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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기/변산 마실길

전북 변산마실길 6코스(변산마실길 여인의 실크로드길...) 1

by 松下 2015. 8. 31.

2015년 8월 30일 전북 변산 변산마실길 여인의실크로드와 상사화꽃길...

산행코스 : 격포항-여인의실크로드-성천항-고사포해수욕장-상사화꽃길-

              고사포해수욕장..

산행시간 : 08시 00분-2시 40분(6시간 40분) 상사화꽃길 왕복.... 홀로서....

 

  첫코스 천년의 그리움이 세월의 아쉬움에 죽어 소원을 비는 서낭당으로...

 

 

 

천백년이된 서낭당 고목나무로된 갯버드나무 박재....

4000원 입장료를 내고 볼수 있었던 옛 당산나무 잔재를....

 

 

 

 

조금 늦은시간 격포항 여인의 실크로드 출발지점에 도착하여 애마를 쉬게하고...

 

 

 

 

층층이 쌓인 기나긴 세월을 억겁이 다하도록 지위지지 않을 사연들이

저 시루떡 같은 틈없는 돌틈에 쌓여있을 수많은 이야기들...

어찌 지구의 나이를 이야기 할수 있을것인가....

 

 

 

 

지난번 보지 못한 벽을 오늘은 산행하기전에 내무대크를 따라 걸어본다,...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절벽 아쉬움을 뒤로하고....

 

 

 

 

절벽의 상단부를 올려다 보며....

 

 

 

 

아침 위도로 가는 배는 뱃고동을 울리며 격포항을 빠저나가고 있다...

 

 

 

 

조용한 격포항과 멀리 채석강 봉우리 전망대가 보인다....

 

 

 

 

오늘 첫코스 격포항에서 성천항으로 가는 여인의실크로드길 10Km구간이다.....

 

 

 

 

길을따라 이어진길이 이제 격포보건소 앞 농로로 들어선다....

 

 

 

 

첫번째 목표지 도청제로 발길을 옮기며....

아직도 햇살은 뜨겁기만 하고 가을의 냄새는 코끝으로만 살짝 스친다...

 

 

 

 

농로에서 뒤돌아보는 격포의 시가지와 채석강전망대....

 

 

 

 

입모초의 꽃....

 

 

 

 

길가의 나팔꽃도 무리를 지어 선명하게 피어오르고....

 

 

 

 

길따라 걷다 첫번째 고가다리 아래 누딘마무로 만든 의자에 앉아본다...

 

 

 

 

마실길에서 조금 이탈하여 찾아 가보는 영상파크랜드.....

4000원 주고 입장을 하며...

 

 

 

 

입장하여 오른쪽 첫풍경.....

 

 

 

 

입장하여 첫눈에 들어서는 백일홍꽃 그리고 세트장....

 

 

 

 

오른쪽으로 돌아들며 첫번째 만나는 목공소...

그곳에서 처음 만나는 오래되고 형채만 남은 고목 덩어리 하나.

천백년이 지났다는 당산나무 였다는 갯버들나무의 시체...

 

 

 

 

쓰러저 죽어서도 뭇사람들의 소원을 들어 준다는 죽은 당상나무...

누군가 이런 혹독한 말로서 산사람을 끌어 모을까..

그리고 그말을 덩달아 흥미 삼아 줄기는 사람은 누굴까?

오고가는건 오직 우리내 마음 일건데...

 

 

 

 

무슨 작품을 만드는 손장난 일까....

 

 

 

 

용의 형상인듯한 조각....

 

 

 

 

버려진 촬영 소품인지?

 

 

 

 

어떤 암수의 울부짓음 인지?

 

 

 

 

썩어가는 옛것들.....

 

 

 

 

극중에 나오는 빈민백성 들이 사는 촬영지역...

 

 

 

 

가마....

 

 

 

 

한줄기 가야금소리에 날아드는 한마리의 학 처럼....

 

 

 

 

담장너머 아직 피지 않은 코스모스아래 청아하게 피어있는 나팔꽃....

 

 

 

 

민화를 그리는 체험관....

 

 

 

 

조선의 대표적인 민화 까치호랑이.....

 

 

 

 

관리는 뒷전이고 입장료에 눈이 멀은듯 엉망인 세트장...

