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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4코스(가슴아픈 사연을 간직한 성심원...) 2

by 松下 2014. 12. 15.

2014년 12월 14일 경남 함양-산청 지리산둘레길 4코스 산행....

 

 

 

 

 

스리트 지붕위에 아직도 넝쿨에 메달린 박....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수철마을 매점....

 

 

 

 

 

주인 할머니에게 라면 한봉과 막걸리 한병을 주문하고

오늘은 둘레길 탐방객이 없다고 한다...

 

 

 

 

 

라면 한봉과 막걸리 한병 혼자 먹기가 많아 할머니 한잔 나 두잔...

디저트로 단감하나 할머니의 인심인가....

 

 

 

 

 

이 사진은 동강마을에서 나와야할 사진이 여기에....

동강마을에서 시작하며 찍은 사진인데...

 

 

 

 

 

일흔다섯 노인의 지난날의 넉두리 같은 사연들....

마치 지난날 살아계신 어머니들의 사연을 듣는듯....

딸이하는 가계인데 서울 결혼식장에 가서 할머니가 대신 본다고 한다..

없던시절 젊은시절 그사연들이 주마간산처럼 느껴지는듯....

한참을 듣고 길을 나선다....

 

 

 

 

 

 

마을회관을 나서며....

 

 

 

 

 

마을은 무척 포근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 그대로 였다...

 

 

 

 

 

눈뚝길을 걸으며....

 

 

 

 

 

마을 어귀에서 바라본 수철마을과 왕산과 필봉....

 

 

 

 

 

마을회관에 있는 당산나무도 무성한 잎들을 떨구고 나목으로 마을을 지킨다...

 

 

 

 

 

다시 이어지는 시맨트길....

 

 

 

 

 

감나무는 아직도 누런감을 몇개씩 달고 있고 멀리 산등성들이 늘어저 있다...

 

 

 

 

 

개울을 따라 마을길으 지나며....

 

 

 

 

 

마을어귀에 있는 하얀집이 이제는 지나온길 너머로 있고

왕산과 필봉은 좀처럼 시야에서 떠나질 않는다...

 

 

 

 

 

밤머리재에서 흐르는 물들이 갈대숲을 지나 흘러 내리고 있다....

 

 

 

 

 

개울옆에는 옥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겨울 산중 마을은 유난히 포근하다....

 

 

 

 

 

양지 바른곳에 잘 들어선 동네....

 

 

 

 

 

농로길은 길게 시맨트길로 산음으로 나있다....

 

 

 

 

 

응석봉 산줄기.....

 

 

 

 

 

어쩜 왕산과 필봉을 놓고 빙빙 도는 느낌이다.....

 

 

 

 

 

길가 농사를 짓기위한 작은 수문.....

 

 

 

 

 

이곳이 산음 해내들판 이라는곳 이다....

 

 

 

 

 

산골 길게 이어진 밤머리재가 보인다...

지금 이시간에도 밤머리재 산장 권사장이 궁금해진다..

 

 

 

 

 

시골 동네들은 대부분 산밑 양지바른곳에 모여있다....

 

 

 

 

 

향양마을앞을 지나며...

 

 

 

 

 

양지바른곳에 봄동배추가 입맛을 다시게 한다..

 

 

 

 

 

평촌마을로 들어서는 평촌교....

 

 

 

 

 

동네 옆으로 흘러드는 개울....

 

 

 

 

 

아직도 추운겨울 지붕에 박 두통이 마치 추운날 얼굴이 붉은 사람처럼

 

 

 

 

 

마을어귀의 노거수 나무.....

 

 

 

 

 

필봉을 등지고 있는 아름다운 평촌마을....

 

 

 

 

 

개울위 정자앞에서 낙옆을 주워 담는 노인네...

 

 

 

 

 

아직도 수확을 하지 않은 사과.....

 

 

 

 

 

대장마을로 접어들면서.....

 

 

 

 

 

대장마을 경로당 앞을 지나며....

 

 

 

 

 

대장마을앞을 지나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뒤돌아보는 대장마을....

 

 

 

 

 

남강 합수지점.....

 

 

 

 

 

남강 물길 안내도.....

 

 

 

 

 

산음동네로 가는길....

 

 

 

 

 

강변샘....

올라서서 물맛을 보고...

그냥 작은샘이고 물맛은 약수라고는 할수 없을 정도....

 

 

 

 

 

잔잔히 흘러내리는 남강과 멀리 웅석봉 능선이 길게 흘러내린다...

 

 

 

 

 

산음공화국....

마치 아주 오랜시절 빨치산들이 적어 놓은것은 아니고

누군가 그냥 적은듯 하다...

 

 

 

 

 

큰길을 따라 나서는 지리산둘레길 산청구간....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웅석봉능선과 선녀골....

