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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걷기/변산 마실길

전북 변산마실길 7코스(변산마실길 부사의 방장길을 걸으며...) 2

by 松下 2015. 9. 7.

2015년 9월 6일 전북 변산 변산마실길 부사의 방장길 직소교에서 신재생에너지까지...

 

 

 

 

바닷가에 흰얼굴바위가 있다는 것을 찾아 마을에서 바닷가로...

지금은 간척이 되어 물이 들지 않고 잡풀만 있는곳 그곳을 찾아 내려선다..

옆면에서 바라보니 코큰 얼굴상을 하고 있는것이 역력하다....

 

 

 

 

 

 

직소교를 넘어 변산온천이 보이고 오전에 넘어섰던 먹정마을도 보인다....

 

 

 

 

 

참깨를 수확하여 말리는 농가를 지나며....

 

 

 

 

 

한산하기만 하는 도로옆 농가를 지나며....

이렇게 넓은 공터들은 대부분 농작물을 말리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것들인데

지금은 벼농사도 수확을 하여 바로 판매를 하다보니 이런 넓은 터들은

요즘 의미 없는 것들이 되고 말았다...

 

 

 

 

 

아직은 익지않은 대추 행여나 익은것이 있으면 따먹어 볼까 하여 찾아봐도 없다....

 

 

 

 

 

오가피나무도 이제 열매를 맺고있다 검은 열매를 따서 술을 담가도 좋다...

 

 

 

 

다리공사중인 국도 23호선 다리에 가리어 보이지 않는곳에 새만금 전시관이 있다...

 

 

 

 

 

지나온 부안땜쪽을 바라보며 숨어버린 부안땜을 상기하며....

 

 

 

 

 

해창석산앞 습지 직소천 좀점까지 오리들이 노닐었는지 물은 꾸정물....

 

 

 

 

 

길은 새만금전시장으로 나있고 다른 한길은 소광리 쪽으로 나있다

별다른 길이 아니고 딱히 소광으로 가는건 별의미도 없다..

발길을 소광으로 돌려본다....

 

 

 

 

 

오른쪽으로 나있는 소광으로 가는길.....

 

 

 

 

 

직소천과 해창산 해창산은 개발로 없어 젓다고 한다...

 

 

 

 

 

습지로 변한 직소천을 바라보며 ....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나있지만 곧장가도 좋은데 나는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결국 별것없는 길을 걸어 나온다....

 

 

 

 

 

우거진 소광길 ....

 

 

 

 

 

마타리꽃이 노랗게 피어있고....

 

 

 

 

 

?

 

 

 

 

 

도토리.....

 

 

 

 

 

석산이 다시 복원되고 있다....

석산이 끝나는곳에서 바로 넘어서면 소광마을인데 지나침....

 

 

 

 

 

지나온 석산 다시 임도를 만나 뒤돌아 본다....

 

 

 

 

 

임도를 따라 가다 바라보는 새만금 끝자락....

 

 

 

 

 

임도에서 바라보는 23번국도 내려서야 하는데 낭떠러지이다...

 

 

 

 

 

조심히 언덕받이 갖자리로 겨우 내려서니 소광마을 바로 앞이다..

발길을 소광마을로 옮겨본다....

 

 

 

 

 

마을앞 오래된 백일홍나무가 꽃을 흐드러지게 피고있다....

 

 

 

 

 

마을을 돌아 다시 나오고 좀전에 내려섰던 언덕배기....

 

 

 

 

 

다시 갯가로 들어서 간척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도로옆 매점인듯한 콘테이너 지금은 폐점되어 있다....

 

 

 

 

 

멀리 간척지를 바라보며 다시 갯길을 따라 걸어본다,....

 

 

 

 

 

멀리 건너편은 새만금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다시 신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옛도로를 따라 걸어가며....

 

 

 

 

 

국내 최대의 간척지 새만금를 바라보며....

 

 

 

 

 

해창쉼터에 도착하여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간단하게 요기를 하며 쉰다...

홀로 걷는길 조금은 외로운듯 하여도 나름 행복한 걸음이다...

 

 

 

 

 

해창쉼터 나무정자....

좀전에 옆 밴취에서 쉬었는데 여기 와보니 더 좋은자리가 있는걸...

혼자 피식 웃음이 나온다...

 

 

 

 

 

이 넓은땅 언젠가는 농사가 시작되고 광활한 농작은 계절을 따라 변할것이다...

 

 

 

 

 

공원을 돌아 나오니 해창마을이 보이고 비득재는 저마을 뒤로 들어선다....

 

 

 

 

 

멀리 산꼭대기에는 공군기지가 보인다....

변산환종때 지나가는 그 봉우리 의상봉 이다....

 

 

 

 

 

해창마을에서 바닷가로 내려서서 흰바의 얼굴바위를 보러 내려서며....

