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신선둘레길-팔랑우골 2

by 松下 2015. 12. 21.

2015년 12월 20일 전북 남원 지리산 신선둘레길

산행코스 : 원천마을-팔랑우골-바래봉-팔랑치-팔랑마을-신선둘레길-원천마을.

 

 

질퍽이는 바래봉 오름길 눈은 금새 녹아 없어지고 헝하니

서북능선은 하얀 등줄기를 이루고 이곳으로 달려 오고 있다....

 

 

 

 

 

 

팔랑골 곧장 아래 팔랑마을 아침에 보았던 그곳 산꼭데기에 올라서서

산아래를 내려다 본다 꿈들거리는 무엇처럼 산에는 모두다 태초의 마음이다...

 

 

 

 

 

산아래를 굽어보는 김은종님....

 

 

 

 

 

삼봉산 자락을 건너다 본다....

 

 

 

 

 

천왕봉과 동부능선은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선다....

 

 

 

 

 

바래봉 정상에서 김형국님....

 

 

 

 

 

유일한 여성 회원님 권희영님.....

 

 

 

 

 

지리산의 또다른팀 이완근 동장님.....

 

 

 

 

 

애로틱한 김은종님.....

 

 

 

 

 

5명 단체사진을.....

 

 

 

 

 

다시 정상에서 팔랑치로 내려서며......

 

 

 

 

 

오르고 내려서는 등산객들 지리산 서부능선은 길게 달리고.....

 

 

 

 

 

원계획은 바로앞 동능을 타고 내리는 것이였는데..

신선둘레길을 다시 걷기위해 우골로 올라 좌골 팔랑골로 내려선다....

 

 

 

 

 

바래봉 임도 용산마을에서 팔랑치까지 나있는 임도길....

 

 

 

 

 

바래봉 오르는 질퍽이는 흙길....

 

 

 

 

 

바래봉 샘에서 구상나무숲으로 들어서서 점심을 전복과.....

권희영님이 준비해온 전복을 날것으로 술한잔 하면서....

 

 

 

 

 

전복 껍질.....

싱싱한 전복에 술은 그냥 심심할 정도이다.....

 

 

 

 

 

전복 김치찌게가 다 떨어지고 라면 사리에 두부까지 넣고 잡탕을....

 

 

 

 

 

흥에 겨운 이완근 동장님......

깜박 압력밭솥을 가저오지 못해 인월에서 햇반을 사왔다..

가끔 이런 끔직한 실수를 할때면 동료들에게 조금은 남감하고...

 

 

 

 

 

그래도 오손도손 모여 앉아 점심을 맛있게 들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하여 바래봉 샘으로 나오며.....

 

 

 

 

 

물맛좋은 바래봉 샘에서 한모금씩.....

 

 

 

 

 

지금도 한쪽은 고사목으로 한쪽은 복원된 숲을 이루고 있다...

 

 

 

 

 

뼈대 앙상한 고사목들.....

 

 

 

 

 

용산리로 내려서는 바래봉 삼거리.....

 

 

 

 

 

멀리 운봉과 수정봉을 내려다 보며....

 

 

 

 

 

팔랑치로 가는길과 서북능선....

 

 

 

 

 

운봉고원.....

 

 

 

 

 

보름전 걸었던길 다시 역으로 걸어 팔랑치로 가면서....

 

 

 

 

 

뒤돌아 보는 바래봉....

 

 

 

 

 

멋진 소나무 앞에서 김형국님....

 

 

 

 

 

세걸산 동능선을 바라보며....

 

 

 

 

 

바로앞 팔랑치위 철쭉 민둥봉엔 하얀 눈이 덮여있고....

 

 

 

 

 

줄거운 일행들.....

 

 

 

 

 

아쉬운듯 홀씨가 되었어도 날라가지 않은 홀씨....

 

 

 

 

 

길게 늘어선 서부능선을 걸으며 한해 마무리를 해본다....

 

 

 

 

 

바로앞 팔랑치 삼거리....

 

 

 

 

 

팔랑치에 도착 이제는 능선길을 접고 팔랑마을로 하산길이다....

 

 

 

 

 

팔랑마을 이정표...

오늘 산행길은 신선둘레길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 걷기로 하였다..

목적지 바래봉을 두고 돌아 팔랑골을 좌우로 돌아 내려선다...

 

 

 

 

 

야영하기 좋은곳 팔랑치 헬기장 공터....

 

 

 

 

 

엉크러진 팔랑골을 내려서며.....

