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7일~8일 전남 해남 금강산 야영 산행...
금강산 정상에서 성터를 따라 내려서며....
만대산 정상 대크....
정상 대크에서 바라본 해남읍....
산죽이 나있는 길을 따라....
한적하기 그지없는길.....
소사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직 소사나무와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가끔 산벗나무만 군데군데....
딩구는 벌목을한 나무들이 굴러 다닌다...
이정표....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저수지로 내려서는 삼거리 길....
다시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딩구는 돌로 만들어진 쉼터....
옛스런 산길은 인간의 마음을 더욱 여유롭고 풍부하게 만든다..
가끔 이런 소박한 길을 걸을땐 나를 잊여버리곤 한다...
몇년만에 다시 찾은 금강산 산행길....
이번에는 야영을하고 걸으니 더욱 좋다...
조금은 가파른 길을 올라서서 만나는 화원지맥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화원지맥이고
왼쪽으로 가면 금강산으로 가는길이다...
길게 이어주는 산맥과 골짜기....
지맥 너머 멀리 보이는 흑석산과 가학산....
지나온 만대산 능선길.....
바로앞 금강산이 보이고 다시 산맥은 길게 이어간다....
겹겹이 작은 능선너머 우정봉....
뒤돌아본 화원지맥 갈림길 봉우리...
소나무가 쓰러저 엉크러진 길을 지나며....
틀어저 죽고 말라죽고 천지자연물은 나름대로 사연을 안고
살고 죽고 하는것....
앞서가는 맹꽁이님....
뒷따르는 일행들.....
다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희미한 두륜산 오른쪽 달마산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화원반도 간척지를 내려다 보며....
아픈 상처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소나무가 눈에....
드뎌 금강산 건너편 헬기장에 도착한 맹꽁이님....
여기서 점심겸 간단히 스프를 끓여 먹기로...
스프로 점심을 때우고....
마저 남은 홍어간식 술이없어 영 맛이 안당긴다..
술이 없어 이렇게 서운한건 처음이다...
커피물을 끓이며....
조금 쉬는시간.....
금강산 정상과 그뒤 통신철탑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
화원반도 간척지.....
맹꽁이님과 김영호님 무슨 이야길 하는건지 다정허다...
명상에 잠긴듯한 오뚜기님....
건너편 너덜지역....
산성에서 팔각정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갈림길...
길을따라 내려서면 계곡으로 내려서서 저수지로 가는길..
헬기장에서 바라본 너덜지역....
너덜에서 바라본 헬기장.....
화원지맥 넘어로 흑석산과 가학산....
산죽길을 지나며.....
성터를 지나 내려서는 삼거리 갈림길....
우리는 여기에 배낭을 내려놓고 장상만 갔다 오기로.....
내려다 보는 해남읍....
금강산 정상의 바위....
내려서야할 산성지역 돌길....
그리고 가운데 우정봉 다시 건너편 만대산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
금강산 정상으로 가면서 바라본 해남읍....
바로앞 금강산 정상....
정상석만 남기고 대크로 쌓아버린 금강산 정상....
다시 바라보는 흑석산 능선.....
건너편 철탑 봉우리....
가물거리는 달마산 능선.....
다시 삼거리로 내려서는 김영호님....
내려서는 산성길.....
이게 산성인지 아닌지 궁금증이 생기는곳이다...
그리 길지않고 건너편 헬기장과 좁은 골짜기를 쌓고 있고
아님 누군가의 산경계 표시인지?...
내려서며 바라보는 헬기장....
희미한 주작산의 능선 그리고 두륜산...
해남읍 시가지...
누군가 세운 투박한 돌탑....
바로앞 우정봉으로 머리를 두른 산맥...
짝을 지어 거니는 등산객이 멀어저 간다...
일행들은 뒤에 여유있게 오고....
금강산 정상을 올려다 보고 일행은 여전히 천천히 내려선다...
산성이 끝나는 지점.....
건너편 산성이 일직선으로 이곳을 향하고 있다...
이제는 부드러운 소나무가 있는 숲길로 접어들고...
따스한 햇볕은 마치 봄을 알리는듯 하다...
무딘 바위덩어리가 나그네 발걸음을 그나마 쉬게한다...
혼자 유심히 거닐어 보는 소나무 숲길...
후미와 거리를 두고 상념에 잠겨 걸어본다...
정자 갈림길...
혼자오신분이 쉬고 있고 직진하여 봉우리를 넘는다...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좋은길이 나있고 어느길을 가도 다 갈수있는길이다..
갈림길 이정표....
봉우리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해남읍....
길은 가로질러 진도로 가는 국도가 보인다...
건너편 우정봉.....
봉우리에서 조금 내려서면 직진을 하면 팔각정이고
왼쪽으로 틀어서면 이런 바위가 나온다 이길을 따르면 곧바로
저수지 무너미로 내려서는길 이다...
이곳으로 가지 않고 직진해도 저수지로 가는 둘레길이 있고
그길을 딸 오면 저수지로 오는길이 있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은 엉크러진 산길....
이제 발아래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수지 안쪽....
중간 봉우리 우정봉....
꽃봉우리 진달래 아직 꽃봉우리를 머금고 있다...
땔감을 해놓은건지?
아니면 무엇인지 알수 없지만....
어려서 어머님을 따라 산에 올라서서 갈퀴로 소나무잎을 긁어 모우던 생각이난다..
가운데 소나무 가지를 꺽어 안에 안꼬를 박고 갈퀴나무를 곁으로하여
나무 둥치를 만들어 집으로 리어커로 실어 날리던 어린시절...
그땐 상감이 있어 겨울에 상감이 집집마다 검열을 다니던 기억이 난다..
그땐 산에는 나무가 별로 없었다..
잡목들은 제다 벼서 땔감으로 쓸때였으니까...
잠시 감상을 뒤로하고 내려선다,...
새로나있는 산책길로 내려서며....
금강저수지 제방뚝....
빙둘러 나무대크로 나있어 운동하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건너편 제각이 보이고 겨울 저수지 물은 더욱 푸르기만 하다...
후미도 이제 길로 내려서고....
마지막으로 내려서는 오뚜기님....
금강저수지뚝....
공운과 아파트 건너편 애마가 서있는곳으로...
공원을 건너가며...
다시 원점길에 서며...
하룻밤 잠을청한곳 만대산 헬기장 가는길..
참으로 오랫만에 산잠을 맛있게 잤다..
이제 한달에 한번씩 산잠을 청할 생각이다...
.....................
금강산 만대산 산행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