 

 

 

 

 

먼바다를 건너다 보는 흰얼굴바위....

말로만 들었던 흰얼굴바위를 보니 하얀 바위로 되어있는것....

이길은 정식 코스에 들어있지 않는곳 이다...

 

 

 

 

 

제법 큰바위 인듯하다....

다시 바위를 돌아 해창마을로 걸어 나아간다.....

 

 

 

 

 

해창리 대광마을....

가운데 길을 따라 비득재로 향하며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본다...

 

 

 

 

 

마을 담장옆 백도라지가 꽃을 피고있다...

어렸을적 아버님이 텃밭에 옮겨심던 백도라지 뿌리가 얼마나 컷던지

가끔 키우던 토종닭과 오리를 잡아 도라지 뿌리를 넣고 삶아 먹었던 기억들

지금도 잊지못하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중 하나이다...

 

 

 

 

 

더덕넝쿨도 더덕꽃을 피우고 올해는 산에서 더덕 한뿌리 깨지 못했다...

대신 당귀잎과 뿌리만 그자리를 대신하고....

 

 

 

 

 

담장에는 수세미 열매가 열려있고...

 

 

 

 

 

대광마을 경로당을 지나며....

 

 

 

 

 

길가 외롭게 피어있는 붕숭아꽃 손끝이 붉게 물들어 온다....

 

 

 

 

 

공군부대 숙소안에 있는 교회당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들린다....

 

 

 

 

 

경운기로 쟁기질을 하는 농부가 밭을 갈고있다....

 

 

 

 

 

깊은골 마을안길을 따라 비득재로 향하며.....

 

 

 

 

 

비득재를 넘는건 전봇대를 따라 가면 된다....

 

 

 

 

 

대광마을 안동네 경로당.....

 

 

 

 

 

마을앞 이정표...

 

 

 

 

 

돌배도 올해는 주렁주렁 열려있다 모든게 풍년인듯 하다....

이런 돌배는 돌배주를 담그면 맛이 그윽하고 향기도 일품이다....

아주 오래전 지리산 문수사 마당 한가운데 튼실한 돌배들이 열린다

그돌배로 돌배주를 담가면 맛도 향도 일품이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해지는 노스님 고봉스님....

찾아보지 못하는 경계는 무엇인지?

스승님에게 계를받고 의발을 받았는데 그 의발을 분실하고 말았다..

아니 나의 지난 인연이 불을 질러 버렸는지 어떤 방법을 하였는지...

그렇게 의발을 잃어버려 차마 스승님을 찾아 뵐수가 없게 되어 버리고

언젠가는 다시 찾아 뵈야 하지만 지금은 죄책감으로...

 

 

 

 

 

 

검은닭 오골계들이 마당을 휘젓는다....

 

 

 

 

 

폐가가 된듯한 농가....

이런집은 혼자 살기가 아주 좋은집인데...

마당도 적당하고 아침 일어나 빗자루로 마당한번 쓸고 나면 상쾌하고...

 

지금도 나는 내 삶의터전 가계앞에 회나무꽃이 수북히 떨어저 쌓인곳이다.

아침마다 빗자루질을 한번하고 나면 커피맛도 좋고 늘상 내자신을

게으름에 빠지지 않게 만들어 주고 빗자루질은 많은걸 가저다 주어 좋다....

 

 

 

 

 

모과도 아직은 색을 내지 않고 있지만 늦가을엔 노란 열매가 주렁주렁 할거고

모과 열매 색좋고 든실한 과육이 있는건 설탕과 꿀에 제어 차로 마셔도 좋은것인데...

 

 

 

 

 

어느듯 동네 끝자락이다...

오른쪽 비득재길을 포기하고 매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하여 본다....

 

 

 

 

 

마지막 갈림길....

왼쪽길 산으로 접어들며.....

 

 

 

 

 

키가 제법큰 수수나무 가을 수수가 익으면 고개를 푹수그리고 있는 수수...

가을 걷이가 끝나면 대숫으로 빗자루를 만들었던 부모님들....

아마 그 빗자루로 중,고등학교 자취방에서 쓴 기억이 난다...

 

 

 

 

 

호박도 이제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어머님은 이런 누런 호박을 썰어 말려서 진한겨울 눈내리던때 호박엿도 하고

호박떡도 하여 먹던 기억들 지금도 그렇지만 호박떡을 무지 좋아한다...

달콤한 호박엿 지금은 그런 맛을 볼수가 없어 아쉽다..

 

 

 

 

 

더덕줄기와 부추는 꽃을 피고있고 소박하듯 아름답다....

 

 

 

 

 

맥문동도 꽃을 피우고.....

 

 

 

 

 

조금은 거칠은 매봉산을 오르며 길은 겨우 흔적만이 남아있다....

