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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2차 역종주 4코스(궁항리 계곡물에 마음을 내려놓고 백구와...) 1

by 松下 2016. 4. 18.

2016년 4월 17일 경남 하동-산청 지리산둘레길 역종주 4코스 산행...

산행코스 : 하동 궁항리-지내재-위태-갈치재-유점-중태-양단수-덕산-

              남명선생유적지..

산행시간 : 07시 35분-15시 20분(7시간 45분)..  *두릅,고사리,민들래와 함께...

함께한동지 : 김형국,권희영,운산...

 

 

 

 

 

조용한 산속 작은마을 오율마을.....

몇가구 정겹게 내리 앉은 산골마을 봄날 햇볕은 차분히 내린다...

산을 넘어 발끝 밑자락 금방이라도 밟핍것 같은 정겨운 마을....

 

 

 

 

 

일주일이 지나고 다시 여기 궁항마을에 다가서니 문득 반갑듯

다가오는 백구녀석 마치 내내 기다림이라도 한듯 꼬리 흔들며 다가온다...

 




 

 

밤새 비가 내리고 개인아침 지리산 산중마을 궁항리에는 나른한 햇살이

억센 바람에 쫏기듯 바람을 타고 따사롭다....

 




 

 

마을을 벋어나 산중 지네재로 드는 길 앞장서서 달리는 백구란놈을 따라 나선다.....

 




 

 

계곡에는 물가득 계곡소리 요란하고 하얀포말은 시원함이 여름은 오지 않을듯 하다....

 




 

 

일주일사이 나무들은 움이터저 나오고 잎들은 어느새 서투른 가지로 변해있다.....

 




 

 

임도를 따라 올라서고 이제 산길로 접어드는 길.....

 




 

 

향기로운 소나무 숲을 걸으니 솔향이 코끝을 따라 내장 깊숙히 폐부로 들어선다...

신선함과 상쾌함이 온몸을 일깨운다......

 




 

 

소나무 사이로 비춰 들어오는 햇살들 움이트는 작은 나무 사이로도

생명의 근원을 일깨우는 삶의 소식과 우주의 기운을 전한다....

 




 

 

양지바른 산비탈엔 더욱 새싹이 앞다투어 자라난다....

 




 

 

앞서가는 백구녀석 간간히 소세지로 허기를 달래주며.....

 




 

 

산마루 중턱에서 내려보는 궁항리 아랫동네.....

 




 

 

앞서가는 일행들이 산 두릅을 꺽으느라.....

 




 

 

두릅을 따 보이는 일행.....

 




 

 

작은계곡 비가 많이와서 제법 폭포처럼 물이 풍부하다.....

 




 

 

산길을 막아서는 계곡물....

백굴라는 녀석이 건너지 못하고 망설이고 안아서 계곡을 건너주니

금새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

 




 

 

산중에서 내려다 보는 궁항리 저수지.....

 




 

 

작은재를 넘어 발아래 놓인 오율마을.....

 




 

 

 

산길에서 내려서서 차도를 만나는 길...

 




 

 

노오란꽃 이름이 무슨매화라고 하던데?

 




 

 

정원같은 오율마을 지난 가을에 지나칠때 마치 잘꾸며 놓은 정원처럼 느낀곳.....

 




 

 

동네를 지나 오른쪽 지네재로 오른길 앞서 일행이 지나치며....

 




 

 

동네를 벋어나며....

 




 

 

오대주산 60미터?

 




 

 

산골로 접어들어 임도옆 지난밤 내린 빗물이 가득 흘러 넘친다.....

 




 

 

마치 폭포수처럼 요란하다.....

 




 

 

임도넘어로도 물은 성남듯 흘러 내린다......

 




 

 

다시 아름다운 꽃송이를.....

 




 

 

대나무숲 쉼터....

길은 양단으로 갈라저있고 왼쪽은 폐쇄이고 오른쪽으로 든다....

 



 

 

성질 사나운 물은 요란스럽게 흘러 내린다....