어울리지 않게 군데군데 차들이 주차해 있고 조금은 볼상 스럽다....

 

 

 

 

도예공방 인듯....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스치듯 지나가며....

 

 

 

 

이제 조금도 낮설지 않는 세트장 풍경들...

 

 

 

 

장승이 많이 있는곳....

 

 

 

 

벽면이 합판으로된 세트장 조금은 날림공사들...

 

 

 

 

한켠 비탈진곳 개머위가 익어가고 있다....

 

 

 

 

중앙길에 두개의 굴둑이 서있다...

 

 

 

 

간간히 밀려드는 흙먼지 자동차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대전으로 들어가는 문.....

 

 

 

 

대전옆 사정전 건물....

 

 

 

 

대전안 산수풍류도....

 

 

 

 

대전밖 홍화문....

 

 

 

 

한바뀌 돌아나오는길 사진 촬영소를 지나며....

 

 

 

 

한쪽 모퉁이에 서있는 산신각....

 

 

 

 

연방죽과 부들방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딱 한송이의 연꽃 그리고 연꽃이 진자리 연밥이 열려있고....

 

 

 

 

짚어가는 가을을 이야기하는 진노랑....

 

 

 

 

빙둘러 산이 감싸고 있는곳 참 포근한 자린데 건물은?

 

 

 

 

다시 되돌아 논길을 걸다 만나는 입모초꽃들....

 

 

 

 

이름이 따개비꽃인가?

 

 

 

 

어렸을적 이꽃을 타래박꽃이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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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장구밥 이라는 열매 익으면 노랗게 익어가는데...

 

 

 

 

다시 국도변 다리를 지나며 바다에서 주업을 하는 분들이 만선을 꿈꾸며

틈틈이 일을 하신것인가.

 

 

 

 

도청제로 가는길 논길을 따라 돌아서 동네로 들어선다....

 

 

 

 

마을앞 논가운데 있는 당산나무.....

 

 

 

 

당산나무 앞에는 대장군 한쌍이 서있다....

 

 

 

 

도청제 저수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나는 오른쪽 유유제로 발길을 옮긴다....

 

 

 

 

길가에 부추꽃이 하얗게 피고....

 

 

 

 

길가에 아름다운 나팔꽃이 너무나 아름답다.....

 

 

 

 

검은벼....

검은쌀이 나는 검은벼는 벼이삭마저 검게 물들어 있다....

 

 

 

 

서서히 피어나는 길가의 코스모스꽃 가을을 알리고 있다.....

 

 

 

 

산능선을 올라서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시맨트 포장도로....

 

 

 

 

고갯마루에 있는 정자 그리고 고갯길....

 

 

 

 

고갯마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유유제....

 

 

 

 

줄줄이 익어가는 청미래 넝쿨과 청미래 열매.....

 

 

 

 

아늑하고 한적한 산길이 이어지는길.....

이쯤의 길은 여인의 실크로드라고 하여도 되건만 시맨트 도로에 그런 이름은?

 

 

 

 

 

칡넝쿨 우거진 산길 드리우는 나뭇그늘에 조금은 마음을 풀어 저치고 걸어본다

무작정 거닐던 지난날들의 일상처럼 내가 지나왔던 시간들을 되세기며...

 

 

 

 

지친 더위에 항복이라도 하는건지 꽃대를 길게 늘어 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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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사리 떠오르지 않는 꽃이름....

 

 

 

 

?

 

 

 

 

뽕나무농장....

신품종 뽕나무인지 잎사귀가 넓고 크다...

 

 

 

 

도로가 하이얀 코스모스.....

 

 

 

 

오랫만에 보는 수수열매....

 

 

 

 

유유제 저수지.....

 

 

 

 

골깊이 변산의 산들을 올려다 보며....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구지뽕나무....

 

 

 

 

아직 열매가 덜익은 물감나무....

 

 

 

 

유유제 저수지 옆으로 나있는 나무대크길....

 

 

 

 

간간히 낚시꾼들이 보이고 제방가득 물이 담겨있다...

 

 

 

 

지나온 고갯마루가 움푹 폐여있다...

