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2일 전북 변산 변산마실길 5코스 걷기...
변산 신선봉아래 청학동...
신선골로 알려지 분지엔 아주 오래전 갓을쓰고 댕기를 따던사람들이 살던곳
지금은 한집만이 살고 있지만 넓은분지엔 농사가 가득하고
도회지로간 아들이 들어와 어머니와 사신다고 한다..
선유정 정자앞엔 신선봉에서 흘러 내리는 신선골이 흘러내리고
달리 청학동 이라고 하는걸 정자가 모든걸 말하여 준다...
남평 문씨지묘....
남편은 고부땅 천태산아래 운학동에 있다는데
왜 이렇게 멀리 부부의 묘가 떨어저 있을까.....
신선봉으로 오르는 능선길....
변산환종주길인 신선봉에서 재백이고개로 올라오는길.....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청학동으로 가는 길이다....
삶의 흔적이 남아있고 길 오른쪽에는 멋진 소나무가 나그네들을 반긴다....
신선봉에서 왼쪽으로 흐른 능선...
신선봉에서 직소폭포쪽으로 흘러가는 능선이 이 능선이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만나는 폐가.....
이제 신선골 단독 독가가 보인다....
농사를 짓는 트랙터가 ....
하우스 2동이 길옆에.....
부속 건물들이 여기저기....
아주 오래전에는 30호 정도가 살았었다고 한다.....
신선골에는 이제 한가구만 살고 있다고 한다...
아주 오래선 갓을 쓰고 살았던 사람들은 모두 지리산 청학동으로 옮겨가고
몇가구만 남아서 살았는데 이제는 한가구라고 하신다...
오래전 내가 갔을때는 분명 2~3가구가 살았었는데....
보지 못했던 여러동의 흙집 건물들.....
저 흙집이 왜전 건물인데.....
이 건물이 할머님이 사시는 본채 건물 잇다....
오래전 보았던 또 다른 집은 거의 쓰러저 가고 있다....
신선골 계곡옆 선유정.....
지명은 대소마을로 되어있는곳이고 이골을 대소골 이라고들 한다...
아주 노래전에서 부터 이곳은 신선골 이라고 전해오고...
분지 안에는 7만평이나 되는 땅 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집앞에는 꽤 큰 농토 논들도 있고 밭도 있다...
정자 옆으로 흐르는 물은 참으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신선봉을 좌우로 흘러 내리는 신선골의 계곡수.....
할머님이 우리를 불러 세우고 집으로 안내 하신다...
마치 비도 조금 굵게 내리고 우리는 할머님을 따라 집으로 들어서고....
무척이나 반가우신지 우리를 다정하게 맏이하여 주신다....
홀로 외롭게 한평생을 이곳에서 사셨다는 할머님....
지금은 전주에 있는 아들이 병원근무를 그만두고 같이 사신다고 하신다..
자식들 7남매는 모두 도회지에 나가 사시고...
현관문을 들어서니 갖가지 효소들이 잔뜩 쌓여있다....
직접 담그신 효소들이고 계절마다 그때그때 담그셨다고 하신다...
검은 고양이 녀석도 우리를 반겨준다....
마당 한켠에 또 다른 붙드막이 있고 아마 몇집이 어울려 살았던것 갔다...
대소도원....
이곳이 대소라는 지명과 무릉도원을 합성한 명패인듯하다...
할머님이 차려 내놓으신 벌주....
산중 반찬 이여서인지 무척 짜다....
우리는 스텐 밥그릇으로 두그릇을 밖에는 비가오는 와중에 집안에서 마셨다...
이제 밖에는 어느듯 비가 그치고 있다.....
할머님 연세가 80대 중반의 나이라니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로 총총하시다....
오래전 부터 살아왔던 이야기들 그리고 도회지 자식들 자랑 등등....
한참을 함께 줄거운 시간 이였고 마치 어린시절 어머님처럼 다정 하셨다...
마침 나는 오디효소도 필요하고 해서 효소 두병을 담는데 함께한 강남곤님이
선물이라고 계산을 하여 버리니.....