 

 

 

 

 

매봉산으로 오르는길 바위 슬랩에 피어있는 하고초와 달개비꽃....

 

 

 

 

 

조금전 올라왔던길과 비득재로 가는 농로길이 보인다.....

 

 

 

 

 

칙칙한 길을 헤집고 올라선 매봉산 정상....

정상에는 조망도 없고 바람은 조금씩이나마 스치고 지나간다....

 

 

 

 

 

비득재 방향으로 가는길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은길인지 어지럽다...

 

 

 

 

 

매봉산 능선에서 바라본 의상봉 군기지....

 

 

 

 

 

왼쪽 계곡 신촌마을 저수지이고 결국 저 저수지로 내려서야 한다....

 

 

 

 

 

산능선에서 서해바다를 내려다 본다....

 

 

 

 

 

좀전에 올라서섰던 매봉산과 중간 바위 슬랩구간.....

 

 

 

 

 

다시 능선 조망 좋은곳에 바라본 산아래 동네와 멀리 새만금 방조제까지 보인다...

바로앞 골따라 올라서면 금방 올라오는 길이다 비득제는 한참을 돌아 넘어오고...

 

 

 

 

 

멋진 안산을 가지고 있는 지형조건.....

 

 

 

 

 

넓은 바위지역을 내려서며....

 

 

 

 

 

앞동네 뒷동네를 넘어서는 고갯마루.....

 

 

 

 

 

임도 비득재길을 만나며 다시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결국 지겨운 임도를 포기하고 매봉산으로 올라서서 고개를 넘어왔다....

 

 

 

 

 

임도 차량통제소....

 

 

 

 

 

농업용 수로가 지나가는 곳.....

 

 

 

 

 

양봉장인듯한곳....

 

 

 

 

 

길가 논두렁에 콩도 이제 여물어간다....

 

 

 

 

 

다리를 건너 농로를 따라 마을로 내려서며....

 

 

 

 

 

서서히 익어가는 벼.....

 

 

 

 

 

포근함이 느껴지는 동네....

 

 

 

 

 

길가 산비탈 끝자락 멋진 소나무가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우와한 자태가 고고한 신선처럼....

 

 

 

 

 

마을 담장엔 석류도 든실하게 익어가고 있다...

 

 

 

 

 

능소화꽃도 아름답게 피어 오르고....

 

 

 

 

 

마지막 남은 한송이 장미를....

 

 

 

 

 

농부의 정성과 기다림 그리고 도회지에 나가 사는 자식과 손주들을 위하여

가을이면 이렇게 정성이든 손길들이....

 

 

 

 

 

담장너머 농가의 평화로움을 본다....

 

 

 

 

 

문수골이라는 마을 고개를 넘기전 할머니 말씀하신 문수골 마을...

 

 

 

 

 

마을앞 당산마무 아래 정자에는 노인네들이 휴식을하고....

 

 

 

 

 

마을을 빠저나오는길 요즘 좀처럼 보기힘든 돌담들 담장넘어에는 돼지감자가...

 

 

 

 

 

건너편 백련마을....

 

 

 

 

 

도로가 축사엔 무화과기 열려있다...

무화과는 서남해안에만 있는 과일인데 여기까지 무화과가 올라 온것일까...

 

 

 

 

 

오래전에 보았던 철대문 여기서 이렇게 볼수가 있다...

 

 

 

 

 

길마다 주렁주렁 열린 대추.....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사루비아꽃.....

 

 

 

 

 

?

 

 

 

 

 

민드라미꽃....

 

 

 

 

 

? 기억이 오락가락....

 

 

 

 

 

?

 

 

 

 

 

길가에 아주 오래전 깨를 말리던 모습들....

 

 

 

 

 

신촌마을 마을회관을 지나며....

 

 

 

 

 

다시 풍성한 석류....

 

 

 

 

 

차조기....

 

 

 

 

 

연밥이 올라오고.....

 

 

 

 

 

연꽃은 없고 이제 연밥만 열려있다....

오래전 가끔 마시던 연자차가 생각이 난다..

 

 

 

 

 

연방죽앞 장독대들....

 

 

 

 

 

팬지꽃?

 

 

 

 

 

아름다운 부래옥잠....

 

 

 

 

 

공사중인 23번국도.....

 

 

 

 

 

오늘 종점 신재생에너지단지.....

 

 

 

 

 

길옆 마트에서 콜라한잔을 사먹고 주인이 자주 다닌다는 버스를 기다리고..

결국 1시간 반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변산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하고...

이제 마실길 한구간만이 남았다

9월이 다가기전 마지막 한구간을 마처야 할것 같은데....

다음 길을 가기위하여 고민중이다...

 

다시 지리산둘레길을 걸을것인가 토요일 하룻밤씩 둘레길에서 탠트를치고

하룻밤자고 총11코스로 둘레길을 해볼까하고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