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0일 경남 하동 지리산둘레길 서당에서 궁항리까지 산행...
산행코스 : 서당-버티재-삼화실-존티재-관점-평촌-하동호-나본-양이터재-
궁항마을...
산행시간 : 07시 30분-17시 00분(9시간 30분).. 산나물,두릅,고사리 꺽으며...
함께한동지 : 김형국,김성현,권희영,운산.... *산행거리 : 20Km...
존티재를 넘어 대나무밭에서 일행들과 함께...
왼쪽부터 김성현님,권희영님,운산,김형국님....
오늘 3코스 출발지인 서당마을에 주차를하고 마을가운데로 올라서며....
서당마을 중간길로 올라서며 내려다보는 마을 오래된 양철지붕
멀리 분지봉과 지난 코스에 지나온 옛길이 생각 나게한다...
새순이 나오는 녹차잎....
파릇파릇 세작이 긴겨울의 잠에서 앞다투어 촉을 내민다....
어느농가를 지나며 만나는 물래방아 물래방아위 木野狗(여우)가 내려다본다...
배나무꽃도 순수하고 예쁘게 피웠다....
오래된 스래트집을 지나며.....
마을뒤 큰너럭바위가 있고 넓은 밭에는 고사리가 가득하다....
고사리밭 정자.....
할머니는 허리가 굽은건지 고사리 때문에 허리를 굽힌것인지?
서당마을 건너편 산은 이제 군데군데 봄꽃 산벗꽃들이 봄단풍을 만든다.....
이제 산길로 접어드는곳 간간히 보이는 두릅을 꺽으며.....
임도를 만나는지점 임도끝에는 동네 할머니가 산나물을 때고있다.....
길은 오른쪽으로 꺽여 내려서듯 나있다....
임도 공터를 지나는 권희영님......
왼쪽 밤나무밭을 지나 산길로 접어 드는곳.....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섰다 다시와 산길로 접어든다..
원인은 길가에 두릅과 고사리를 꺽으며 길을 놓치고 말았다...
산길 오르는곳 그곳에는 아름다운 복사꽃이 마치 혼을 앗아가듯 피어있다...
난 벗꽃보다 이 복사꽃을 좋아한다 그리고 홍매처럼 아름답다....
먼저간 일행들이 버티재에서 기다리고 있다.....
버티재에서 만나는 서울에서 오신 둘레길 탐방객들...
2박 3일의 여유로운 둘레길을 하신다고 한다...
둘레길은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하여야 하는데
우린 일상이 여유롭지 못한 탓에 겨우 당일종주이다...
버티재를 내려서며....
삼화실로 내려서는 임도를 만나는 김형국님....
버디재 안내판.....
임도를 따라 내려서다 만나는 대나무밭길.....
길가엔 넝쿨로 피어있는 봄꽃....
아름다운 산길을 내려서며 김성현님과 권희영님.....
매화밭을 따라 내려서는 삼화실 가는길...
돌배나무꽃아래서 김성현님....
지리산능선이 이어지는 산골마을 그리고 다정히 안락의 자라를 틀고있는 마을들.
오히려 도시의 삶보다 더 넉넉한 인정과 편안함이 가슴으로 와닫는 지리산골....
마을을 돌아 나오는길 비탈진 언덕에 널려있는 머구대잎....
연하고 부드러운 잎들을 먹을만치 따고 길을 나선다....
멀리 보이는 하동호의 땜이 이제 눈에 들어선다....
하사마을을 건너는 하사교를 지나며....
이어지는 하사마을로 가는길옆 벗꽃나무는 벌써 꽃이 다하고 푸른잎이 나온다....
하사마을앞 이화정 정자에서 쉬며 술한잔씩을 하며.....
이화정앞 둘레길 표지석앞에서 김형국님.....
하사마을 골목길을 걸으며......
유난히 많은 이지역의 흰민들래 담장 아래도 이렇게 많다....
하사마을 돌담장아래 금낭화도 총총히 피어있다....
산비탈아래 대숲과 벗꽃 그리고 작은집....
무성한 벗꽃은 지고 이제 진한 버지만 매달릴 벗꽃나무를 생각해 본다.....
길아래 텃밭엔 딸기넝쿨엔 꽃이피고.....
마을나와 다시 만나는 도로변 쉼터....
삼화초교 학교앞을 지나며....
동촌마을을 지나 존티재로 향하여 오르는길 검은 비닐봉투엔 흰민들래가 가득....
잘가꾸워진 옛교정 삼화초교의 정다움을 이야기라도 하는듯.....
학교 담장넘어로 자목련이 피어 오른다....
존티재로 오르는 동네 길가의 집들 그리고 석축엔 노오란 개나리줄기가....
요즘 한창인 고사리 말리는 지리산 산골의 풍경들.....
앞서가는 김형국님 고사리에 훔뻑......
엄나무도 싹이 푸르게 오르고 새순이 나온다....
지나온 지리산둘레길의 산마루들....
멀리 분지봉을 넘는 능선도 구재봉도 아스라이 보인다....
침엽수림 잣나무 아래 놓인 통나무 의자들.....
