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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지리산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2차 역종주 3코스(하동호를 뒤로하고 양이터재를 넘으며...) 2

by 松下 2016. 4. 11.

2016년 4월 10일 경남 하동 지리산둘레길 역종주 서당에서 궁항리까지 종주...

 

 

 

 

평촌으로 가는길 징검다리를 건너는 일행...

물이 징검다리를 넘어 여름 폭우때처럼 흘러 내린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김형국님....

 




 

 

저편으로 건너선 일행 물은 불어 겨우 등산하는 넘지 않고....

 




 

 

망설이는 일행 권희영님 결국 뒤돌아 오던길로 돌아서 오고만다....

김성현님은 건널 준비를 하고...

 




 

 

조금은 거센물 건너기는 별무리는 없다.....

 




 

 

징검다리를 건너오고 있는 김성현님......

 




 

 

지나온길 결국 물은 아무일이 없는 평상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유유히 흘러 애써 살아온 인생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듯 그렇다.....

 




 

 

비닐하우스 농로를 따라 농형공판장으로 가는 일행....

 




 

 

지리산 청학농협 창암농협에 도착하여 권희영님을 기다리며

소주와 맥주를 보충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기다림.....

 




 

 

농협 공판장뒤 주민들이 수확한 취나물들이 경매를 기다린다.....

이지역은 온통 비닐하우스에 취나물 재배를 많이 하는곳이다...

 

 




 

 

다시 농협을 지나 하동호로 가는길옆 청암면사무소.....

 




 

 

청암 평촌마을에서 다시 큰도로를 버리고 작은 농로길로 내려서며.....

 




 

 

큰길 언덕배기에 샘이 있어 잠시 들러가며...

지난번 종주때 들렀던곳이고 다시 들러본다....

 




 

 

언덕배기위 샘은 이제 식수론 쓰질않고 졸졸 흐르는 샘물만이 무심하게 흐른다....

 



 

 

다시 샘을보고 돌아와 하동호 공원으로 발길을 옮기며 하동호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수량이 지난 겨울 가뭄을 뒤로하고 거세다....

 




 

 

조금은 힘든것인지 많이 처진 김성현님...

 




 

 

공원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조팝나무앞에서 김성현님...

 




 

 

오늘 우리가 점심을 먹을 하동호공원의 정자...

바로옆 테니스 코트장이 있는곳이고 옆 수도는 물이 나질 않는다....

 




 

 

 

대신 물은 하동호 천에서 두릅 머구대 당귀잎을 씻어온다....

 




 

 

하동호 정자위에는 벌써 등나무 꽃몽우리가 올라오고 있다....

등나무꽃 몽우리는 일반인들이 좀처럼 보기 힘들다 금새 순식간에 꽃이 피기때문이다...

 




 

 

걸으며 따온 두릅순을 씻고 삶기위하여 준비중....

 




 

 

머위순도 삶기위하여 준비중이다....

 




 

 

준티재를 넘어 동네 개울가에서 따온 미나리도 매운탕에 넣고.....

 




 

 

삶은 두릅순을 술안주 삼아 먹으며.....

 




 

 

한잔의 술이 지친 영혼을 위로하듯 건배를 하며.....

 




 

 

머위잎과 취나물을 삶은 나물에 쌈을하며.....

 




 

 

양념 돼지불고기에 두릅 머위 취나물을 쌓아 풍족한 점심을....

 




 

 

햇반하나 또 나물을 넣고 비빔밥을 하여 후식을.....

 




 

 

정겨운 점심시간 이런저런 다정한 이야기들......

 




 

 

한잔술이 잘도 넘어가는 김형국님......

 




 

 

나는 원두커피를 내려 마무리 점심시간 디저트를.....

 




 

 

다시 조금전 보다더 활짝핀 등나무 꽃몽우리들을 올려다 보며.....

 




 

 

점심이 끝나고 발걸음을 옮겨 하동호로 올라서며 건너편 수력발전소를 바라보며.....

 




 

 

하동호 무넘기 물은 넘처 흐른다.....

 




 

 

하동호 아래 공원 하얀 벗꽃가루가 휘날린다.....

 




 

 

하동호의 잔잔한 물결과 지리산의 깊은골.....

 




 

 

 

멀리 희미한 지리산 삼신봉쪽을 바라보며.....

 




 

 

하동호를 돌아 걸을 길 대크가 깔려있다.....

 




 

 

하동호아래 태양열 발전소를 내려다보고 지나온 골을 바라본다....

 




 

 

제방 끝자락에서 바라본 하동호와 호텔 그리고 지리산자락의 봄꽃들....

 




 

 

멀리 지리산 남부능선 관음봉 자락이 보이고 산은 천산만화로 가득하다.....

 




 

 

나본마을 입구에 들어서며.....

 




 

 

나본마을앞 어느 민가옆 닭장에는 토종닭들이 갗혀있고 닭장 안에는

막 낳은 닭알이 두개쯤 보이고 장닭은 알을 품고 딸삵을 안는다....

 




 

 

하동호 전망대에서 하동호을 조망하는 권희영 무수리님.....

 




 

 

하동호 나본마을 건너편 마을과 산줄기.....

 




 

 

나본마을을 뒤로하고 이제는 양이터재로 올라서는 마을뒷길 대나무길.....

 




 

 

길아래 계곡에는 간지러운 물흐르는 소리들.....

 




 

 

석축이 쌓인 전답들 그사이로 물이 가로질러 흐른다....

