

 

***********

 

 

이글은 공자가

 

안회가 삶의 역경 속에서도 군자의 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칭찬하는 말이다...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초연하게 군자의 삶을

 

살아가는 안회를 보고 공자가 제자들에게

 

훈구하는 글귀이다....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삶인가를 가르처 주는 글이다..

 

 

물질 만능주의 세상을 살면서

 

최대한 인간의 도리를 지키며

 

삶이 조금은 힘들지라도 군자의 도리는 버리지 말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더욱 우리를 맑게 하여준다.

 

'망상의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위 - 신형탁  (0) 2014.04.11
雲山疊疊(첩첩이 구름 쌓인 산은 높고 푸른데...)  (0) 2014.04.02
平生何所愁(평생하소수)  (0) 2014.02.28
和光同塵(화광동진)  (0) 2014.02.20
賣甕婦(매옹부)  (0) 201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