 

 

 

 

제방을 지나 성천항으로 가는길 폐교 초등학교...

 

 

 

 

폐교가된 초등학교....

얼마나 많은 어린 싹드이 이곳에서 흘러가는 물길따라 추억을 만들었을까..

평생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을 추억들이 쌓여있겠지요...

 

 

 

 

한적하고 평화스러운 학교와 지나가는 길....

 

 

 

 

개울 징검다리를 건너며....

 

 

 

 

지금도 남아있는 학교교문의 흔적을 보며.....

 

 

 

 

어렸을적 깨금나무라는 풀....

노란꽃이 피고 작은 열매가 열리면 만지면 톡톡터지는 그 추억의 열매...

 

 

 

 

수수대 수확을 하고 나면 빗자루를 만들던 부모님들....

옛날 빗자루를 엄청 만들어 나누어 쓰고 하시던 어린시절 추억의 수수대....

 

 

 

 

느티나무 당산과 쉼터.....

 

 

 

 

손빨래를 하시는 할머님.....

 

 

 

 

누런 물속에 물고기들이 뛰노닐고.....

 

 

 

 

몇마리의 두루미 들이 날아가 버리고 호수는 이내 고요함이다...

 

 

 

 

성천항으로 흘러내리는 제방에는 갈대들과 잡풀들이 가득 그들의 세계이다...

성천항의 건물들이 이제 눈에 들어선다.....

 

 

 

 

길가 제방에도 향기 좋은 칡꽃 향기가 가득 내 코끝으로 몰려든다...

숨쉬는 폐 깊숙히 몰려드는게 잠시 나를 잊게 한다.....

 

 

 

 

산 꼬리 나즈막 한곳 누군가 묘를 잘가꾸어 놓았다....

 

 

 

 

성천항의 갯강과 수문.....

 

 

 

 

성천항 수문 그리고 이어지는 합류지점으로....

 

 

 

 

언덕가 쑥부쟁이....

 

 

 

 

여인의 실크로드가 끝나고 정식 변산마실길 2코스와 이어지는곳....

 

 

 

 

수문앞 뻘에 노니는 갈매기 무리들.....

 

 

 

 

잠자는 고깃배와 갈매기 때들.....

 

 

 

 

성천항...

 

 

 

 

7월 백중물이 이제 서서히 들어서기 시작한다.....

 

 

 

 

고사포 해수욕장의 모래톱......

 

 

 

 

물이 빠지면 건너는 하섬......

 

 

 

 

뒤돌아 보는 성천항쪽 모래사장....

 

 

 

 

아름다운 갯가꽃....

 

 

 

 

여름 해수욕이 끝나는 무렵 곱게 피는 갯꽃.....

 

 

 

 

중간지점 통제소에서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여 본다....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낮잠을 한숨.....

 

 

 

 

하섬을 바라보며 물은 서서히 들기 시작한다.....

 

 

 

 

금새 보였던 백사장은 이제 물속에 잠겨가고 조개를 잡는 사람들은 더 바빠진다....

 

 

 

 

고사포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이제 해안길로 접어든다.....

 

 

 

 

잠시 쉬지 않고는 갈수 없는 그런길 변사나실길.....

 

 

 

 

이어지는 팬션지역 팬션이 끝나는 그곳에서 상사화꽃이 날ㄹ 기다린다....

 

 

 

 

바다건너 멀리 왜도를 바라보며....

아침에 격포항에서 떠나던 배는 지금쯤 다시 왜도로 향하는 건지....

 

 

 

 

하얀 쑥부쟁이를 지나며 다시 그리워지는 지리산 연하봉 구절초.....

 

 

 

 

하얀 백일홍꽃....

좀처럼 귀한 하얀백일홍꽃....

 

 

 

 

바다건너 멀리 왜도는 푸른파도 넘어 간실 거린다....

왜도의 상사화도 그멋을 한층 빼어나는데....

 

 

 

 

팬션끝짐에서 하섬을 바라본다.....

 

 

 

 

우거진 풀숲속 무궁화꽃.....

 

 

 

 

팬션 언덕을 내려서서 바닷가의 풍경.....

 

 

 

 

올라서는 언덕 첫번째 만나는 노란 상사화꽃 꾸벅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