 

 

 

 

 

부드러운 팔랑골 하산길.....

 

 

 

 

 

원계획은 이곳으로 올라서서 바래봉 동능선으로 내려 서는게 계획이였다..

신선둘레길에 반하여 다시 그길을 걷기위해 코스를 수정 하였다...

 

 

 

 

 

졸졸 거리는 팔랑골.....

 

 

 

 

 

무성한 낙엽이 떨어저 썩어가는 길 그리고 아직 키작은 산죽은 푸름을 간직하고...

 

 

 

 

 

서서히 민가에 가까워 지는곳 삶의 터전들이 보인다....

 

 

 

 

 

논밭축대 그리고 집터들이 있는곳......

 

 

 

 

 

헝하니 터진 마을뒤 고사리밭들과 언덕배기들....

 

 

 

 

 

마을에서 이어지는 임도가 시작 되는곳.....

 

 

 

 

 

고사리밭들과 팔랑치로 가는길을 돌아 보며....

 

 

 

 

 

언덕아래 팔랑골을 내려다 본다.....

 

 

 

 

 

언덕편에는 토종벌통들과 고사리밭 들이다.....

 

 

 

 

 

다시 채옥산방을 지나며 억새집을 지나며....

 

 

 

 

 

채옥산방 억새지붕과 아직도 주렁주렁 열린 홍시감들.....

 

 

 

 

 

아침에 사진을 찍은 신선둘레길 팔랑마을 쉼터

 

 

 

 

 

다시 어느 무덤가의 곰솔나무앞에서 이완근동장님....

 

 

 

 

 

멧돼지가 후비고간 산길을 걸으며.....

 

 

 

 

 

묘가 있었던 그자리 지금은 비석 받침돌만이 뒤구르고 저만치 묘상석만....

 

 

 

 

 

神도肉도가고 남은 흔적 주인 잃은 비석 받침돌 魂魄은 어느 山川을 누비는고.....

 

 

 

 

 

잠시 이어지는 너덜돌길....

 

 

 

 

 

이제부터는 다시 황토 임도 길이다.....

 

 

 

 

 

솔향 아름다운 임도길을 도란도란 걷는다....

 

 

 

 

 

능선이 겹치는 그곳 대소골이 눈에 감추어저 있다....

지금은 심원마을이 폐쇄되고 그곳에 곰들의 보금자리가 된다고 한다...

봄이 오기전 한번은 가봐야 할곳인데....

 

 

 

 

 

발아래 깔린 솔잎들의 부드러움 그리고 퍼저오는 향기는 천상의 길이 따로 없다....

 

 

 

 

 

산중 고사리밭.....

 

 

 

 

 

참샘에서 물한모금을 하고.....

 

 

 

 

 

다시 곰재에 도착하여 곰솔을 바라보며.....

 

 

 

 

 

외로운 무덤을 지키는 곰솔이 더없이 아름답다....

 

 

 

 

 

너무좋아 다시걷는 이길 도란 거리는 이야기도 산새소리처럼.....

 

 

 

 

 

이제 마지막 정자에 도착하여 마지막 휴식을 한다...

채옥산장 심심한 동동주를 마저 마시며.....

 

 

 

 

 

전망좋은 어느 농장자리 참으로 조망좋고 한번쯤 이런곳에 집을 짓고 살고싶다...

 

 

 

 

 

이제 바로밑 원천마을이 눈앞이다.....

 

 

 

 

 

멀리 백운산 아래 지리산 둘레길 둥구재가 바로 보인다...

언젠가 다시 걷고 싶은 지리산 둘레길 제주올레길이 끝나면 다시 걷고 싶다...

잘익은 가을을 마추어서 걷다 눈쌓인 겨울도 둘레길은 멋갈 스러울것 같은데...

2월부터 시작하는 제주올레길 3년 이라는 세월 미리 가슴이 두근거린다....

 

 

 

 

 

사과밭 과수원길을 지나며.....

 

 

 

 

 

매실독인지 항아리가 줄비해 있다....

 

 

 

 

 

나무엔 아직도 산수유가 빼곡히 열려있다....

 

 

 

 

 

사과도 달콤한 맛을 풍긴다.....

 

 

 

 

 

원천마을 돌담길을 걸으며 오늘 산행을 마친다....

다음주는 가족여행이 있어 올 산행은 마지막 이다...

다시 새해 지리산을 그리며....

함께한 동지들과 인월에서 목욕을하고 통닭 두마리로 마무리를....

모두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