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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종주산행

지리산 차일봉능선-천은사 1

by 松下 2016. 1. 18.

2016년 1월 17일 전남 구례 지리산 차일봉능선-천은사 산행...

산행코스 : 화엄사주차장-원사봉-차일봉-우번암-종석대-시암재-간미봉능선-천은사..

산행시간 : 08시 00분-17시 30분(9시간 30분)...  천천히...

함께한동지들 : 김은종,김형국,박태공부부,김봉석,박성득,권희영,운산....

 

올들어 첫 지리산 산행은 차일봉능선으로 올라 종석대로 오르는 길이였다...

우번암에 들러 점심을 먹고 원두커피도 한잔을 하며 줄거운 시간을

참으로 몇년만에 올라오는 우번암 인가.....

 

 

 

 

 

상가끝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8명이서 차일봉으로 오르며...

 

 

 

 

차일봉 오름길 상가옆길 산소로 올라서는 둘레길로도 이어지는 길이다..

맨 마지막으로 오르며....

 

 

 

 

 

숲길을 오르다 오른쪽 소나무 숲길 능선으로 올라서며..

벌써 4명이서 둘레길로 들어서서 연락이?

 

 

 

 

눈없는 겨울 지리산 능선은 대신 짙은 소나무향이 코끝을 매꾼다....

조금은 아쉬움 이지남 겨울날 이길을 걸으면 소나무향과 발밑으로 느껴지는

눈밟는 맛이 항상 좋은곳 이였는데....

 

 

 

 

오래된 산경계 표식들.....

 

 

 

 

척박한 땅이였음을 알리는 소나무들 밑둥이 휘어 자라고.....

 

 

 

 

원사봉 정상....

한봉의 무덤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쉬면서 일행을 기다려 보지만..

한참을 지나서 경사면으로 치고 올라서는 일행들과 합류....

 

 

 

 

전원 합류하여 차일봉으로 오르며....

 

 

 

 

조금씩 바람에 날린 눈이 낙엽속에 묻혀있다....

 

 

 

 

 

가로막는 쓰러진 나무를 지나며....

 

 

 

 

군데군데 바위들 사이로 길은 나있고,.....

 

 

 

 

건너편 능선 월령봉을 건너다 보며.....

 

 

 

 

노고단에서 흘러 내리는 능선 그뒤 희미한 왕시루봉....

 

 

 

 

희미한 섬진강변....

 

 

 

 

차일봉 정상 조망터로 가는길....

 

 

 

 

차일봉정상 조망터에서 종석대를 올려다 보며....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 앞으로 올라서야할 능선길이다....

 

 

 

 

앞으로 가야할 시암재휴게소 성삼재에서 내려서는 도로....

 

 

 

 

멀리 서북능선 만복대 고리봉 그뒤 둘러처진 남원의 능선들....

 

 

 

 

정상에서 김은종님과 김형국님....

 

 

 

 

시암재를 배경으로 김봉석님.....

 

 

 

 

박성득님....

 

 

 

 

운산.....

 

 

 

 

성삼재 도로가 이어지는곳 간미봉으로 이어지는 가야할길....

 

 

 

 

간미봉능선을 배경으로 김은종님.....

 

 

 

 

늦게 도착한 권희영님....

 

 

 

 

썩어가는 나목.....

 

 

 

 

쓰러진 소나무 사이를 지나는 일행들....

 

 

 

 

버섯이 잔뜩 붙어있는 참나무 고목....

 

 

 

 

응달엔 눈이있고 덮인 낙옆은 미끄럽고....

 

 

 

 

바위를 돌아 지나며....

 

 

 

 

불어오는 바람에 한여름 등산의 더위는 날릴곳....

 

 

 

 

능선상의 넓다란 헬기장 공터 넝쿨들이 서로 칭칭 감고있다...

 

 

 

 

키작은 산죽길.....

 

 

 

 

더욱 가까워진 월령봉능선....

 

 

 

 

월령봉 넘어로 왕시루봉이 살짝 보인다...