 




 

 

봉지 가득 두릅을 따들고 걷는 일행....

 




 

 

일행이 사라진 나직한 밴취에 잠시휴식을 하고 느지막히 배낭을 둘러 매며....

 




 

 

 

돌틈 구석구석 지난겨울 묵은 때를 씻기라도 하는건지 요란하다....

 

 

 

 

 

마치 어느 산사에 올라서는 기분이 드는곳을 올라서며.....

올라서서 보니 빈 묘터인지 아무것도 없는곳....

 




 

 

나지막이 자리한 습지 같은 대밭속 늙어가는 세그루의 나무가 습에...

 




 

 

 

넓은 집터인지 절터인지는 알수 없지만 상당히 넓은 지역 인듯....

 




 

 

터의 뒷 언덕 인듯한곳 아름다운 꽃이 대나무 숲속에 갇혀있다.....

 




 

 

싱싱한 이끼는 죽어가는 나무를 타고 오른다......

 




 

 

작은 대밭을 지나 지네재로 오르는 길......

 




 

 

지네재.....

 




 

 

주산능선 바로아래 지네재.....

지네재는 낙남정맥을 벋서나 다른맥을 하고있는 능선이다.....

이능선은 중산리를 한바퀴 도는 천왕봉환종주길이고 거리가 화대종주쯤 된다..

 




 

 

지네재에서 잠시 쉬어가며......

 




 

 

지네재를 내려서며 바라보는 위태마을....

 



 

 

위태마을로 내려서며 뒤돌아보는 산길....

 




 

 

밤나무 사이로 길이 나있고 그길을 따라 내려서며....

 




 

 

살짜기 보이기 시작하는 위태마을....

 




 

 

온통 고사리밭인 산언덕.....

 




 

 

녹음은 푸르러지고 밤에 내린 골의 물은 제법 많다.....

 




 

 

병꽃은 몽우리에서 꽃으로 변화하고....

 




 

 

푸른 대밭 사이로 위태마을 안동내가 보이고 따사로운 햇살아래 자리잡은 위태마을....

 




 

 

젖은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 일행.....

 




 

 

정돌민박 앞에 샘에서 목을 추기고 잠시 쉬며....

 




 

 

 

위태마을을 내려다 보며......

멀리 산능선 고갯마루 오늘 넘어야할 작은재이다....

 




 

 

다시 길을 나서고 여기서 궁항리 백구를 따라 나서는 정돌민박 백구란놈......

 




 

 

철쭉도 이제 서서히 꽃이 오르고 있다....

 




 

 

길가엔 민들래꽃이 옹기종기 모여 맘껏 햇살을 맞은다.....

 




 

 

위태마을 정자나무도 이제 푸른잎으로 가지를 장식하고.....

 




 

 

위태마을 정자와 그아래 돌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평온한 위태마을 길을 가다 두릅 몇잎을 꺽었다.....

어떤 주민은 맛있을때라 하고 또 어떤 주민은 엄포를 놓는다....

길가 억세게 펴가는 두릅을 꺽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지나치나..

자꾸만 인심이 헝해지는 지리산 산골 엄포는 민박집을 운영하는 사람들 이였음...

주민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가르처 주기도 하고....

 




 

 

마당끝에 봄꽃은 만발하고......

 




 

 

다시 여름이 오면 동네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 노닥거리를 할 정자.....

 




 

 

잔잔한 저수지 물넘어 위태마을 본동네 산은 더욱 푸르기만 하다.....

 




 

 

옥종으로 나아가는 길마루 멀리 산들이 더욱 푸르러 비개인 선명함이다....

 




 

 

위태마을을 지나가는 지방도로 100번도로.....

 




 

 

지나온 산능선은 숨고 위태마을 안동네도 대숲사이에 숨어 조용하다....

 




 

 

길가 고사리를 말리는 지리산 산골....

 




 

 

사람은 사는건지 빈초옥인지 마당엔 무성한 풀만 가득이다.....

 




 

 

다시 지나온 고갯마루을 올려다 보며.......