소나무 숲길 그윽한 봄향기가 나무 사이로 흐른다....
너럭바위 옆을 지나 올라서는 김형국님....
뒤늦게 오르는 이유는 고사리를 따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존티재 고갯마루에 지금도 걸터있는 쓰러진 나무.......
존티재 목장승.....
존티재에서 잠시 쉬고 내려서는길 밤나무 밭에 다시 고사리를 꺽으며.....
밤나무 밭에서 고사리를 꺽고 내려서며 만나는 대밭앞에서 권희영님.....
대밭길옆에서 운산과 김성현님....
ㅁㅏ치 올라서는 둘레길 나그네에게 부탁하여 단체사진을.....
한적하고 햇살이 대숲 사이로 스며드는 길을 내려서며......
대숲 사이로 보이는 능선 시루봉에서 흘러 깃대봉을 지나 청암으로 내려서는 능선....
다시 이어지는 대숲길 꺽인듯 작은 냇물이 지나가고 다시 이어진다....
다시 앞서가는 김형국님.....
무수리 라는 별명을 추가한 권희영님.....
당귀를 깨어 자세를 취하는 김성현님.....
운산.....
무성한 대숲에서 포즈를....
당귀잎과 뿌리 뿌리향이 무척 짙으다....
쌕시하고 요염한 김성현님....
반은 불만 반은 재미를 줄기는 권희영님.....
엄청난 대밭을 지나 이제 마지막 구간을 나선다.....
대숲을 지나 이제 보이는 민가는 봄날 따스한 산골 집이다....
상존티 가장위 폐허가 되었는지 집앞 거다란 옹기가 놓여있다....
건너편 집은 부서지고 낡은 시계가 하루에 두번은 시간을 맞춘다.....
상존티를 내려서며 만나는 마을앞 정자 길은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아랫마을 도롯가 취나물을 말리고 있다.....
마을 담장넘어 앵두나무는 꽃이 지고 이제 푸른 잎이 무성하다.....
마을 쉼터 회관을 지나며.....
어느농가 축사에 한우소 한마리가 지나가는 나그네를 지켜보고있다....
산죽이 유난히 많은 존티마을....
온산아래 모두 경계선도 없는듯 대나무밭이다.....
외길 한적함도 봄날만의 나른함이다.....
명사마을 회관에 도착하여 지나친다.....
마을 도로아래 밭가에 왕벗나무엔 꽃들이 만발하여 발길을 잡는다.....
마을 건너편 산에는 아름다운 산벗꽃과 푸른 봄단풍들이 수를 놓는다....
가을보다 더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단풍 나그네 가슴을 설래게 한다....
마을앞 길가 홍매화가 긴가지를 타고 높게 펴있다.....
명사마을앞 갈림길 느티나무와 정자에서 쉬어가며.....
맥주와 소주 그리고 간식으로 잠시.....
온길 뒤돌아보니 온천지가 봄은 봄이다.....
산비탈을 타고 흘러내리는 개천과 단풍과 꽃이 가득한 둘레길의 아름다움이다....
개천가 복사꽃도 한층더 아름답다.....
졸졸 흐르는 냇물은 봄볕에 눈부시다.....
산중턱에서 흘러 내리는 층층이 폭포가 아름답다....
지난번엔 보지못한 폭포가 오늘은 보고 간다..
대부분 우리들은 왼쪽보다는 오른쪽을 많이 보고 간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왼쪽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동네와 석축 그리고 아름다운 봄산.....
통나무 밴취가 놓인 복숭아꽃 아래서 김형국님.....
명호마을로 가는길 개울은 반석이 넓게 드러나 있다....
지나온 길과 개울을 뒤돌아 보며....
언덕위 쉼터가 한여름 부러움을 부르는것 갔다...
하동호로 들어가는 벗꽃길이 멀리서 화사함이다....
명호마을로 가는 다리를 건너며 여기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 길을따라 나서면 관점마을로 가는길이고 그길이 둘레길 정식루트이다....
화사한 벗꽃길이 그리워 다리를 건넌다.....
관점으로 가는 벗꽃길을 걸으며 길은 벗꽃비가 내린길이고
벗꽃은 그만치 많이 땅에 내려 앉아있다....
노오란 개나리꽃도 길가에 만개을 하여 자리하고,.....
꽃길에서 김형국님 만세....
김성현님 다리 무릅이 안좋아 통 산을 못다니는 후배.....
오늘은 무수리가 되어버린 권희영님...
오늘만 무수리이고 다른날은 기겁을 하는....
길게 이어진 벗꽃길을 한참 걸으며......
화월마을에 들어서며....
화월마을앞 당산나무와 쉼터 정자....
취나물을 캐는 동네 여인들.....
화월교를 지나 장밭마을을 바라보고 마을로 들지 않고 제방길을 따라 걸어가며.....
제방길아래 마치 티벳의 장례를 치루는 곳처럼 깃발이 세워저있다...
물론 그런곳은 아니지만.....
함화마을을 건너보며 조금더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 가야하는 마을....
넓은 물막이로 물이 넘실거리는곳 마치 호수처럼 넓다....
청암면사무소로 건너가는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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