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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계곡산행

지리산 칠선 대륙폭포골-국골(어둠을 뚫고 두지동을 넘어 칠선으로 향하며...) 1

by 松下 2015. 8. 24.

2015년 8월 23일 경남 함양 추성리 칠선계곡-대륙폭포골-국골산행...

산행코스 : 추성리-칠선계곡-대륙폭포골-하봉헬기장-두류봉-국골-추성리...

산행시간 : 05시 20분-19시 20분(14시간) ..

함께한동지 : 김은종님,김형국님,운산..

 

 

 

지난해 가을쯤 들었던 칠선계곡 마치 오래된 추억을 꺼내듯이

오늘 그길을 종종 걸음으로 올라선다....

 

 

 

 

 

 

2시간의 애마가 달리고 다가선 추성리 몇번이고 마으을 먹었던길

겨우 추스려 발걸음을 칠선계곡으로 옮겨본다...

 

 

 

 

 

거친 숨소리를 느끼며 올라서는 두지동 콧재...

붉은 가로등만이 사내 셋을 맞이하며 고갯마루를 비추고 있다...

 

 

 

 

 

아직 어둠이 가시기전 두지동 민박집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진 않고

계곡의 침묵과 여명을 맞으며 기나가는 나그네에 응답이 없다...

 

 

 

 

 

두지동에서 칠선계곡으로 들어서는 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 오늘 하루 산행의 긴여정이 시작되고 만다...

 

 

 

 

 

요즘 지리산에 맛을 들인 김형국님....

 

 

 

 

 

깊은 소에는 푸른 지난 여름의 사연을 간직한듯 그저 폭포에서 나는 소리마저 빨아들인다....

 

 

 

 

 

용소에서 오는 옛길과 만나는 곳......

잠시 쉬면서 지난 망상에 젖어보며 이런저런 이야길 하며....

 

 

 

 

 

한집만 남아있는 안두지동 마을의 독가....

 

 

 

 

 

너럭바위 이곳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이던곳인데 지금은 숲이 우거저

아래 계곡은 보이지 않는곳이다...

 

 

 

 

 

 

길에서 내려서서 계곡에 들어서서 얼려다 보는 거대한 바위...

 

 

 

 

 

거대한 바위 뒷쪽 넓은 소가 있고 바로위 선녀탕이 있는곳 아래쪽이다....

 

 

 

 

 

가을단풍이 들땐 칠선의 계곡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가을이 되어 들어서면 왜 남한의 3대계곡인가를 알게된다....

 

 

 

 

 

선녀교에 도착하여 쉬고있는 일행.....

 

 

 

 

 

선녀탕에서 수달을 봤다는 김형국님....

 

 

 

 

 

흥이나서 앞서가는 김형국님 이번달에 계속하여 지리산을따라 붙는다...

 

 

 

 

 

선녀탕위 조망바위 언제 저곳을 올라서서 조망을 할려고 하여도

쉽게 올라서지 않았던곳 담에는 꼭.....

 

 

 

 

 

조금 올라서섯 만나는 옥녀탕....

선녀보다는 옥녀탕은 한껏 깨끗하고 멋지다...

 

 

 

 

 

윗쪽으로 나있는 계곡....

 

 

 

 

 

옥녀탕위로 지나가는 출렁다리.....

 

 

 

 

 

콸콸거리는 폭포소리 그리고 하얀포말.....

 

 

 

 

 

잠시 한잔의 술과 휴식을 준비중인 김형국님....

 

 

 

 

 

김은종님....

 

 

 

 

 

꽃송이 운지버섯....

 

 

 

 

멋진비선담에서의 휴식을 하고 다시 깊은골 칠선계곡 깊이 파고든다...

 

 

 

 

 

언제나 지리산의 계곡은 새로운 맛으로 다가오고 마음마저 항상 새로운데.

실상 세속으로 내려서면 다시 멍해지는 오염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건

어쩜 아승지겁 동안 찌들어온 멍든윤회의 파편인지?...

 

 

 

 

 

엉크러진 길을 올라 칠선폭포로 가는길.....

