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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종주산행

지리산 대원사-성삼재종주 2

by 松下 2015. 5. 18.

2015년 5월 17일 경남 산청 - 전남 구례 지리산 종주산행...

 

점심이 끝나고 느긋한 출발과 일행들과의 여유로운길

능선에서 가장 멋진곳 연화봉주변 일출봉과 촛대봉사이를 나는 가장 좋아한다..

가을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야생화들 구절초를 비롯하여...

 

 

 

 

 

자꾸만 늦여저가는 발걸음 조금은 걱정도 앞서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건 같이 해야한다는 팀웍 때문일까...

 

 

 

 

 

지금은 고사목이 많이 없어진 제석봉....

아주 오래전 보다는 헐씬 맛이 덜하지만 그래도 그멋은 여전하다...

 

 

 

 

 

사물이란 魂은 모두 날아가고 이렇게 魄만 남아 세월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는것은 인간이나 생물이나 매한가지 이리라...

 

 

 

 

 

제석봉 고사목지대에서 권희영님....

 

 

 

 

 

탁하고 벌어질듯한 바위꽃 봉우리....

 

 

 

 

 

아침을 먹으러 장터목산장에 들어서며....

 

 

 

 

 

주먹밥과 미역국을 끓여 아침을 하며 소주를 한잔씩하며....

황가오리찜도 맛을 더해간다 지리산종주를 간다고 지인이 행겨준 먹을거리이다

늘상 고마움이 더해가고 오랜 우정이 더해가는 그런 지인이다....

 

 

 

 

 

오늘은 참으로 날씨가 청명하고 좋다...

멀리 남해의 산까지도 다보이고 바다도 멋지게 보인다..

 

 

 

 

 

중산리골 깊은골 저 아래 어디쯤 유암폭포가 있을게다...

 

 

 

 

 

이제 지리산은 푸르게 그리고 빠르게 찾아오는 봄이다...

 

 

 

 

 

능선을 넘어넘어 서부의 반야봉 양옆으로 노고단과 만복대를 거느린듯하다...

 

 

 

 

 

제석봉능선 넘어 멀리 인월까지 보이는 지리산 북부의 골짜기....

 

 

 

 

 

아침이 끝나고 이제 장터목산장을 벋어나며....

 

 

 

 

 

장터목산장에서 조금 올라서서 만나는 일출봉...

일출봉은 여기서 남쪽으로 능선을 좀더 가면 멋진 바위가 나오고 거기가....

 

 

 

 

 

일출봉능선을 가는길.....

 

 

 

 

 

제석봉과 천왕봉....

 

 

 

 

 

연화봉의 멋진 바위.....

 

 

 

 

 

연화봉에서 촛대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

 

 

 

 

 

형상이 형상을 만드는 바위들...

모두다 서방세계를 향하여 극락왕생을 비는것인지?..

 

 

 

 

 

촛대봉과 능선 멀리 능선 너먼 광양 백운산이 어께를 겨누고있다...

가운데 놓여있는 섬진강에서 운무가 올라오면 더 멋지고 환상을 만들어내는

백운산과 지리산의 조화 가끔 그런 멋진 경관을 보면

내가 지리산에 들어 행복함을 더욱 느끼게 하는것 들이다...

 

 

 

 

 

 

일출봉의 멋진 바위 봉우리....

 

 

 

 

 

연하봉의 멋진 바위와 멀리 이어진는 능선 촛대봉까지...

 

 

 

 

 

연하봉 헬기장에 쓰러진 고사목 이 나무가 쓰러지기전 겨울종주때

아주 멋진 낭만을 자아 냈었는데 몇년전 태풍에 쓰러저 아쉬움만 남고

지금은 쓰러저 종주하는 나그네들 뒷모습만 무심코 바라본다...

 

 

 

 

 

가을 9월 야생화가 피면 이곳은 천상의 화원이 되어 버리는 연하봉

그때 한신지곡이나 도장골을 올라서서 걷다 보면 마음마저 도둑 맞아 버리는

그런 무방비의 세계가 되곤 하는곳 이다....

