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향료봉 좌-우능선 1

2014년 11월 16일 전남 강진 월출산 향료봉 산행...

산행코스 : 안운녹차밭-향료봉좌능선-좌우능선삼거리-향료봉우능선-안운녹차밭..

산행시간 : 08시 00분-15시 30분(7시간 30분) **너무 여유롭게 놀면서...

 

오랫만에 오르는 향료봉능선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지

이 능선을 오르며 지나온 시간을 헤아려 보았다...

 

 

 

안운마을 녹차밭 임도에 차를 세우고 차밭 넘어 월령봉을 바라보며...

 

 

 

 

왼쪽 독립농가로 가는길 작은 골짜기가 보이고 골짜기옆

바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능선을 오르는 길이다...

 

 

 

 

조금 오르면 이정표 같은 바위가 보인다....

 

 

 

 

진달래는 겨울을 뛰어 넘어 봄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건지...

 

 

 

 

조망이 있는 곳에서 아직은 햇살이 내리지 않은 강진의 산과 들녁 그리고 바다....

멀리 천관산 만덕산 두륜산 덕룡산....

 

 

 

 

안운산으로 이어지는 월출산 향료봉능선 산너울은 마냥 남도의 그리움으로 온다...

차밭은 푸르름으로 산의 맥을 좌우로 나있다....

 

 

 

 

강진 문필봉이 뾰쪽 서있고 굽이굽이 돌아서는 길과 농토들....

 

 

 

 

무위사 저수지는 물이 가득하고 산고개 넘어 흑석산은 병풍처럼 처있다...

 

 

 

 

첫 바위을 만나며....

 

 

 

 

형상을 알수없는 바위들.....

 

 

 

 

이제 부드러운 산길이 바위지역으로 들어서며 조망도 또한 멋을 드러낸다....

 

 

 

 

건너편 우측능선을 전망하며....

오늘 우리가 내려서는 하산코스 이다...

 

 

 

 

층층이 이어지는 산너울 아침과 저녁때 보는 아름다움 이다....

 

 

 

 

계곡 중간으로 작게 나있는 바위 능선.....

단풍은 붉게 바위를 감싸고 포근하게 품어준다,....

 

 

 

 

마치 월령봉이 하나의 바위처럼 이어진듯 하다.....

 

 

 

 

쌓아올려진 바위 마치 공개바위처럼 쌓다 말았는지?...

 

 

 

 

바위틈 소나무.....

이슬을 먹고사는 신령스런 나무처럼 느껴지는 소나무....

 

 

 

 

멋진 우능선의 바위향연들.....

 

 

 

 

함께한 산아사리님....

 

 

 

 

마치 소나무 한구루를 끼우기 위하여 만들어진 바위처럼 높게 솟은바위.....

 

 

 

 

잠시 바윗 속에 자란 소나무의 최후를 보는것 일까...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 소나무를 말려 죽였을까...

 

 

 

 

아주 오래전 월출산이 국립공원이 되기전....

무위사 계곡에는 엄청 재밋는 여름 피서지 였었다..

지금은 저수지가 들어서고 모든것이 통제되어 버렸지만

무위사에서 미왕재로 올라서는 능선길도 인기가 좋았었다...

 

 

 

 

이어지는 바위 능선길 간간히 푸른 소나무들이 도열한 바위를 감싸고 있다....

 

 

 

 

이어지는 멋진 바위능선길....

캠핑을 하며 이곳으로 올라서서 미왕재에서 무위사로 내려서는

등산코스가 인기였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국립공원 이라는 미명 아래 좋은 등산코스들은 모두다

폐쇄를 하여 버렸으니 월출산의 진 면목은 볼수가 없어 아쉽다..

 

 

 

 

이 코스는 조금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코스 이다....

무위사 쪽으로 나있는 능선들은 거의 육산인데 이 능선을 깃점으로

바윗길은 무위사쪽은 없다 무위사에서 보면 월출산은 육산 이다...

 

 

 

 

멋진 조망 바위에서 운산....

 

 

 

 

금새라도 넘어저 굴러 버릴것 같은 바위....

 

 

 

 

알수 없는 형상들 그리고 무언가 자꾸만 이야기를 할것 같은 산....

그 산을 오늘 우리는 아주 서서히 오르고 있다....

 

 

 

 

마치 인위적으로 쌓아 올린것 처럼 느껴지는 바위들...

누군가가 이 세계를 만들었을까?

 

 

 

 

 

가장 아름다운 향료봉 릿지구간....

 

 

 

 

잠시 발걸음을 멈추어 본다...

이곳이 월출산 인가 하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곳....

아주 오래전 이곳 바위 아랫쪽을 몇번 돌아 본적이 있다.

어쩜 바위 아래 기도터가 있지 않을까 해서....

 

 

 

 

향료봉에서 미왕재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 좋은 바위에서 잠시 쉬어가며 한잔씩 나누는 시간....

캔맥주에 십전대보주를 .....

 

 

 

 

자꾸만 느려지는 발걸음 그리고 쉬어가는 시간들....