 

 

 

 

 

첫번째 계곡을 건너 칠선으로 올라서는 길목.....

 

 

 

 

 

계곡옆을 지나 올라서는길은 수많은 나그네들의 발길로 썩은 나무마저 닳게 만든다....

 

 

 

 

 

간간히 보이는 계곡의 폭포들.....

 

 

 

 

 

언제쯤 계곡옆으로 바싹 다가 가야하는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워낙 긴코스 이여서 아쉬움을 남기는 그런 칠선의 중간부분 계곡....

나중에 성터골로 오를때는 꼭 계곡치기를 해봐야 겠다...

 

 

 

 

 

칠선폭포로 가는중 만나는 석굴대피소...

 

 

 

 

 

소지봉능선에서 이어지는 작은 계곡을 지나며....

 

 

 

 

 

칠선폭포....

두시간을 넘게 걸어 올라서서 만나는 그리움이다....

 

 

 

 

 

 

여전히 웅장한 칠선폭포 지난해 가을 만나고 근 일년만에 다시 조우....

몇달전부터 번번히 계획이 취소되곤 했던 이코스 오늘은 혼자라도 올려고 했던곳..

수량이 많을땐 폭포소리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에 압도되고 마는곳이다..

아주 오래전 태풍이 오고난뒤 올라서서 폭포소리에 기가 꺽여버렸던 기억도

가깟으로 계곡을 건너던 추억들 그땐 어찌나 겁이 없던 시절이다...

 

 

 

 

 

 

오늘처음 칠선폭포를 구경하는 김형국님....

 

 

 

 

 

몇차례 같이 왔던 김은종님.....

 

 

 

 

 

기억으론 열번은 넘은듯한 칠선폭포앞에서....

 

 

 

 

 

언제 봐도 멋진 칠선폭포 올가을에 다시 서야할 칠선폭포....

 

 

 

 

 

이제 칠선폭포을 넘어 올라서며 역시나 아름다운 폭포이다....

 

 

 

 

 

칠선폭포 상단은 고요하고 은은한 물흐름이다....

 

 

 

 

 

전주팀들을 만나 연어횟감에 술한잔을 얻어먹고 올라서며....

 

 

 

 

 

칠선폭포에서 조금 올라서서 만나는 대륙폭포.....

대륙폭포는 세번 오름길과 한번의 내림길이 지금도 기억이 또렷하다...

 

 

 

 

 

멋진 대륙폭포 수량은 조금 아쉬움이다...

수량이 많을땐 오른쪽 폭포도 멋지게 흘러 내리는데....

가물어 수량이 적을땐 오른쪽 물줄기는 없어진다...

 

 

 

 

 

대륙폭포 앞에서 김은종님...

오늘은 제발 같이 산행을 하여야 할텐데 다시 돌출행동을 하여

다른곳으로 가버리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처음 칠선계곡 상단으로 올라서는 김형국님....

 

 

 

 

 

운산도 대륙폭포 앞에서 한장.....

 

 

 

 

 

시원한 물줄기를 이루는 대륙폭포.....

 

 

 

 

 

대륙폭포 상당의 두줄기물줄기를 이루고 있다....

 

 

 

 

 

대륙폭포 상단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능선들....

 

 

 

 

 

이어지는 중봉골의 멋진 물줄기.....

 

 

 

 

 

신비스런 중봉골 대륙폭포골....

 

 

 

 

 

넓게 계곡이 벌려지고 잘잘거리는 물줄기 소리가 고요함 마저 삼켜버린다...

 

 

 

 

 

너덜속에서 만들어 내는 각각의 물줄기들 세상사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도

각각의 모습으로 결국 이러함인데.....

 

 

 

 

 

작은 무명의 쌍폭.....

 

 

 

 

 

좌 우골로 나뉘어지기전 큰 너럭바위를 만나는곳....

 

 

 

 

 

금방이라도 굴러 내릴것 같은 바위....

 

 

 

 

 

문득 가을을 생가가며 뒤도라 본다...