 

 

 

 

 

오늘은 어쩜 걸음걸음이 여유로운건 일행중에 더딘걸음이 아니라

한편에서 오는 나의 풍광에 푹빠저 버린 더딘 마음의 길인지도 모른다...

 

 

 

 

 

뒤돌아 아름다운 지리산 천왕봉과 제석봉 숨어버린 장터목산장

그리고 여유롭게 나있는 연하봉의 산길....

 

 

 

 

 

마치 몇천년의 세월에 굳어버린 형상이 저항할수 없는 힘으로 이끼옷을 입은건지

지나가는 나그네들의 손짓으로 무거운 짐을 지듯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지리산의 능선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 더딘 발걸음이 얼마나 감당할지?

그래도 일행이 모두 함께가야 하기에 죈걸음으로 발길을 옮기며...

 

 

 

 

 

가장 아기자기한곳 연하봉...

난 왠지 이곳에 오면 마음이 가장 편안하고 줄거운곳 이다..

전생에 이곳에서 살았던 곳인지 아니면 이곳에서 도를 닦아는지?

아무튼 이곳은 내가 가장 편안하고 좋아하는곳 이다..

 

 

 

 

멋진 연하봉의 바위....

 

 

 

 

 

이제 겨우 13Km를 걸었는데 시간은 9시가 다 되어가고...

조금은 근심이 앞서는 산행속도 이다....

 

 

 

 

 

몇잎의 진달래가 피고 고독한 형상의 연하봉 바위.....

 

 

 

 

 

김은종,권희영,강남곤,김봉석님 모두들 줄거움으로....

 

 

 

 

 

조금은 느린걸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걷는길 푸른 지리산의 향내음이 불러 일어난다...

아침에 장터목에서 셋이서 소주 두병을 비웠어도 답답하지는 않고...

 

 

 

 

 

한쌍의 바위들이 산아래 세상을 내려다 보고....

 

 

 

 

 

무겁고 힘들어 삶이 버거운 사람들은 꼭 지리산에 한번 들면 좋은곳이다

나도 삶에서 가장 힘들때면 지리산에 들어서곤 하는것이 이제는 몸에 뱃다...

지리산은 모든 사람들을 품고마는 그런 포근한 산이다...

산자락 어딜 들어도 그저 넉넉한 삶과 여유가 있는곳이다..

 

 

 

 

 

마치 살아 꿈틀데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직은 엉성한 나뭇가지들 그리고 멀리 촛대봉....

 

 

 

 

 

구상나무들은 바람을 피헤 등산로에서 조금 걸어 내려서 있다..

곧은재능선 그리고 그뒤 삼정능선 서북능선이 차례로 그어저 있다...

 

 

 

 

 

연하봉에서 촛대봉으로 가는 아름다운 지리산 능선길....

 

 

 

 

 

지나온 연하봉 가는길 이길이 가을이면 온통 야생화로 덮힌다..

새하얀 구절초가 유난히 많이 피는곳 이기도 하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일행들.....

 

 

 

 

 

운산이 있는 배경사진으로....

 

 

 

 

 

김은종님.....

 

 

 

 

 

강남곤님....

 

 

 

 

 

권희영님....

 

 

 

 

 

김정규님....

 

 

 

 

 

운산님...

 

 

 

 

 

꽃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꽃....

 

 

 

 

 

아름다운 꽃 이름이?...

 

 

 

 

 

연하봉을 벋어나며 바위에 박힌 화석인지 암각화인지?

 

 

 

 

 

언제부턴가 이곳에 있는 망부석....

 

 

 

 

 

삶과 죽음이 함께 존제하는 주목나무....

아마 종주를 하면 이 나무는 꼭 사진 한장씩 갈아주고 가는곳 이다...

 

 

 

 

 

구상나무 아래 계곡 도장골 멀리 거림의 마을이 보이고

마치 물이흘러 굽이굽이 남해 바다로 가는것이 ㅂ이는양 하다...