 




 

 

무딘 계곡의 물흐름.....

 




 

 

다시 대나무 숲길을 걸어 들어서는 김형국님.....

 




 

 

시원한 대나무 숲에서 무수리 권희영님.....

 




 

 

하늘을 덮은 대나무 숲길....

 




 

 

잠시 햇살을 받고 다시 대나무 숲길이다....

 




 

 

가끔 만나는  작은 개울길....

 




 

 

 

곧게 뻗은 대나무들 그사이로 햇살을 한가하게 들어서고 길은 나그네가 지나가도

전혀 간섭을 하지 않고 간간히 댓바람 소리만 낸다....

 




 

 

작은 폭포가 그나마 무딘 계곡을 대표라도 하는건지?

 




 

 

계곡옆 빈공터는 삶의 터였는지?

 





 

 

다시 제법 큰개울을 건너는곳 김성현님은 알탕을 하고...

지친 김형국님은 그옆 국민세금 전매세을 내고있다....

 




 

 

바로위 또다른 계곡 건넘에서 앞서간 무수리 권희영님이 기다린다.....

 




 

 

제법 수량이 많은 계곡상부......

 




 

 

다시 무딘 산길을 한참 따라 올라선다.....

 




 

 

상부로 올라서며 계곡다운 면모가 조금더 낳아진다....

 




 

 

넓은 치마와폭......

 




 

 

파릇파릇 자라나는 풀들 봄은 이렇게 산중으로도 다가왔다....

 




 

 

드디어 만난 양이터재 임도길....

임도길에 올라서서 후미가 오기를 기다려본다....

 




 

 

임도길에 올라서서 쉬는곳 건너편 물줄기가 흘러 내리는곳

우선 세라컵에 물을 받아 한모금씩하고 머리를 감아본다

무지 시원하다 올여름 날씨는 또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근심이다...

 




 

 

임도를 따라 양이터재로 오르며......

 




 

 

드디어 만난 양이터재 쉼터.....

 




 

 

양이터재 쉼터에 놓여있는 돌들...

돌에는 이런저런 구절들이 써있고 몇개의 돌들이 놓여있다....

 




 

 

양이터재 임도에서 낙남정맥이 빠저나가는길....

 




 

 

양이터재의 글이 써저있는 갯돌들.......

 




 

 

양이터재에서 한참을 휴식하며...

오늘은 모두들 쉬엄쉬엄 너무 여유로운 산길을 걷는다......

 




 

 

 

삼신봉으로 오름길이 시작되는곳.....

12~3년전 낙남정맥을 할때 돌고지재에서 이곳을 거처 고운동재 삼신봉을

넘어 영신봉 그리고 거림으로 한코스로 내려서던 기억들이 사뭇 스친다...

 




 

 

다시 길을 한번 넌즈시 바라보며 이제 궁항리로 내려선다......

 




 

 

궁항리로 내려서며 만나는 작은 임도하나 농장으로 가는길이 나누어진곳이다.....

 




 

 

농장길과 만나는곳.....

 



 

 

궁항리로 가는길 어느 농장입구에 예술?

 




 

 

산벗꽃 화창한 길을 내려서며....

 




 

 

멋진 임도길 사뭇 마무리 지점에 들어서며 상쾌한 기분이 든다...

 

 



 

 

아름다운 봄단풍과 푸릇푸릇 나뭇가지 마다 삶이 보인다.....

 




 

 

어느 게스트하우스 앞을 지나며.....

 




 

 

아름다운 게스트하우스와 멋진 봄산의 그리움들......

 




 

 

빈그네가 외롭게 멈춰있는 외딴집을 지나며.....

 




 

 

지나온 양이터재를 올려다 보며.....

 




 

 

양이터마을로 가는길에서.....

 




 

 

양이터마을 어느집앞 아름다운 자목련이 화사하게 피었다....

 




 

 

아름다운 자목련 그향기가 향기로워 코끝을 자극한다.....

 




 

 

양이터마을 자목련 앞에서 권희영님.....

 




 

 

김성현님.....

 




 

 

향기는 담을수없는것이 카메라 이다....

이향기를 담을수만 있다면.....

 




 

 

 

코끝을 바싹 대보며 한번더 자목련향을 맡아 본다....

 




 

 

엉크러진 삶의 도구들....

 




 

 

가까이보는 자목련의 향과 꽃술.....

 




 

 

한적한것인지 廢家가 된것인지?

 




 

 

양이터마을에서 내려서며 궁항마을을 내려다보고 그뒤 주산능선을 바라보며....

다음 코스에 넘어야할 산능선이다....

 




 

 

팝콘처럼 화사한 산벗나무를 지나며.....

 




 

 

궁항마을 회관이 보이고 이제는 오늘 걷는길이 마무리 이다....

 




 

 

궁항마을과 게스트하우스들 그리고 버스 정류장.......

 




 

 

개울 다리에 놓인 딸기모종들 밭에는 어느새 딸기모종들이 심어젓다.....

 




 

 

지나온길 양이터재와 양이터마을길.....

 




 

 

마지막 도착한 궁항마을회관........

 




 

 

다음코스로 드는 길을 확인하며.....

 




 

 

궁항마을 안내견 백구란놈.......

 




 

 

과자를 받아먹는 백구와 권희영님.....

 



 

 

 

 

다가와 사람을 가리지 않고 과자를 받아 먹는다....