집 밖에 우물가에 회양목 두그루가 멋지게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엄청 귀한 나무인데 여기서 보는게 참으로 기쁜날이다..
마치 미친놈들 처럼 빗속을 헤매는데도 이런 인연이 와 닿는건 삶이리라...
날씨는 이제 다시 쾌청하여 지고...
다음 기회가 되면 하룻밤 민박하기로 하고 우리는 서서히 이별을....
밖에 여러채의 건물들이 다 주인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아들것 또 하나는 딸것 그리고 또하나는 외국서 사는 딸것....
모두다 자식들이 사비를 내서 손수 지었다고 한다..
무척이나 행복해 하시는 할머님...
이런게 자식을 키워 보람을 느끼는 건지....
언제든지 오시면 방 한칸 내주신다고 하신다....
석포에서 올라오는길이 가장 빨리 오는길이다....
아니면 원암매표소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재백이고개이다
재백이고개에서 직소폭포로 가는길이 있고 유심히 보면 능선길처럼 길이있다...
자식들 집.....
넓은 농토에 갖가지 과일들들이 열려있다....
다시 길을 떠나며 선유정을 바라보니 ㅁ음은 더욱 한가하다...
흐르는 계곡물은 그저 싫다는 좋다는 말도 없이 흐르고....
건너편에는 원추리꽃이 무성히도 피어있다...
아들이 벌을 직접 양식 한다는데 효소들도 모두 꿀로만 만든다고 하신다...
점점 멀어저 가는 할머님 집과 계곡 그리고 원추리꽃....
넓은 농토....
신선골 안에 분지의 면적이 7만평 이라니....
어느 계곡 못지않게 수량이 많은 신선골.....
멀어저 가는 신선골 청학동.....
길가에는 망초꽃과 키큰 억새들이 개울을 따라가고 넝쿨은 낮은 나무줄기를
따라 다정하듯 기어 올라선다....
장맛비가 건너는 길을 막아서고....
이물이 흘러 직소폭포르 이루고 다시 변산땜을 들어간다....
한적한 대밭길이 이어지고....
또렷한 길은 옛날 번성했던 기억들을 하고 있는지....
징검다리를 건너며.....
두개의 물줄기가 합류하는곳......
계곡에 물이 많이 차올라 나뭇가지를 밟고 건너는 강남곤님....
뒤돌아보는 합류지점....
쓰러진 나뭇가지가 있는곳.....
다시 건너야할 계곡.....
징검다리를 건너며.....
길은 이제 바위옆 산죽길로 들어선다...
바위옆으로 길을따라 걸으며....
이제 마지막 계곡을 건너고 산길로 들어서는데 계속해서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면 재백이고개에서 내려서서 합류지점으로 나선다...
물길은 거세게 흘러 내려가고 우리의 발길은 천천히 계곡과 멀어지고....
함께한 강남곤님 오늘도 자연에 매료되어 줄거워....
잠깐 걸어 나서니 만나는 재백이고개 삼거리가 나오고 우리는
원암매표소 쪽으로 내려서고.....
재백이고개 갈림길 이정표....
지나온 신선봉과 그밑 숨어있는 신선골 청학동을 회산하며 이제 내려서면 딴 세상이다...
원암으로 가는 산길.....
소나무가 종종 바위를 뚤고 나있는듯 길은 편안하다....
관음봉을 올려다 보며.....
바위넘어 돌탑이 있는곳.....
예전에 내소사는 입장료가 비싸 이곳으로 많이 올라섰었다....
원암매표소 지역 출구......
다시 길을따라 내소사 쪽으로 가면서.....
지금도 아름다운 원암마을 비가 오면 냇가에 물이 많이 흐르던 기억의 원암마을....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반 변한게 없는 원암마을을 지나며....
내소사로 가는 큰길에 나서서.....
길가 잘지어진 황토민박집 그리고 멀ㄹ 산등성의 관음봉.....
구지뽕 농장....
나비의 꿈 이라는 민박집.....
흐릿한 관음봉.....
내소사 주차장으로 가는길.....
주차장을 지나 석포저수지로 가는길.....