 

 

 

 

 

이제 촛대봉은 바로 건너편 봉우리 이다...

 

 

 

 

 

조금은 편안한 지리산 능선길 흙이 보여 좋은데

대부분의 지리산길은 돌이 깔려있는 너덜길 같은 길로 변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 대크계단 이던지...

오래전 아무것도 만들지 않았던 최소한의 길이 그립다...

 

 

 

 

 

촛대봉 능선너머 광양 백은산이 마치 쌍봉을 이루듯...

 

 

 

 

 

다시 멀리 남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황금능선이 길게 흐르고 앞엔 일출봉능선이 두갈래로 나뉘어 흐르고 있다...

두갈래 능선 가운데는 청래골 이다...

 

 

 

 

 

이어지는 남부능선 삼신봉을 경계로 상불능선과 고운동능선으로 나뉘고있다..

남북종주는 상불능선으로 낙남정맥은 고운동능선으로....

십년이 넘은 오래전 낙남정맥을 할때 고운동능선의 산죽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할 정도로 기억에 남는 추억의 길이다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산죽길....

 

 

 

 

 

길가 총총히 쌓아올린 돌탑들 촛대봉과 한층 어울리는 배경이다...

 

 

 

 

 

아주 오래전 지리산길들의 흔적이 남은 길들....

 

 

 

 

 

마주 보는 부부바위 속삭이는건지 입마춤을 하는건지.....

 

 

 

 

 

촛대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역시 늠늠한 천왕봉의 기상이 한층 덧보인다....

 

 

 

 

 

잠시 쉬어가는 촛대봉.....

 

 

 

 

 

촛대봉에서 바라본 세석산장과 영신봉 그리고 세석평전.....

 

 

 

 

 

촛대봉 정상...

정상을 넘어서면 능선을 따라 시루봉 청학연못으로 가는길이다...

바로뒤 촛대보샘은 능선을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가면 샘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야영을 하던 자리들이 아직도 많은 흔적이 남았다.. 

 

 

 

 

 

일출봉능선 너머로 보이는 황금능선 멀리 동부능선 이방산과 수양산이 형상만 남긴다...

여전히 멀리 남해바다와 남해의 산들이 눈에 들어선다..

한동안 쉬었다 출발을 하면서...

 

 

 

 

 

 

촛대봉에서 휴식이 끝나고 다시 내려서는 길가에 습지엔 동이나물꽃이 노랗게

피워있고 봄꽃 동이나물꽃이 잠시 나그네들의 발걸음을 잡는다..

 

 

 

 

 

세석평전의 습지 동이나물꽃과 푸른 움이 솟아 오르고있다...

 

 

 

 

 

영신봉 아래 자리잡은 세석대피소.....

 

 

 

 

 

금방이라도 터트리것만 같은 세석고원의 철쭉....

 

 

 

 

 

세석대피소에서 한신계곡으로 넘어서는 길옆 너럭바위...

진달래 철쭉이 서서히 고개를 내미는 푸름이다...

 

 

 

 

 

시간상 그냥 지나처야 하는 세석대피소......

 

 

 

 

 

세석의 철쭉은 이제 서서히 아름다운 꽃잎을 내고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영신봉 정상.....

 

 

 

 

 

지나온 촛대봉을 영신봉에서 바라본다...

 

 

 

 

 

영신봉....

진짜 정상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정상이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영신대

리산 천하의 기도터 라는 영신대가 나온다...

낙남정맥 출발저 이기도 하는곳이 여기 영신봉 이다..

 

 

 

 

 

영신봉에서 고개를 넘어 칠선봉으로 가는길.....

 

 

 

 

 

영신봉의 바위들을 지나며.....

 

 

 

 

 

지겨운 계단길.....

 

 

 

 

 

다시 멀리 보이는 반야봉 조금은 가까워진 거리감....

 

 

 

 

 

산아래 대성골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