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마실길 1코스(변산반도 채석강 노을길을 걸으며...) 3

2015년 4월 12일 전북 변산 변산마실길 1코스 해변걷기 ....

 

 

잔잔한 항구안에는 수많은 배들이 묶여있고..

늦은 오후의 일상처럼 편안함이 느껴진다...

 

 

 

 

 

 

이제 사자바위를 떠나며 뒤돌아본다....

 

 

 

 

 

멀리 격포항 방파제가 보이고 앞서 김은종님은 길을 떠난다...

 

 

 

 

 

이런형상의 바위는 여기서만 볼수있는것....

 

 

 

 

 

바위 너머 보이는 바위 여.....

 

 

 

 

 

질박한 진흙을 반죽한듯한 바위와 소나무....

 

 

 

 

 

이제 다시 바윗길을 남겨놓고 올라서며...

절벽위 바다 만신들의 영혼을 달래는 수성당이 보인다....

 

 

 

 

 

바위 절벽을 올라서며 보는 꽃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멀리 바다건너 채석강이 보인다...

 

 

 

 

 

대밭으로 올라서며 대밭을 헤치고 올라서며....

 

 

 

 

 

넓은 공터로 나와서....

 

 

 

 

 

수성당으로 가는 대밭길....

 

 

 

 

 

수성당 주차장으로 가는길을 막아놓은곳.....

 

 

 

 

 

주차장에서 바라본 채석강쪽 격포방향 콘도...

상춘객들이 유채밭을 지나며 봄을 줄긴다..

 

 

 

 

 

수성당의 유래와 어민들의 바램....

 

 

 

 

 

수성당 제당....

 

 

 

 

 

수성당의 당산나무....

 

 

 

 

 

서햅다를 바라보며 치성을 들이는 돌탑.....

 

 

 

 

 

바다를 향한 제단....

제단의 형태가 배를 만들어 놓은것이다...

어느댁 인가 제를 지내기 위하여 상을 차리고 있다..

 

 

 

 

 

다시 한쪽엔 누군가 내림굿을 받기위하여 굿을 하는듯 하다..

자꾸 험악한 말과 꾸중이 이어지고 다시 다시로 이어진다...

아마 접신이 되지 않는가 보다...

 

 

 

 

 

수성당에서 발길을 돌려 유채꽃 밭을 지나 후박나무가 있는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래된 후박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길아래 오래된 후박나무들....

 

 

 

 

 

길아래 절벽의 바다를 내려다 보며....

 

 

 

 

 

층층으로 이루어진 변사의 바닷가들....

 

 

 

 

 

아주 독특한 형태를 가춘 바닷가 수생식물도 마추어 산다...

다시 길을 버리고 바닷가로 내려서서 걷다...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바닷가...

 

 

 

 

 

모두들 적벽이 마지막 작품을 감상하며....

 

 

 

 

 

위태롭게 걸려있는 소나무들...

어쩜 아름다움이란 항상 위태함을 짝하는지도 모른다..

그게 세상 인지도 모른다..

 

 

 

 

 

격포 채석강을 향하여 가며 뒤돌아 본다...

 

 

 

 

 

보잘것 없이 보이는 야산처럼 느껴지는 변산의 바닷가...

오늘 우리는 지칠줄 모르고 걷고 또 걸으며 여기에 왔다

아무도 힘들어 하지 않고 서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체....

 

 

 

 

 

질질 끓고가는 스틱 자욱이 모래 해수욕장에 흔적을 남기고 간다..

다시 물이 차고 넘실 거리면 아무 일도 없듯이 지우게로 지운것처럼 자욱은 없어 지리라...

우리네 인생도 함없이 기나긴세월 일기 쓰듯 써가지만

결국 한가닥의 타오르는 한줄기의 향이듯 공중으로 타 없어지듯 할건데

애써 아둥바둥 하는건 참 진리를 깨닿지 못한 몽매함 이리라..

 

 

 

 

 

고운 모래톱 한번쯤 딩굴고 싶은 그런 아름다움 이다....

 

 

 

 

 

파도에 밀려오 복어 한마리..