여기서 부터는 마실길에서 벋어나 내가 아는 산길을 넘어 서당마을로 가는길이다..
다시 곰소로 나가는길이 별로 의미도 없고 서당마을로.....
석포저수지로 저수지를 보고 다시 나가기도 하는 마실길 코스이다....
석포저수지로 가는 시맨트 포장길....
이길은 아마 20여년전에 산벗과 옥녀봉으로 갔던길이다...
길은 저수지 끝지점 계곡이 있는곳까지 가고 나머지는 계곡을 타고 가던지
산으로 올라서서 옥녀봉으로 올랐던 옛기억.....
돌담이 깔린 마을앞을 지나며.....
관음봉에서 흘러 내린 능선 암봉.....
거대한 바위 절벽.....
석포저수지....
석포저수지는 공사가 한창 할때 왔던 기억이 난다....
저 봉우리 능선을 따라 관음봉으로 갔던 기억들....
지금은 희미한 기억들만 남고 그시절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수도 없고
얼마나 산을 다녔는지 산에 미첬었는지?
지금도 그시절 겁없는 시절이 그립다....
석포저수지 제방....
길은 저수지 뒤 계곡까지 나있고 길은 계속해서 더 깊이 들어갈수 있다....
이곳에서 20ㅣ미터쯤 못가면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그길이 옥녀봉으로 가는길이고 중간에 용각봉이 나온다....
산 고갯마루를 넘는곳....
쓰러진 나무를 지나며....
넓은 바위를 지나며....
아마 이길이 서당마을에서 내소사로 가는 지름길 이였을것이다...
산길을 내려서서 만나는 마을 뒷길.....
가지가 잘려나간 뽕나무들.....
서당마을 유기농 농사....
다시 큰길로 내려서서.....
오른쪽 길이 석포에서 산길을 넘어 나온길이다...
길을따라 나오며 만나는 금계사 왼쪽에 있는 절....
큰길가 가계 옛날에는 전방 이라고 했던곳 들이다....
능선넘어 관음봉과 능선이 보인다....
나중에 마실길이 끝나면 환종주를 2회로 나누어 종주할 참이다...
길가에 비닐하우스에 건조중인 담배....
나도 어렸을적 집에서 담배능사를 많이 하였던 때가 있었다
학교가 끝나면 담배를 따고 집으로 날랐던 기억들 마당에는 길게 늘어진
와이아줄이 마당끝에서 안채까이 이어지고....
곰소염전.....
곰소 대로변의 어느 석제사에 있는 보살상....
곰소염전 지금도 옛추억 이지만 애들 어렸을때 이곳으로 여행도 많이 다녔었는데..
애들이 젓갈을 좋아하여 가끔 젓갈도 많이 사러오고....
구진마을...
시맨트 포장도로를 걷기가 싫어 구진마을 해변길로 접어들며...
구진마을 정자 정자는 이중 방충망이 되어있어 쉬기 좋은곳...
주민 할머님에게 저녁에 잠자도 되는지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신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하룻밤 신세도 괜찮을듯....
마을 길가에 쪽파를 말리고 있다....
다시 보는 바닷가의 멋진 정자.....
별장처럼 멋진 조립식 주택.....
긴 농노길을 걸으며.....
지난 추억이 다시 밀려오는 그길.....
옷을 입은 배나무 열매....
이제 호박도 열려있다 계절은 여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남번 마실길때 점심을 먹었던 정자.....
그때도 비는오고 비를 피해 밥을 먹었던 시간이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다....
우동마을 갈림길......
신활마을에서 큰길로 나가는 길....
만화마을 당산나무가 보인다....
오늘 마실길은 이제 마지막 단계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큰도로 국도로 나왔다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만화마을 이다...
오늘 끝지점 여기서부터는 다음코스이다...
2달전 홀로 걸었던 그길 우금암까지 가는길이 이길이다....
만화마을앞 골통품점....
만화마을 당산나무.....
만화동....
오늘의 마지막 종점.....
다음 코스는 변산해수욕장에서 변산땜을 지나는 구간이다....
다시 한달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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