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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종주산행

지리산 악양환종주 2코스(회남재에서 칠성봉으로 가는길에서...) 1

by 松下 2016. 3. 28.

2016년 3월 27일 경남 하동 악양환종주 산행...

산행코스 : 회남재-깃대봉-배티재-칠성봉-칠성봉샘-통점재-구재봉-

              활공장-악양루..

산행시간 : 08시 40분-15시 30분(6시간 50분)... 

산행거리 : 대략 17Km..  *김은종님과 둘이서....

 

 

 

 

 

 

칠성봉을 오르며 바라보는 평사리들판....

황사현상 인지 뿌연 시야가 마냥 성가신 하루 였다....

 

 

 

 

 

회남재에서서 오늘 다시 환종주길을 오른다...

택시를 불러 악양루에서 2만원을 주고 다시 이자리에 섰다...

 




 

 

회남재 루각에서 출발에 앞서 잠시 쉬며.....

 



 

 

깃대봉으로 오르는 길은 잘정비 되어있고 지난번 시루봉 구간과는 딴세상이다...

 




 

 

깃대봉 오르는길 삼신봉능선을 바라보며 청학동 아랫동네가 보인다...

 




 

 

첫번째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며....

 




 

 

아직은 지나간 흔적이 없는 조용한 산길을 걸으며.....

 




 

 

두번째 봉우리를 넘으며.....

 




 

 

두번째 봉우리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형제봉능선....

지난 구간엔 날씨가 더워서 엄청 힘들었던 구간이다....

 




 

 

깃대봉과 둘러처진 지리산 주능선들.....

 




 

 

세번째 봉우리 깃대봉 오르는 길......

 




 

 

깃대봉정상...

회남재에서 30분가량 걸렸다....

 




 

 

깃대봉정상 표지석....

직진하여 내려서서 능선을 따르면 청암으로 가는 능선길 이다....

 

 




 

 

깃대봉에서 내려서는 경사길 깃대봉에서 오른쪽 길이다......

 




 

 

넝그러저 구르는 나목들......

 




 

 

작은 나무 뒤에 숨어있는바위......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비록 솔향은 짙지는 않지만 이길을 걷는다는것

그자체가 어쩌면 힘든 한주일을 식혀주는 구새주이다.....

 




 

 

운지버섯이 가득 달린 나목.....

 




 

 

 

풍수지리상 유두형에 속하는듯한 봉우리

중간 작은산처럼 생긴곳인데 작은산 전체가 푸른 소나무 숲이다....

안만 보아도 乳頭形 자리 인것은?

 





 

 

빽빽이 들어선 소나무숲 길죽길죽 뻣어있다.....

 




 

 

하늘을 올려다 보아도 멋진 소나무 숲......

 



 

 

나딩구는 죽엄의 소나무들 자연은 이렇게 자연스러이.....

 




 

 

햇살에 더욱 노오란 생강나무꽃....

 




 

 

악양에서 올라오는 작은 질마재.....

 




 

 

질마재 넘어 절터 였는지 집터 였는지?

 




 

 

길게 이어지는 산길 그길은 소나무의 속삭임으로 이어저 있다.....

 




 

 

배어지고 나딩구는 솔방울과 나목들이 있는 소나무 숲길을 넘으며.....

 




 

 

악양과 청암을 넘나드는 배티재에 도착하며....

한적한 임도길은 마음마저 편안함을 불러온다....

 




 

 

다시 길은 산중으로 이너지고 청암으로 내려서는 시맨트길이 어떤 그리움 마저 가저온다....

 




 

 

임도길 조금 내려서서 습지가 있는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가며....

이 고갯마루에 습지가 있는게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곳이다...

습지를 따라 옆으로 리본을 따라 걸으니 조금은 규모가 있는곳이다...

 




 

 

가야할 칠성봉으로 .....

 




 

 

악양 상중대마을과 청암 논골을 잊는 임도을 뒤로하고 산으로 오른다....

 




 

 

다시 널부러진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서며.....

 




 

 

귀한 희어리꽃을 보며 한국자생 꽃이라는데....

몇해전 곡성 티벳박물관 앞산에서 군락지를 본 경험이 있다.....

 




 

 

다시 한참 이어지는 가파른 썩은 나무 계단을 오르며....

 



 

 

 길은 다시 구불거리고 나무도 덩달아 구불거리며 커가는 산길....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보고 제법 높은 봉우리 인듯하여도 조금 오르니

발아래 놓이는 그리 높지 않는 봉우리에 불과하다...

산은 어쩜 한발한발 올라설때 마다 그렇게 내려서고

다시 내려서면 한발 만치 높아 지는것이 산이다....

 




 

 

여기서 부터는 산불이 났던 아픔이 있는 산딜이 이어진다.....

 




 

 

온통 마른 나뭇가지들 그리고 그 나목이된 나무 사이로 커가는 잡목들

우리네 가슴속 순수한 마음도 어쩜 흐릿한 사념에 갇히고 나면 저렇듯

온갖 번뇌가 밀물처럼 마람처럼 밀려 오는것을......

 




 

 

온산이 안전 폐허가 되어버린곳 나목은 비 바람 눈 그리고 얼고 녹고.....

 




 

 

잠시 허우적 거리는 발길로 올라서본다......

 




 

 

멀리 흐릿한 능선 넘어 지리의 동부 끝자락이 보이고

봉우리 봉우리 한줌의 흙무더기를 쌓아 놓은것처럼 산은 그렇게

나름의 후덕함을 간직한채 온갖것 들을 키워가는 곳.....