스틱으로 멀리 물속으로 밀어 넣어주고 발길을 옮긴다....

 

 

 

 

 

드디어 채석에 발걸음을 옮겨 놓는다...

 

 

 

 

 

아름다운 채석의 벽을 바라보니 아주 오래전 보았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겹처오고 애들하고 아주 어렸을적 왔던 시간들도 생각난다..

 

 

 

 

 

자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 드리는가?

 

 

 

 

 

국립공원이 되기전 그땐 군데군데 먹거리를 팔던 아주머니들이 많았었다...

 

 

 

 

 

마치 길처럼 나있는 채석의 속살이 감추어저 있다...

 

 

 

 

 

모두들 같이온 일행들은 다 어디에 있는지 주위에는 보이질 않는다...

 

 

 

 

 

새롭게 나는 푸른 나무도 아름답다..

 

 

 

 

 

갑자기 나타나 사진을 찍느 김순옥님....

 

 

 

 

 

위나라 몇군데 되지않는 바닷가의 퇴적층...

고성에도 이런 멋진곳이 있고 여기 보다는 못하지만....

 

 

 

 

 

오늘은 시간 가는줄을 모르고 걷고 걷는다 아무 무료함 없이....

 

 

 

 

 

또 다른 바위를 만나듯 바위홈 뿐인데...

 

 

 

 

 

밝음이 닫치는 황홀한 저녁 놀을따라 비추는 채석은 한폭의 붉은 수채화이다..

 

 

 

 

 

오랫만에 채석을 따라 돌아본다..

함께온 일행들을 데리고 가는 줄거움도 있거니와

처음 걸어본다는 동료도 있어 느긋하게 걷는다...

 

 

 

 

 

오늘도 예상대로 사람들이 왔으면 열명은 훌쩍 넘었을 것이다

같이 오지 못한 지인들이 지금쯤 무엇을 할까?

 

 

 

 

 

야생으로 덮여가는 채석강의 벽....

잡목들이 아름다운 벽을 덮어가고 있다...

 

 

 

 

 

얼마의 세월이 흐르면 이런 멋진 벽을 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아니 누군가가 다시 나무들을 배어 내겠지...

 

 

 

 

 

반을 돌아서니 조금씩 튼실한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격포항 쪽으로 가면 벽은 더 아름답고 남성적인 모습이 보인다...

 

 

 

 

 

채석벽의 상단은 아직 세월의 깊은 맛이 나질 않는곳이다...

세월이 지나면 더욱 견고한 돌로 만들어저 선명해 질것이가...

 

 

 

 

 

격포항 방파제...

 

 

 

 

 

낮게 내려앉은 지역엔 조팝나무꽃이 봄을 알리고 있다....

 

 

 

 

 

다시 채석강쪽으로 가는벽은 더욱 아름답다...

격포항 왼쪽으로 나있는 강이 원래 채석강 이다..

지금은 개발이 되어 강의 흔적만 겨우 남아있지만..

 

 

 

 

 

 

 

 

 

아름다운 벽에 층층이 자라는 나무들도 아름답다....

 

 

 

 

 

방파제로 가는쪽의 아름다운 벽의 시작지점....

 

 

 

 

 

바위굴처럼 생긴곳 실제로는 굴이 아니다....

 

 

 

 

 

마치 바위 돌기둥이 버티고 있는 느낌이 드는곳....

 

 

 

 

 

거대한 건축물의 기둥모양의 바위지역....

 

 

 

 

 

채석벽에서 가장 웅장한 모습을 한곳....

 

 

 

 

 

함께한 박정미님....

 

 

 

 

 

이제는 벽이 거의 끝나는 지점으로 나오는곳 마치 거대한 상선의 수중 아랫부분마냥 ...

 

 

 

 

 

자연은 참으로 우리네 인간에게 많은걸 생각하게 한다.

무너지지 않는 상상의 나래로..

 

 

이미 몇사람은 제방에 나가서 우리를 기다리고 나는 아직도

보고 줄길것이 많은데 조금은 아쉬움을 남기고 올라서야 하는가..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나섰던 변산마실길 그런데 나름의

행복감에 젖어본다 오길 잘했다고...