 

 

 

 

곰덧인지?

 

 

 

 

건너편 노고단 정상....

밝게 보이던 노고단은 순식간에 운무로 덮여 버리곤 한다....

 

 

 

 

종석대를 올려다 보며.....

 

 

 

 

무인 카메라가 있는곳....

 

 

 

 

우번암 갈림길 바로아래 바위절벽이 있는곳...

이곳에서 가로질러 우번암으로 가는길이 있다....

 

 

 

 

종석대 샘터....

지금도 물은 나고 있는데 낙엽에 덮어 마실수는 없다....

 

 

 

 

가로질러 가는길을 따라 나서는 일행들.....

 

 

 

 

우번암 갈림길 바위....

 

 

 

 

먼저간 일행들이 아직 우번암으로 내려오질 않는다....

 

 

 

 

지름길옆 표식의 나무....

 

 

 

 

지름길에서 나와 우번암 가는길......

 

 

 

 

우번암 가는길에서 김은종님과 박성득님.....

 

 

 

 

그리운 눈에 푹석 주저앉는 김은종님....

 

 

 

 

우번암으로 가는 오솔길....

 

 

 

 

이곳도 양지길은 눈이 다 녹아 없다.....

 

 

 

 

모퉁이를 돌아서며.....

 

 

 

 

너덜이 지나는 길을 넘으며.....

 

 

 

 

둥근 원추형돌 무언가 빌었던 자리인듯 하다....

 

 

 

 

옛 우번암 건물....

 

 

 

 

종석대 아래 우번암 암자 토굴......

 

 

 

 

우번암 해우소.....

 

 

 

 

녹슬고 기울어진 철등....

오랜세월을 말하여 주는 등은 기울어져 있고 그 옆 다시 곧게선 등이 있다...

 

 

 

 

양지바른 축대위 세워진 우번암.....

근 30여년을 이곳 토굴에서 생활 하신다는 스님은 뵙지를 못하고...

 

 

 

 

슬래트 처마의 정취가 봄비라도 내리면 정취가 한껏 더할것 갔다...

 

 

 

 

검게 그을린 냥철지붕과 나무 연통은 추운겨울 아궁이를 달군탓일까

안에선 라디오 소리가 들려오는데 인기척은 없다...

 

 

 

 

우번암 장독대와 샘.....

 

 

 

 

털신이 추운겨울을 대신하는 우번암,....

 

 

 

 

썩어가는 고목 한그루 그리고 그뒤 장독엔 간장? 된장? 고추장? 짱아치?

 

 

 

 

사진한장으로.....

 

 

 

 

오랫만에 따라 나선 박태공부부....

 

 

 

 

텃밭위 산신당을 대신하는 당인지....

 

 

 

 

권희영님 늦게 팀에 합류하여 열심인 권희영님....

이제 서서히 산맛을 느끼고 걷는자의 행복을 느끼는건지는 모르지만?

팀의 막내로 등록하여 열심이다....

 

 

 

 

다시 아래칸 돌담으로 만들어진 토굴로 내려와서 점심을....

 

 

 

 

오랫만에 산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삼겹살과 술한잔....

 

 

 

 

라면도.....

 

 

 

 

익어가는 한잔술....

 

 

 

 

넉넉한 점심과 술자리로....

 

 

 

 

후식 원두커피 한잔을 내리며.....

 

 

 

 

코끝으로 전해오는 커피향을 느끼며....

 

 

 

 

싸락눈이 내리고 이제 자리는 걷히고 남은건 나의 물건들만....

항상 느끼지만 나의 물건은 내가 치워야 한다는것....

 

 

 

 

점심을 먹었던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서며....

 

 

 

 

단체사진으로 마무리를....

 

 

 

 

다시 한장더 단체사진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능선길로 나서며.....

 

 

 

 

지나왔던 그길 다시 종석대를 향한다....

 

 

 

 

잠깐의 싸락눈이 길을 덮고.....

 

 

 

 

길게 늘어진 일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