색이 바뀐 나무들과 주위의 고요함이 어떤 풍광을 만들어 낼지....

 

 

 

 

 

다시 조잘거리는 물소리에 무념무상의 세계로 빠저본다....

 

 

 

 

 

거의 고사목이 되어가는 나무는 한줄기 삶을 이끌어 쓰러지지 않고

죽은듯 뒷전에는 생명이 있는 나무다....

 

 

 

 

 

큼지막한 너덜을 올라서는 일행들.....

 

 

 

 

 

작은 향기가 코끝을 잠시 스치고 지나간다....

 

 

 

 

 

왼쪽으로 석벽을 이루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노랑 꽃무늬 치마를 입은 아가씨 처럼....

 

 

 

 

 

?

 

 

 

 

 

다시 좁아지는 협곡을 지나며....

 

 

 

 

 

이끼가 무성한 마른 계곡 오른쪽 절벽이 있는곳....

 

 

 

 

참당귀꽃.....

 

 

 

 

 

산사태처럼 보이는 오른쪽 작은 계곡.....

 

 

 

 

 

오른쪽으로 산사태가 조금 있는듯한 곳을 지나며....

 

 

 

 

 

다시 협곡을 들어서며.....

 

 

 

 

 

오른쪽으로 머리를 돌리는 협곡......

 

 

 

 

 

협곡 바위절벽에 기대어 있는 나무기둥....

 

 

 

 

다시 커다란 무명폭포.....

 

 

 

 

 

시원스럼 물줄기 그리고 중간지점은 굴처럼 보이는곳....

길은 오른쪽으로 직벽처러 올라선다...

 

 

 

 

 

 

깍아 지른듯한 협곡의 옆 절벽들.....

 

 

 

 

 

시원스런 폭포 앞에서 잠시 쉬어간다....

 

 

 

 

 

오른쪽 절벽을 올라서서 다시 이어지는 이끼사이로 흐르는 실폭포 지역.....

 

 

 

 

 

빛바랜 산수국......

 

 

 

 

 

이름 없이 살아가는 작은 폭포들 그리고 이름 없는 소.....

 

 

 

 

 

누군가 언젠가 이름을 붙여 줄듯한 지리산의 수많은 폭포들.....

 

 

 

 

 

시원스런 포말이 한층 시원스런 늦여름을 말하여 준다...

 

 

 

 

 

층층이 이어지는 폭포들은 마치 하나의 폭포가 흘러 내린듯 하였다...

 

 

 

 

 

아직도 까마득한 산사태지역 앞으로도 한시간은 더 올라서야 할것 같은데...

 

 

 

 

 

다시 시원한 물줄기가 내리는 폭포에서 휴식을....

 

 

 

 

 

간간히 야생화들이 피로를 해소해 주곤한다....

 

 

 

 

 

가을로 가는 지리산의 계곡....

 

 

 

 

 

다시 무명폭이 다가온다,....

 

 

 

 

 

시원스런 물줄기 형국님은 머리를 감고.....

 

 

 

 

 

지나온 계곡을 뒤돌아 보며....

 

 

 

 

 

김은종님이 왼쪽 절벽으로 오르려고 하고있다,....

 

 

 

 

 

물에 젖은 바위는 무척이나 미끄럽다....

 

 

 

 

 

이어지는 와폭.....

 

 

 

 

 

벌써 6시간이 넘게 올라서고 있다....

 

 

 

 

 

너덜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물줄기.....

 

 

 

 

 

다시 작은 협곡으로 들어서며....

 

 

 

 

 

물줄기 넘어로 계곡은 다시 숨어든다.....

 

 

 

 

 

숨어드는 계곡은 마치 꼬리를 감추는 미로처럼....

 

 

 

 

 

미끄러운 물줄기를 따라 오르는 김형국님.....

 

 

 

 

 

길게 이어지는 실폭포구간 이제 서서히 중봉의 산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란스런 물줄기 바위고랑을 타고 흐른다....

 

 

 

 

 

끊길듯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오르며.....

 

 

 

 

 

협곡을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지나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