길은 언제나 그 나름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간직하고 있다

설사 길이 허무하고 보잘것 없어도 그 길에서 우리가 무얼 생각하고

또 공감 하느냐에 따라 많이 바뀌는것이 길 이라는걸....

 

 

 

 

 

격포 방파제....

 

 

 

 

 

방파제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채석의 아름다운 벽....

 

 

 

 

 

물이 없는곳의 벽은 왠지 신비함은 없지만...

벽은 이 산을 빙둘러 이루어지고 있는것이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은

벽이라는 느낌이 전혀없고 망가저 있다...

 

 

 

 

 

아름다운 격포항.....

 

 

 

 

 

격포수협 회센타 건물....

오늘은 시간과 일정이 여유롭지 않아 막걸리만 사고 그냥.....

 

 

 

 

 

아름다운 돗배와 채석강의 산.....

 

 

 

 

 

비행기가 있는 공원 쌍발여객기.....

 

 

 

 

 

대한민국 공군전투기....

왜 이곳에 이런것이 있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건너편 채석강벽은 나무대크로 놓여있는데 시간상 생략하고

우리는 산으로 마실길을 올라선다....

 

 

 

 

 

궁항으로 가는길 산으로 올라서는 계단길....

 

 

 

 

 

유리 터널길을 지나며.....

 

 

 

 

 

산 중턱의 임도길에서 우리는 후미를 기다리고 간식으로 라면을 끓이며

막걸리 한병으로 둘이 나누고 강남곤대장은 소주한병으로...

 

 

 

 

 

임도길을 따라 궁항으로 가면서.....

 

 

 

 

 

아름다운 임도길엔 벗꽃이피고 산딸나무꽃도 피고 오리나무숲은 푸르름을 더한다...

 

 

 

.

 

넓은 임도에는 정자 쉼터가 한가하게 나그네들을 맞이한다....

 

 

 

 

 

임도를 내려서니 이순신장군 영화촬영지가 나온다...

전라좌수영 감영 이라고 한다...

 

 

 

 

 

전라좌수영 건물의 건천재....

 

 

 

 

 

세트장의 건물들....

 

 

 

 

 

조금은 왜소하게 들어선 건물들.....

 

 

 

 

 

백화당....

 

 

 

 

 

바닷가의 망루....

 

 

 

 

 

계단을 없에 버린 루각....

조금 아쉬운건 내려서는 계단이 번들거리는 대리석 계단이다..

조금은 인테리어가 맞지 않은듯 하다...

 

 

 

 

 

객사앞 바다가 조용하고 참 멋지다....

 

 

 

 

 

입구쪽의 일반 객사인듯....

 

 

 

언덕배기를 올라서며 바라본 이순신장군 세트장....

 

 

 

 

 

언덕위 성루라는 정자 조망은 없는곳에 정자를 세워 놓아 아쉬움....

 

 

 

 

 

궁항리로 가는 길에서....

여기서 나혼자 바닷길로 내려서 본다..

 

 

 

 

 

작은포구처럼 생긴곳 바로앞 작은 돌섬이 멋지다...

 

 

 

 

 

궁항으로 가는길에서의 이름없는 해수욕장....

 

 

 

 

 

아름다운 해변가에는 개발의 발길은 비껴가질 않는다....

섬 넘어 산을 깍아 건물이 들어서 있다..

 

 

 

 

 

긍항마을의 도로엔 벗꽃이 활짝 피어있다...

 

 

 

 

 

오늘의 끝지점 궁항마을에 도착하여...

 

 

 

 

 

마을앞에서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배낭을 벋는다..

가계에서 모두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먹으며 마실길버스를 기다린다..

10여분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하고 우리는 몸을 버스에 실는다...

 

 

 

 

 

버스를 타고 가는길가 봄날 벗꽃은 화창하게 피었고 근 10시간의

마실길 첫코스를 마친다....

다음달 두째주를 기약하고 오는길 흥덕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