모두다 시간의 흐름은 뒤로 하고.....

 

 

 

 

아름다운 바위절벽 릿지구간 앞에서 산아사리님.....

 

 

 

 

바위와 소나무의 조화는 아름다움 그맛 이다....

 

 

 

 

산아사리님...

 

 

 

 

산아사리님과 현계님....

 

 

 

 

다시 크리스탈님이 가세하고....

 

 

 

 

 

뒷쪽 아직도 한잔하며 쉬었던 그자리에 박성득님....

 

 

 

 

모두들 걸음은 소걸음질 이다....

 

 

 

 

멀리 흑석산 석산이 아픈 흔적을 남기고 있다....

 

 

 

 

산능선 너머 바다에는 화원반도가 바다를 끌어 안고 있다...

 

 

 

 

향료봉 남능선이 미왕재까지 뻗어 내린다....

 

 

 

 

모두들 좀처럼 진행을 할려고 할질 않고 느긋함만 더한다....

 

 

 

 

산아래 고요한 마을은 이제 가을걷이가 끝나고 포근한 겨울맏이를 하고...

겨울이여도 이곳은 따뜻하여 살기 좋은곳 이다...

 

 

 

 

크리스탈님....

 

 

 

 

바위 하강구간을 내려서며....

 

 

 

 

끝자락 멀리 미왕재에서 들려오는 사람들 소리.....

마치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마음껏 줄기는 박성득님.....

 

 

 

 

향료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잘잘한 반릿지구간들.....

 

 

 

 

능선 너머 주지봉 문필봉 그리고 은적산이 살며시....

 

 

 

 

다시 오른쪽 계곡은 붉은 단풍이 막바지 붉은 힘을 쓰고 있다....

 

 

 

 

알수 없는 바위의 형상들.....

 

 

 

 

넘어섰던 아름다운 절벽과 바위구간....

 

 

 

 

내려서야할 우능선길 단푸이 붉게 물들어 있다....

 

 

 

 

아득히 정상으로 향하지 않고 중간에 흘러 내리는 우능선....

향료봉 정상까지는 두개의 바위능선을 올라서야 한다...

마지막 향료봉 봉우리는 우회하여 돌아서야 하는곳....

 

 

 

 

산에 흘러내리는 물은 다시 탐진강으로 흘러 서남권 식수로 쓰이고 운좋게

무너미를 넘어 바다로 흐르는 물들은 강진앞 구강포를 통하여 다산초당 앞을

지나 바다로 흘러 들어 간다....

 

 

 

 

미왕재위 스핑크스바위 일명 말바위 라고도 하는 바위가

머리를 돌려 내려온 능선을 바라보고 있다....

 

 

 

 

다시 해남과 영암 간척지인 평야는 안개에 덮여있고 화원반도 산들이

안개를 가로질러 지평선을 이루고 있다....

 

 

 

 

바위 너머 곧바로 장흥 억불봉이 머리를 내밀고

마치 수구의 수문장처럼 서있는듯 하다....

 

 

 

 

물길이 마치 만덕산앞 구강포로 흐르는듯 하지만 물길은 병영앞으로 모여

장흥땜으로 모여든다....

 

 

 

 

다시 휴식시간 너무나 오랫만의 여유로움이다....

한번쯤 이렇게 세월을 등지고 노니는것도 참 좋은일이다...

 

 

 

 

석문으로 내다 보는 스핑크스 바위......

왠지 사진이 너무나 흐릿하다....

 

 

 

 

이제 마지막 첨봉을 오르는 구간이다.....

 

 

 

 

하얗고 맑은 바위들 어쩜 붉은 단풍에 질려서 인지는 모르지만

더욱 살을 허옇게 드러내는 바위들....

 

 

 

 

정상에는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지 육중한 금강력사가 산아래를 굽어 내려 보는건지

제일 뒤에는 누군가의 의자가 마련된듯 하다....

 

 

 

 

미왕재를 다시 바라보며....

 

 

 

 

지나왔던 길들도 이제는 겹처 산능선이 숨어 진다....

 

 

 

 

바로앞 바위는 마치 수염을 길은 할아버지 형상 이다...

유심히 보면 이런 형상들은 보는이의 시야를 사로 잡는다...

 

 

 

 

사분사분 걸어서 올라서 보는 조망 좋은곳들....

 

 

 

 

오를수록 조망은 더욱 산객의 눈을 홀긴다....

 

 

 

 

이제는 향료봉 정상이 바로앞 봉우리에 숨어 있어 보일듯 말듯하다....

 

 

 

 

결국 정상은 가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바위 봉우리가 보인다....

남쪽 햇살이 많은곳 이여서 인지 단풍은 거의 정상까지 붉다...

 

 

 

 

이제 산객의 눈이 미왕재를 넘어섰다....

 

 

 

 

지나온 구간 능선 바위 사이로 커가는 소나무 아래 놓여있다......

 

 

 

 

이제 건너편 돗대바위가 보인다....

우뚝 솟은 돗대바위 마치 화살촉의 머리처럼 날카롭다....