깊은골 심적사가 그리워 진다...

 

 

 

 

 

지리의 동부능선을 바라보며....

 

 

 

 

 

산청읍쪽과 멀리 희미한 철쭉의산 황매산....

 

 

 

 

 

곱게 솟아있는 필봉.....

 

 

 

 

 

로타리에서 오른쪽으로 둘레길을 들어서며....

 

 

 

 

 

남강을 가로 질러가는 고속도로....

 

 

 

 

 

산청 고등학교....

 

 

 

 

 

남산과 팔각정.....

 

 

 

 

 

유유히 흐르는 남강....

둘레길은 강을 따라 한참을 내려간다..

 

 

 

 

 

마른 갈대너머 남강은 흐르고 간간히 오리들만 놀고....

 

 

 

 

 

그저 잔잔하고 평화롭기만 하는 남강....

 

 

 

 

 

들판 넘어 멀리 황매산이 보인다....

봄철 철쭉이 아름다운 황매산 지난 봄에는 조금은 실망은 했지만...

 

 

 

 

 

다시 강을 가로 지르는 고속도로....

 

 

 

 

 

내리마을....

 

 

 

 

 

내리마을에서 성심원으로 가는길에서 남강....

 

 

 

 

 

내리마을에서 시맨트길을 따라 성심원으로 가는길에서 뒤돌아본 남강...

대전-통영 고속도로는 몇번의 남강을 가로질러 가도 있다..

 

 

 

 

 

바람재에 도착하여....

 

 

 

 

 

바람재르 넘어 성심원 쪽으로 내려서며....

윗쪽길은 선녀폭포 쪽으로 가는길이다...

 

 

 

 

 

선녀폭포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을 건너며....

 

 

 

 

 

성심원 가는길 모퉁이.....

 

 

 

 

 

작은 대밭을 지나며....

 

 

 

 

 

대숲터널..

 

 

 

 

길가의 두릅나무.....

 

 

 

 

 

이제는 아스라이 보이는 필봉.....

 

 

 

 

 

망가진 벌통.....

 

 

 

 

 

간간히 오리들이 노니는 남강....

 

 

 

 

 

둘레길은 성심원을 경유하여 지나가고....

 

 

 

 

 

동정녀 마리아상....

 

 

 

 

 

길게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

 

 

 

 

 

창고안의 피아노.....

건반을 열고 몇번 두들겨 보며...

 

 

 

 

 

관리 창고인듯 한곳,......

 

 

 

 

 

이런 저런 문구들...

이곳이 고흥 소록도와 같이 나환자촌 이였다고 한다....

 

 

 

 

 

세월을 지키는 몇그루의 소나무들.....

 

 

 

 

 

봄날이면 멋진 꽃을 피울 벗꽃나무와 아래 쉴수있는 의자들....

 

 

 

 

 

성심원의 납골묘.....

 

 

 

 

 

둘레길 쉼터 문이 닫혀있고....

 

 

 

 

 

길 아랫쪽이 성심원 숙소인듯 하다....

 

 

 

 

 

성심원에서 올라서니 십자봉 삼거리가 나오고....

 

 

 

 

 

성심원에서 아침재로 가는길....

호젓한 산길이 마음마저 차분하게 만든다...

 

 

 

 

 

멀리 심거마을이 보인다.....

 

 

 

 

 

구불거리는 산길을 따라 돌며....

 

 

 

 

 

산길따라 걷다 만나는 폐허가된 집....

 

 

 

 

 

멀리 지나온 산청쪽을 바라보며....

 

 

 

 

 

드디어 도착한 아침재.....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어촌마을로 내려서며...

 

 

 

 

이제 다음코스로 어천에서 시작 하려고 여기서 내려선다...

 

 

 

 

 

아침재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어천마을.....

 

 

 

 

 

어천마을앞 단속사지 이정표...

다음코스에 넘어서야할길....

 

 

 

 

 

풍현마으로 하여 어천마을로 올라서야 하는데 그냥 성심원에서

올라서서 아침재로 왔다....

 

 

 

 

 

어천마을 쉼터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어천마을에서 흘러 내리는 웅석봉의 물....

 

 

 

 

 

허연 너럭바위 양옆으로 작은 폭포를 이루고 흘러 내린다...

길아래 계곡을 내려다 본다...

 

 

 

 

 

어천마을 쉼터....

 

 

 

 

어천마을앞 남강이 흐르고....

강변길을 따라 심거마을로 가면서...

심거마을은 산청읍이고 어천마을은 단성면이다...

 

 

 

 

 

산청읍택시를 불러 동강까지 이동하고 택시비는 3만원이였다

이구간은 교통이 참 어려운곳이다...

함양과 산청이 연결된 구간이라 버스편이 불편....

다음달 둘레길을 기약하고 오늘도 다시 일상으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