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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시간

雲山疊疊(첩첩이 구름 쌓인 산은 높고 푸른데...)

by 松下 2014. 4. 2.

 

 

 

 

雲山疊疊連天碧  路僻林深無客遊

 

운산첩첩연천벽  로벽림심무객유

 

 

遠望孤蟾明皎皎  近聞群鳥語추(口+秋)추

 

원망고섬명교교  근문군조어추추

 

 

老夫獨坐悽靑暲  少室閑居任白頭

 

노부독좌처청장  소실한거임백두

 

 

可歎往年與今日  無心還似水東流

 

가탄왕년여금일  무심환사수동류

 

 

 

*************

 

 

 

첩첩한 구름산은 하늘 높이 푸르른데

 

험한길 숲은 깊어 사람 자취 없어라.

 

 

눈을 멀리 바라보면 외로운 달은 밝은데

 

지저귀는 새소리 귓가에 어지럽네

 

 

늙은 지아비 홀로 푸른 산에 깃들어

 

좁은 방에 한가히 흰털에 맡겨 두네.

 

 

돌아 보면 지난때나 또 오늘도

 

무심하기 동으로 흐르는 물 같으니.

 

 

 

************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세월

 

그리고 늙어가는 육신

 

마냥 돌이켜 지난 시절과 오늘을 되돌아 보는

 

어느 산중 도인의 노래 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월 어느 순간인가

 

이런 날이 올것이고 젊은시절을 어떻게 보낼지...

 

 

돌아오지 않는 한탄은 아닐지 새삼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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