 




 

 

깊숙한 내부 악양벌을 바라본다.....

내가 지리산에서 가장 좋아하는곳 중의 하나인 지역이다....

나성처럼 쌓인 산군들 그리고 온화한 기후조건 참 살기 좋은곳

어쩜 삶의 여유가 생기면 머물고 싶은곳이다....

 




 

 

건너편 산 그리고 지난번 반토막 종주를 하였던 형제봉 능선.....

 




 

 

창암 논골(답곡)마을.....

 




 

 

무질서하게 쌓이듯 노여있는 나목들 처참한 산의 실체이다.....

한발한발 누워있는 시체를 넘듯 넘어보는 산불이 스처간 산길을 오르며.....

 




 

 

불타고 남은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평사리 벌판과 섬진강 백사장.....

 




 

 

아직도 정상은 한참이 남아있다......

 




 

 

지나온 능선길이 낮게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곳......

 




 

 

상신흥봉 이라는 푯말이 있는 몇평 남짓한 곳에서 김은종님......

 




 

 

상신흥봉 정상.....

 




 

 

상신흥봉 정상의 작은 공터......

 




 

 

멀리 건너편 페러글라이더장이 댓머리처럼 보인다......

 




 

 

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평사리 벌판과 섬진강 백사장.....

 




 

 

 

멀리 강넘어 백운산은 짙은 황사에 가리어 실체를 알수가 없다.....

 




 

 

한참을 걷다 만나는 바위틈에 힘들게 자라는 괴이한 소나무앞에서 운산......

 




 

 

오늘도 조금은 힘들어 하는 김은종님......

 




 

 

나름 멋지다고 하는 소나무 그러나 이 멋짐도 소나무 로서는 고달픈 삶이고

사람도 어쩜 고달픈 삶을 사는 사람들이 더 멋저 보일수도 있으리라......

 




 

 

탈춤을 추듯 온몸을 비틀며 얼마나 많은세월 비바람과 함께 하였는지.....

 




 

 

몇걸음더 옮기니 작은 너럭바위가 최고의 전망대 이다....

멋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악양벌과 섬진강.....

 




 

 

능선넘어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던 흔적도 뇌리에 남는 길이 훤히 보인다....

 



 

 

지나온 봉우리와 아득히 멀리만 보이는 형제봉능선...

 




 

 

하얀백사장 그리고 광양의 백운산이 억불봉까지 길게 늘어저있다...

 




 

 

작은 조망바위.....

이바위에 올라서면 멋진조망을 누릴수 있느곳이다....

 




 

 

바위을 안고 커가는 나무들.....

 




 

 

마치 헬기장처럼 조금 넓은곳....

 




 

 

ㄱ공룡의 알처럼 생긴 바위.....

 




 

 

아무렇게나 놓인 바위지역을 돌아서며......

 




 

 

봉수대를 알리는 누워진 나무를 바라보고 올라선다....

 




 

 

봉수대 축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능선과 희미한 건너편 산들.....

 




 

 

허물어진 봉수대......

 




 

 

 

얼마나 많은세월 이렇게 비바람에 방치되고 나무들이 그사이를 지키고....

 




 

 

마치 산신 할머니 삼신당처럼 돌로 쌓인 봉수대...

 




 

 

칠성봉 전위봉 봉수대.....

칠성봉은 여기서 조금더 지나가야 정상을 볼수있다......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봉수대를 지나 칠성봉 삼거리.....

여기서 종주길은 오른쪽으로 내려서야한다.....

 




 

 

정상으로 가는길 어느 조망좋은 묘앞 멋진 소나무.....

 




 

 

칠성봉 정상......

 




 

 

칠성봉 정상의 야릇한 이정표......

 




 

 

정상아래 어느분의 묘소가 있고 분지봉 하동으로 가는길.....

 




 

 

청암쪽의 산아래 동점제가 있다....

 




 

 

다시 정상에서 되돌아 봉수대 삼거리로 나와 아래로 내려선다.....

 




 

 

내려서며 조망좋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악양벌.....

 




 

 

지나온 봉우리와 멀리 아침에 출발한 회남재도 보이고.....

 




 

 

여전히 눈에 들어서는 섬진강......

 




 

 

조망터에서 조금 내려서서 칠성봉약수터에 들러 물한모금....

약수터 전경 저 바위틈에서 일년내내 마르지 않고 흐른다...

 




 

 

약수터앞 바위에 비스듬히 자라는 소나무.....

 




 

 

바위틈에서 흐르는 칠성봉약수...

세라컵으로 물을 한모금씩 마시고 잠시 쉬어간다.....

예전에 한번 들러 마셨던 곳이라 쉽게 찾은곳이다....

 




 

 

 

약수터 들어서는 바위....

이 바위를 돌아 내려서면 구재봉으로 가는길이고 바위에서 왼쪽으로

희미한 길을 따라 들어서면 약수가 있는곳이다.....

거리는 20미터쯤 거리이다..

오래전 기도를 하러 온사람들이 많은곳 이기도 하다....

 




 

 

다시 한참을 경사를 따라 내려서는 소나무 숲길.......

산아래서 인기척이 들려온다 아랫동네 어르신인데 일주일에

5번은 샘에 올라서서 물을 떠가신다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 그샘을 아는가 물으신다...

 




 

 

금방이라도 구를듯한 바위.....

 




 

 

바위 사이를 지나 걸으며.....

 




 

 

오른쪽 탈출길이 열린곳.....

 




 

 

질마재 오른쪽 악양으로 내려서는 큰길이다....

 




 

 

 

질마재에서 조금더 가면 만나는 넓은 헬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