 




 

 

지리산둘레길 안내판......

 




 

 

마을 구석진곳 집은 허물어저 내리고.....

 




 

 

 

긴대나무를 끌고가는 할머니 고사리를 말리기 위하여 가저 간다고 하고..

못내 들어다 드리지 못한게 아쉽다.....

 




 

 

동네를 지나 갈치재로 들어서는 논사이길을 걸으며....

원 길은 왼쪽 도로가 나있는곳이고 오늘은 동네 안길을 따라 올라선다.....

 




 

 

작은 둠벙에도 물소리 요란하게 흘러 내린다......

 




 

 

빈집터 자리인지 돌담과 나이먹은 감나무만 외롭게 서있다.....

 




 

 

밤나무 밭사이로 다시 길을 찾아 걸으며......

 




 

 

밭두륵 언덕아래 낡은 말벌집이 나무 끝에 걸려있다....

이벌통이 벌이 살아 있을땐 어떻을까.....

 




 

 

매실나무가 꽃이지고 바로 매실이 열려 주렁주렁 열렸다.....

 




 

 

길따라 다시 갈치재 오르는 길과 합류를 하니 공사을 하였는지 지난번

아름다운 길은 사라지고 생뚱맞은 길이 나온다.....

 




 

 

아주 귀여운 둠벙은 없어지고 준설을 한건지 둑을 더 쌓아 올린것인지

그 작고 아름다운 둠벙은 사라지고 말았다.....

 




 

 

지나온 위태마을을 내려다 보며......

 




 

 

앞서가는 백구란 녀석들......

 




 

 

건너편 고사리 밭에서 아주머니들이 손을 흔들어 배웅을 하여준다.....

 




 

 

갈치재로 올라서는 아름다운 대밭숲으로 들어서며......

 




 

 

개울을 건넌 일행.....

 




 

 

밤새 비가내려 풍부해진 지리산 작은골도 포말은 이루고 있다.....

 




 

 

울창한 대숲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본다......

 




 

 

대밭 사이로 찌르듯 들어오는 햇살들......

 




 

 

 

사붇사붇 발걸음을 내딛어 본다....

일부러 일행들을 앞으로 보내고 천천히 나만의 길을 걸어본다......

 




 

 

엉성한 축대 길엔 대나무로 꽉차있고 그사이로 햇살이들고

바로 아래 계곡에선 억센 물소리가 들려온다.....

 




 

 

하늘을 가린 대숲......

 




 

 

갈치재에 도착하여 쉬고 있는 일행.....

백구도 함께 쉬고 소세지를 얻어먹는 백구들...

 




 

 

갈치재에서 내려서는길.....

 




 

 

갈치재를 내려서서 임도를 만나는곳...

궁항리에서 오는길 임도길인데 아직 도로는 통제중.....

 




 

 

유점마을로 내려서는 임도길응 내려서며 길가 나물을 캐며.....

 




 

 

잣나무 숲길을 내려서며......

 




 

 

길아래 자리한 어느농가....

유난히 풍경소리가 강하여 잠시 들러 보았는데 절은 아니고

어느 개인집인데 지붕 네귀퉁이에 풍경을 달아 놓았다....

 




 

 

마당에는 노란 민들래가 만발하고......

 




 

 

길가엔 녹찻잎이 올라오고 새작잎이 부드럽고 쌉쌀한 맛이다....

 




 

 

산골길엔 푸르른 봄꽃과 여린 단풍임들이 봄을 가득 실고있다.....

 




 

 

길을 따라 내려니 헛간처럼 생긴 어느민가 조용하여 사람 인기척이 없다....

 




 

 

감나무 잎도 파릇파릇 옴을 트고 올라온다....

 




 

 

유점마을을 내려다 보고......

 




 

 

유점마을로 내려서며 뒤돌아보는 갈치재와 임도길.....

 




 

 

유점마을 당산나무와 정자.....

 




 

 

당산나무 아래 정자.....

 




 

 

 

유점마을에서 다시 중태마을로 내려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