 

 

 

 

잠시 발을 들어 건너편 능선으로 뛰어 내리고 싶다...

하늘을 날으는 신선처럼.....

 

 

 

 

지나온 봉우리 저곳을 우리는 별일 없드시 걸어 넘어섰다...

마치 산길을 드는 산 짐승처럼 영역은 표시를 하지 않았지만....

 

 

 

 

이제 왼쪽능선 마지막 오름길 이다....

 

 

 

 

올라서니 바위와 단풍은 더욱 절묘하게 어우러 진다.....

 

 

 

 

멀리 남도의 공룡능선이 희미하고 국도만 곧게 내질러 달리고 있다....

 

 

 

 

눈높이가 이만치 커버린 오름길 이제 바위들은 발아래 놓이고 있다...

버거운 마음으로 오르던 일행들도 이제는 여유로움으로 온다....

 

 

 

 

바위 넘어 은적산 능선이 한획을 긋고

희미하게 나마 목포 신도시가 보인다....

 

 

 

 

높다란 위용을 자랑하는 향료봉의 웅장한 바위들.....

 

 

 

 

처음으로 합류한 크리스탈님 맑은미소가 정겹다....

 

 

 

 

위풍당당한 나한들의 모습같은 느낌이다..

어쩜 향료를 지키는 나한인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기세는 당당하다....

 

 

 

 

바위협곡을 지나는 일행들.....

 

 

 

 

돗대바위 바로앞 모습이다....

건너편 바위들과 소나무들이 일품이다....

 

 

 

 

바위 사면을 오르는 일행들 이제 마지막 피치 이다....

 

 

 

 

다 올라선 높은자리 발아래 미왕재가 보이고 줄곳 능선을 따라 걸으면

땅끝기맥을 가는길 이고 월출산 환종주 길이다...

건너편은 주지봉과 문필봉 능선이며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책굴이 있다...

 

 

 

 

곳곳이 신선이 머물던곳 이다...

하루쯤 시간이 아주 넉넉하고 지루할때 이곳으로 올라 넋을 일어도 좋은곳이다...

 

 

 

 

이제 건너편 우능선 내려서야할 능선.....

 

 

 

 

뒤에서 바라본 돗대바위.....

 

 

 

 

어떤 형상의 언처진 바위 바위 위에는 석정이 있다....

 

 

 

 

살면서 산을 오르면서 한번쯤 보고싶고 머물고 싶은곳들

지금은 그런곳들이 무슨 이유로든 막혀 가질 못하는곳들이 많다...

이곳 월출산도 아름다운 코스들은 모두 통제를 시키고 있다

행정 편의주의가 아름다운 산을 보고 걸을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만다..

사람을 위하는 산인지 산을 위해 사람이 필요로 한것인지...

월출산도 몇코스는 반드시 열어 멋진 풍광을 줄기게 하여야 할건데...

아쉬움이 절절하다...

 

 

 

 

바위를 넘어서다 내려다 보는 박성득님.....

 

 

 

 

발아래 놓은 멋진 바위 봉우리들.....

끝이없는 아름다움.....

 

 

 

 

발아래 겨우 한사람 정도 탠트를 필만한 공간 그리고 올라섰던 능선.....

단풍은 타는 붉음이다....

 

 

 

 

이제 발길을 옮겨야할 건너편 바위 봉우리들....

 

 

 

 

향료봉서능선 이곳은 짧게 능선이 형성되어 큰골 상류에서 소멸한다....

월출산 종주는 가운데 바위사이로 길이 나있다...

고갯길에서 잠시 배낭을 벋고 왼쪽 바위에 올라서면 4개의 바위기둥이 있는곳이다..

조망은 일품이고 멀리 영암벌 영산강 간척지가 한눈에 들어서고

가을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아침 안개사이로 환상적인 멋을 자아내고

길게 이어진 영산강은 구불구불 멋드러진다....

 

 

 

 

건너편 노적봉....

노적봉능선은 두개의 능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하나는 대동저수지 사리봉으로 이어지고 다른 하나는 도갑사 입구

십장생비 에서 시작하는 능선으로 이루어저 있다.....

깊게 폐인 큰골은 월출산의 숨어있는 가장큰 계곡이다....

 

 

 

 

미왕재능선과 안운마을능선이 합처 지는곳...

두바위는 마치 칼로 자른듯 중간에 큰 협곡이 있다...

서로 마음을 합치고 싶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바위는 나뉘어저 있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미왕재에서 오는 능선은 정상에는 바위로 둘러처진 성처럼 생겼다..

나도 오래전 이곳을 보고 솔찬히 놀랬던 곳이다..

뭉둥한 바위는 마치 어느 고승의 부도처럼 반석위에 놓여있다..

자연이란 참 신기하다 하고 느낀곳 이다...

언제 시간이 허락하면 저곳에서 하룻밤 묵어 볼까 한다...

아주 오래된 생각 이지만.....

 

 

 

 

발아래 안운골 붉다 봇해 핏빛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